악마같은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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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제는 'Demonic Males'. 대부분 침팬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 제목의 번역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악마같은 남성이 아니라 '악마같은 수컷'정도면 어떨까요? 아니면 웅성?? 어떤 친구가 이 책을 읽고 '침팬지 이야기 잖아....!! - - '라고 황망한 표정을 지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사람에 대한, 특히 남성에 대한 책을 찾고 있었거든요.
그러나 아주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수만은 없습니다. 이 책은 침팬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 이야기를 통해 사람의 폭력성에 대해 고찰해보려는 목적으로 집필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남성의 폭력성에 대해 아이디어를 얻고 싶으신 분에게 강추합니다.

그리고 그 폭력성을 사랑한 여성의 악마성에 대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여성의 사회적 교류 방식에 아주 큰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전쟁이 사라지는 사회... 그것은 혹시 여성들이 정치를 하면 달성되지 않을까요? 물론 쉬운 여정은 아닐 것입니다. 아직도 잘난 여성은 사회적으로 그만큼 뜻을 펼치기 어려우니까요... 예전엔 마녀사냥으로 희생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래도 많이 나아졌지요? 그러니 희망을 한번...

인간의 Meme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에게도 권합니다. 안정적인 유전자가 번성하듯 안정적인 Meme이 번성할 테고 Meme이 인간의 뇌에 사는 이상 Meme이 자연선택되는 곳이 뇌입니다. RichardDawkins는 인간의 뇌에 호소력 있는 Meme이 번성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뇌에서 감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반드시 아셔야 하거든요. Meme이 감정을 지배하는지, 감정이 Meme을 재배열하는지... 이 책은 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Meme과 감정이 결합되어 행동하는 양상이 한 인간 집단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날때, 그것을 데올로기라고 부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해설된 침팬지의 폭력성을 그대로 남성에게 투사해서 보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요. 그런 친구를 한 명 봤거든요. 그 친구에게 "인간은 침팬치와의 공동조상에서 500만년이나 급속도로 진화해왔다구요..."라고 말해주고 싶었답니다.

조만간 요약본을 올리겠습니다.
요약본 어떻게 올리는 지 몰라 헤메고 있습니다... 근데 잘 정제된 요약본이 아니라 아주 터프한 요약이거든요... 별로 올릴 가치가 없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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