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페이지이름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링크를 걸었는데, 그 페이지가 이미 존재해서 우연히 걸린 링크.
예컨대, 디자인에 대해 글을 써 나가다가 우연치 않게 문장 속에서 "포스트모던 건축"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칩시다. 글을 쓰는 사람은 이 개념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혹시 이것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만든 링크를 클릭하고 설명을 적어주겠지 하는 기대에 해당 어구를 디귿자 괄호(
[]
)로 둘러주거나 영어 경우 단어를 연결합니다. 새로운 링크를 만드는 것이죠. (이것을 "질문없이묻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연히도 누군가가 이미 "포스트모던 건축"이라는 이름의 페이지를 만들어 놓았던 겁니다. 그럼 페이지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붉은 형광색 표시가 나타나질 않겠지요. 우발적 링크가 되는 것이죠. 모든 페이지 이름은 이러한 우발적 링크가 발생하기 쉽도록 "쉽게 생각해 낼 수 있고 대표성을 갖는 것"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