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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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의 경험


유모차가 자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SF소설을 써보려고 구상만 하다 만 적이 있습니다. ^^; 아말감은 어려서 유모차를 타본 적이 거의 없는데요, 요즘 아가들은 꽤 클 때까지도 '편리성' 때문에 유모차를 타고 다니는 것 같아요. 가만히 앉아있으면, 세상이 내게 굴러들어온다. 뭐, 앞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길 버추얼 리얼리티 등속에 적응하기 위한 전단계라고도 볼 수 있을까요? 어쨋거나 몹시 자동-수동적인 경험이 각인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아말감

재미있는 발상인듯합니다. AsphaltKids가 바퀴운동을 선호하는 원천이 유모차쯤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유모차 이전에, "보행기"라는것도 있지요. 사실, 아이들이 최초로 독립적으로 운전을 하는것이 이 "보행기"라는 것입니다. "보행기세대"에 대해서 문득 생각해보게 되네요 .

아이들의 바퀴 유희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보행기- 유모차 - 붕붕카 - 세발자전거 - 두발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킥보드 - 스케이트보드 - 모터사이클 - 자동차 가 되겠군요.

그런데 위에 열거된 바퀴달린 탈것들중에 유일하게 유모차의 성격이 다릅니다. 타인이 운전을 한다는 거지요.

반론


유모차만 수동적이란 것은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 기사가 운전하는 자동차를 포함해서 택시, 버스, 비행기, 기차, 지하철, 배 등등 수동적인 탈 것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또한 유모차에 탄 아이들도 '이리로', '저리로' 하면서 지시를 하고, 좋은 엄마 아빠는 아이들이 가자는 대로 가 줍니다.

Pion같은 경우 아이가 재밌어하고 좋아해서 유모차를 태우지, 나 편하자고 싫다는 아이를 억지로 유모차에 태우지는 않습니다.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일껍니다. 아이가 유모차를 좋아하는 것도, 아이가 아빠의 목마 타는 것을 좋아하는 것과 하등의 다름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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