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백문백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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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은 연애중

1.1. 초스피드 커플

드디어, 드디어 연애라는 걸 해보고 있습니다! 근데 둘다 처음이라서 그런지 무지하게 속도가 빠릅니다. 흔히들 속도를 조절해야한다고 그러던데, 큰 상관이 있나요? -- 최종욱

  • 어느 대학 임상심리과목의 설문조사 결과라는데요, 스킨쉽의 속도가 빠를 수록 스킨쉽 이후의 속도도 빨라진다는군요.(그게 이별이건 결혼이건)

2. 연애시의 금기사항 / 백발백중 깨지는 유형

2.1. 넌 내꺼야


  • 넌 내꺼야 이러면서 간섭하고, 따지고 들때부터 관계는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따지지 말라. 피곤해진다. 좋던 감정도 사라지고 만다. 사랑은 소유가 아니거등.

2.2. 드러내놓고 대쉬하면 재미없쥐


  • 드러내놓고 대쉬....이것도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를 지어야지.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 백프로 믿는사람은 천재아니면 바보다. 원래 천재가 현실감각이 떨어져서 바보인수가 왕왕있다. 사랑의 게임은 묘해서, 먼저 감정 드러내는 쪽이 검은돌 쥐는거거등. 결과 뻔하지. 내 감정을 전달하여 상대를 감동시켜주되 구걸하는 인상을 보이면 이미 그 관계는 정상적인 관계로서는 끝장이라고 봐야한다. 업특강인터뷰편에서 누누히 강조된 바 있다. 내가 큰 인심써주는듯한 자세를 취하라. 저쪽에서 고마운줄 알아야한다.

  • 무조건 돌진하는건 들판에 코뿔소나 하는 짓이고... 대등해질수가 없는 법이다.

  • 임자 있다고 판단되면, 신사적으로 행동하라. 물론 날아온 돌이 박힌들 빼낼수도 있고, 도의적으로 잘못된것도 아닐지도 모른다. 단, 깔끔하게 처신하라. 치사하게 들러붙거나, 남의 앞길 망치러들지 마라. 처음부터 사랑이 아니었던가. 더티게임은 결국 더티하게 끝장나고 만다. 그게 하늘의 성근 그물망이라는거다. 비켜갈수 없다.


2.3. 주변정리 못하면 쪽박차


  • 주변정리 제대로 못하는 인간은 상종을 안하는게 상책이다.

  • 주변정리 못하고 여기기웃 저기기웃은 연애의 도가 아니다. 한사람을 선택했다면 그에게 충실하라.

  • 객기부리다가 쪽박차는 수 있다. 희미한 사람이 있다. 이런 인간은 얘도 좋고, 쟤도 좋고, 마음 약해서 끊어버리지 못하고 질질 끌고 싸는 형이다. 이런 사람은 여러인생 망가뜨린다. 자기 자신도 같이 동반추락한다. 결국은 여러 인생 추락시키고 자기자신도 쪽박찬다. 연애도 일종의 거래거등. 거래는 명확해야 한다. 연애가 희미한 인간은 인생자체가 희미한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연애도 사람사이의 신성한 약속이거등. 결혼은 합법적인, 성문화된 약속이지만, 연애는 혼끼리 맺는 약속이다. 이거 희미한 인간....성격개조 안하면 귀인 다 놓치고 가마니 까는수밖에.

  • 동물농장 차리냐? 이놈 저놈 이여자 저여자 거느리고 멀티플 어페어 만들어 즐기는 멍청한 애들이 종종있다. 그렇게 해서 가장 신세망치는건 자기 자신이다. 자신의 영혼이 잠식당하거등. 진지하라. 진지하지 않으려거든 애초에 시작을 말던가. 시작했으면 진지하라. 흘낏거리고 여기저기 찝적대지말고.


2.4. 정직하게 밝히는게 예의


  • 연애사실을 숨기는 인간, 이거 문제있는 인간이다. 위에 제시된 탈대로 다 타시오와는 다른 거다. 혼동을 일으키면 안된다. 본질적으로 다른거다. 두사람이 연애하기로 모종의 암묵적 합의가 이루어졌고, 단순한 친구가 아닌 '연인관계'라면, 친구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밝혀야한다. 이걸 안 밝히고 이상한 스캔들 만느는 애들 종종 있다. 여자친구, 남자친구들과 다함께 섞였을때, 연인관계인줄 모르고 다른 친구가 대쉬하면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둘이 연인관계라면, 친구들이나 사람들앞에서 당당하게 밝히라. 밝히지 못하고 빌빌거리고 숨기면, 그거 정상 아니다.


3. 금단의 사랑이라면


  •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할땐....그 사랑을 가슴깊이 간직하라. 자신을 탓하지 말라. 사랑은 죄가 아니다. 그 금단의 사랑의 마음을 가슴깊이 가라앉히고 정화시켜서 등불하나를 키우라. 그 등불로 다른 사람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쓰도록 하라.


4. 짝사랑이라면


  • 딱한지고...애저녁에 포기하고 자리뜬다.

4.1. 외사랑이라면


  • 어느 쪽에도 원한을 남기지 마라.
    외사랑이 무엇인가요?
    짝사랑은 말도 못하고 혼자 좋아하는 것이고, 외사랑은 상대도 그 사실을 알지만 혼자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 반대던가요?!)

5. 사랑이 다시 찾아온다면


  • 받아들일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이라.

  • 받아들일수 없는 위치에 있다면 정직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라. 마음은 받아들이되 등을 떠밀어 보내라. 내가 아니라 를 위하여. 사랑에서 는 없다. 사랑이 있을 뿐이다. 이럴땐 단호하게 말하라. GoodBye ~

6. 누굴 택할지 모르겠다면

  • 아무도 택하지 말고 기다려라. 어느 샌가 하나씩 정리되다가 저항할 수 없이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으리니, 그 사람에게 생명을 걸고 대쉬하라.
  • 바보 같은 말이지만, 정말 모르겠거든 어머니께 여쭈어 보라. 남녀 공히, 놀라울 정도로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할 사람을 찍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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