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다'가 아니라 '예쁘다'가 표준어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쁘다'라는 말을 많이 쓴다. 노스모크에 있는 페이지들의 이름도 그렇다. 이쁜남녀지도 등등 많은 페이지의 이름에 '예쁜'이 아닌 '이쁜' 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다. 페이지이름바꾸기 해야 하지 않을까?
국어의 자생적 음운 변화 중 이중 모음의 변동이 있습니다. '계집애->기집애' '켜다->키다' '며칠->메칠'등 이중 모음이 단모음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예쁘다'가 '이쁘다'로 발음되는 것도 이중 모음의 변동인 것 같습니다. 이중 모음을 발음하는 것 보다는 단모음으로 발음하는 것이 훨씬 편하긴 하지만, 자생적 음운 변화 중 단모음이나 이중 모음의 변동, 첫소리의 된소리화 등은 공식적으로 보면 하나의 방언에 불과하여 표준 발음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예쁜이와 이쁜이 - "예쁜이"는 예쁜 사람, 대상을 지칭할 때 쓰는 말입니다. 당연히 예쁜이가 바른말이고, 이쁜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 "예쁜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동물이름도 있군요 => 예쁜이새우, 예쁜이해면
- 사람이름과 관련해서 예쁜이라는 이름이 있군요. => 김예쁜별, 이예쁜 (검색엔진에서 돌려보면 나옴;; 별명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는 이유는 과제제출란에 학번등과 함께 쓰여진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 "이쁜"이라는 잘못된 단어가 이름으로 쓰여진 인명사전에 등록된 사람은 김이쁜씨입니다. 그녀는 조선시대 황해도 배천에 살던 천주교 신자로, 병인박해때 순교했던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