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직접적인 질문보다 간접적인 질문이 효과적인 경우가 있다.
대체적으로 두가지 방법이 가능하다. 하나는 고의로 불완전한 진술문을 새로 만들어내고 누군가가 그걸 수정해 주기를 기다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원래 있는 글을 변형, 새 링크를 만듦으로써 질문하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는 주로 질문하고픈 대상이 어디에도 드러나있지 않은 경우 사용하고, 후자는 그 대상이 이미 위키페이지에 존재하고 있을 때 사용한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 혼용할 수 있다.
불완전한 진술문을 만드는 방법은, 자신이 묻고 싶은 대상에 대해 본인이 알고있는 최대한의 것을 간단한 문장으로 기술하면 된다. 그러면 위키의 특성상 누군가가 "올바른 정보"를 추가/수정해 줄 것이다.
새 링크를 만들어서 묻는 방법은, 상대방이 쓴 글에서 묻고 싶은 것이 있을 경우 해당 부분을 디귿자 괄호로 감싸서 링크로 변하게 한다. 혹은, 새로운 진술문을 추가하고 거기에 새 링크를 건다. 그러면 다른색으로 표시되어, 누군가가 정보를 채워주길 기다리는 새링크를 보는 사람 중 그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해당 페이지를 만들고 그 링크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 이 기술을 일러 "질문없이묻기"라고 한다.
여기서 전자의 경우(이미 있는 글을 링크로 전환)는 이해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후자의 경우(새로운 진술문 추가 -- 질문이 아니다)는 예컨대,
{{|... 따라서 포스트 모던 건축 양식은 서구사에서 오히려 극복되어야할 무엇이다.|}}
라는 글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극복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하다면, 앞 글의 바로 뒤에 다음 진술을 추가한다.
{{|
[포스트모던건축에서극복할것]
은 아직도 여러가지가 남아 있다.|}}자신이 앞으로 쓰고 싶은 주제가 있거나, 또는 남이 미래에 글을 썼을 때 쉽게 링크되도록 페이지가 지금 당장 없어도 격자괄호를 쳐놓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질문없이묻기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하는 수가 있다. 질문없이묻기를 통해 새로운 링크를 만들려고 해도 그런 의도의 링크들 속에 묻혀버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는 질문없이묻기의 "새로운 진술문 추가법"을 응용하면 된다. 즉 누군가가 조만간 쓰려고 열어놓은 링크에 대해 질문하고 싶거나 혹은 대답을 독촉하고 싶다면 그 페이지를 만들고 OpeningStatement에 자신이 아는 한도 내의 글을 쓴다. 그러면 해당 주제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 와서 더 보충하거나 고쳐줄 것이다. 1)공백의 페이지에 긴 답변을 쓰는 것보다 때로는 이미 있는 글에서 오류를 수정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훨씬 덜 부담이 될 수 있고(see also IncrementalDevelopment), 동시에 2)없는 것을 채워야 하는 것보다 잘못된 것을 고쳐야 하는 것이 더 강력한 심리적 동인이 될 수 있으며, 3)RecentChanges에 좀 더 명시적인 흔적/요구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