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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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


연애학개론을 읽어보면 여기 깔린 기본적인 전제는 연애의 대상이 하나라는 것이다. 과연 연애는 오직 한명(one and only!)과만 해야할 것인가?

질문 B) : 위에 글을 적은 바로 그분께 묻고싶다. 그대가 사랑하는 연인이, 이런 저런 이유를 들먹이면서 여러명의 사람과 교제를 한다면 그대는 그 여러명중에 한명으로 살아가는데 만족할것인가? 우선 그문제부터 명확히 짚고나서 의논을 하고싶다. ;)
물론입니다. 나의 당연은 너의 당연이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에 글을 적은 바로 그분'께 동의합니다. 독점의 형태를 좋아하지 않아요. 누구이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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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문제(?)는 한명과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인듯 하다는 거다. 이 상황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일단 그런 상태를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고 오직 한명에게 모든 것을 다 바쳐야 한다.

그다지 문제 될 것 없다. 유유상종이니, 멀티하게 사귀고 싶은 사람은 멀티플 플레이어하고만 사귀면 된다.자신이 멀티플하다는 것을 자각했다면 일편단심형은 애초부터 단념하고 가까이 가지도 말지어다. 남들과 똑같이 주어진 24시간을 가지고 시간배분하기가 힘들겠지만 상대도 멀티하다면 피차 다 이해해줄 것이다. 잘 해보시라.
항상 문제가 되는것은 이런 시니컬한 반응인것 같다. 이런 논의를 꺼낸 것은 왜 대다수가 일편단심형인가라는 것에 대해 의구심이 들어서이다. 생각해보라. 주변에 멀티 플레이어가 많다면 애초에 이런 얘기가 나오지도 않고 아마 멀티들끼리 룰루랄라 재미나게 살고있을것이다. 이 논의가 계속 진행된다면 사람들이 일편단심형을 선택하게 되는 근본적 원인에 대한 의견이 나오길 바란다.

또다른 현실

멀티를 하게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처음에 한 사람을 만나다 보니 그 사람이 잘 맞지 않고, 그 사람을 고치려고 하다보니 안되고, 그 사람의 결점을 보완하는 다름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고, 생각해보니 그 사람의 결점은 저 사람이 없고.. 아아악..ㅡㅡ;; 진짜 일편단심형을 만난다면 멀티를 할 이유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대부분은 멀티를 하고 싶지만 능력이 모자라서 못하는 듯. 그러고서는 멀티하는 사람보고 나무라는 것 뿐. 안그런 경우도 허다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멀티를 하는 사람도 마음속으로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하나 뿐이지만 그 사람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렇듯 인간의 잣대로 인간을 판단하는 것조차 힘든 이유도 인간 역시 자연현상이기 때문겠죠. 말이 좀 샌 것 같지만... 결국 그렇기 때문에, 인위적인 행동이란 힘들다는 것이죠. 멀티를 하는 사람이 일편단심형인것같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멀티가 멀티를 만나는 것도 결국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닐까...

하하, 사실이죠, 능력이 모자라서 못한다. 자신을 진짜로 생각해주는 연인을 하나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진 온갖 리소스들(심리적, 물리적 모두)을 쏟아부어도 될까말까하니까요. 그래서 인위적이긴 어렵다고 봅니다. 주변에 저를 매혹시킬 이성이 있고 그가 일편단심형을 요구한다면 저는 변할수밖에 없습니다. :)

그대의 애정관에 일침을 놓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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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시민시회에서는 마음속의 심리적인 망설임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는 소년에게 육체적 사랑의 비밀을 가르치기 위해서 그를 사창가로 보내서 화류계의 권위있는 여성으로 하여금 레슨비를 받고 그를 조심스럽게 교육하도록 했던 것처럼, 그렇게 처음에는 어느정도 의무감을 갖고 고전적인 장편소설을 읽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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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디트리히 슈바니츠, 슈바니츠의교양, p.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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