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영어로 된 영화를 자막으로 봤는데, 머리 속에서 다시 기억할 때는 한국어로 들리는 때가 많다. 특히 심한 것이 엑스파일. 분명히 영어로 질리언 앤더슨이 얘길 했는데, 기억은 서혜정 목소리로 되어있다. ^^* 아말감
이는 한 번 특정 배우를 맡은 성우가 쭉 그 배우를 맡는 것 때문인 것 같다. 엑스파일의 멀더와 스컬리 등이 그렇고,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굿모닝 베트남이나 이백살 먹은 사나이, 죽은 시인의 사회 등을 찍은 배우나, 뭐 여튼 낯익은 외국 사람들은 거의 전담 성우가 있다. 더빙을 자꾸 듣다 보면 그 얼굴에 그 목소리가 각인되버려서, 오히려 더빙 없이 들으면 어색하다. --kz
see also 책을읽는마음속의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