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스케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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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흔히 "롤러 블레이드"(상표명. Xerox와 같다)라고 불리는 외날 스케이트.

전세계의 AsphaltKids 가 애호하는 스포츠. 바퀴 네개짜리 스케이트에 비해 속도도 빠르고, 구사할 수 있는 기술도 많으며, 특히 아이스 스케이팅과 훨씬 비슷한 느낌을 준다.


1. 배우기

  • [http]플래시 동영상으로 배우는 인라인스케이트 : 피트니스로 할 수 있는 초보적인(basic, intermediate, advanced의 구분이 있긴 하지만 3-6개월 이내면 모두 마스터할 수 있는 초보적인 것들임) 기술들을 배운다. 이 정도만 갖추어도 어디에서건 주눅들지 않는다. 모두 기초 동작들이므로 확실히 익혀두면 두고두고 유용하다.
  • "탈만한 장소"에 가서 잘 타는 사람들 근처에서 얼쩡거리면서 그들을 흉내내고, 때로 가르쳐 달라고 조른다. (본인이 미인/미남이라면 아주 유리)
  •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에 가입, 활동한다.
  • 전문 강사를 구하거나(외국에는 국제 인라인 스케이트 협회 IISA에서 발행하는 교사 라이센스가 있다) 잘타는 사람과 친하게 지낸다. 만약 전문적으로 확실히 배우고 싶다면 전문 교습소를 찾는다. 가능하면 라이센스를 가진 강사를 찾아야 한다. [http]인라인쿠키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교사 라이센스를 획득한 문지욱씨가 운영하는 인라인 스케이트 스쿨이다.

참고 서적으로는 윌리엄 닐리가 집필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인라인 스케이팅 메뉴얼 Inline!: A Manual for Beginning to Intermediate Inline Skating (ISBN:0897322746 , 번역판 Aladdin:8978492622 )을 권한다. 특히 "잘 넘어지는 방법"과 "위급 상황시 대처법" 등은 꼭 익혀두면 좋다.

참고 동영상으로 Salomon에서 제작한 'Destination Speed', 저는 이거 보고 인라인 시작했습니다. 넘 감동 --insightOnly


자전거타기가 중요하긴 하지만, 가능하면 혼자서 TrialAndError하기보다 사회적 학습(CultureIsSociallyLearned)과 각종 자료 학습을 권한다. 훨씬 빨리 고수가 될 수 있다.

2. 긍정적 효과

  • 다이어트 :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다리 근육을 예쁘게 만들어준다.
  • 시내 이동시간 단축 : 외국에선 양복을 입고 인라인스케이트를 탄 채 출퇴근 하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경찰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사용하고, 국내 인천 국제 공항에서도 인라인 스케이트를 지급할 것이라고 한다. 출퇴근자를 위한 "착탈식" 인라인 스케이트도 있다. 스케이트를 타다가 지하철 타러 계단 내려갈 때 바닥의 바퀴를 제거하고, 나중에 나와서 다시 붙이면 된다.
  • 정신적 성숙 : 마라톤이나 주행등의 운동등과 공통적인 특성으로 개인이 설정한 개인만의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즐거움이 있다. 자신과의 승부에서 승리할 때의 쾌감이 제일 크다.

3. 스케이트 종류

Fitness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표적인 타입의 인라인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처음 인라인을 배우는 사람들은 피트니스로 시작한다. 통상적인 인란타기 외에 다양한 기술적용에 용이하다.

Recreational
국내에서는 Fitness와 Recreational을 따로 구별하진 않는 듯하다. 대부분의 브랜드에서도 양자를 하나의 라인에서 출하하고 있다.

Aggressive
일명 묘기용. 바퀴크기가 작고 폭이 넓어서 안정감이 높고, H블록이라고 불리우는 전용 그라인드 블록을 가지고 있다. 그 H블록을 이용해서 대리석 렛지나 커브 난간등의 레일위에서 마찰시키는 그라인드 기술, 버트라고 불리우는 하프 파이프 등의 기술로 점프나 공중에서의 턴을 하는 에어기술등이 있다. 그러한 스킬들을 하나씩 익혀감으로 신체적, 정신적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어그레시브인라이너의 중요한 조건이다. 역시 힐 브레이크는 장착되어 있지 않으며, 처음부터 어그레시브로 시작해도 인라인스케이팅을 배우는데에는 문제가 없으나, 피트니스보다는 달린다는 의미의 주행성능은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트는 피트니스가 아니다.

Racing
속도를 내기위한 스케이트로 국내에서는 거의 제조되지 않고 있다.
특징이라면, 바퀴가 한족에 5개다. 그러므로 프레임 길이도 긴편이므로 보다 안정적인 레이싱을 할 수가 있는것이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한국에도 레이싱 스케이트가 늘고있다. 스케이팅을 즐기는 사람이 크게 늘어서이기도 하고, 이 흐름 속에서 더 빠르게 달려보려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에 레이싱 스케이트 또는 부츠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태이다. 피트니스와 레이싱 스케이트를 반반씩 섞어놓은듯한 트레이닝 스케이트가 나오기 시작한 것도 한 몫을 단단히 했다.
레이싱 스케이트는 보통 발목을 잡아주지 않고 신발이 카본과 가죽으로 되어 있어 아주 딱딱한 느낌인데다 발에 딱 맞춰서 신는 것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발에 맞춰주는 과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Training
레이싱과 피트니스를 반반씩 섞어놓았다고 보면 쉽다. 레이싱처럼 바퀴가 다섯개, 프레임도 그에 맞게 길다. 사양도 피트니스에 비해 고급일 때가 많다. 레이싱과 차이가 나는 부분은 신발에 있다. 피트니스 만큼은 아니지만 발목을 어느 정도 잡아주며 충격을 분산하거나 흡수하는 장치가 달리기도 한다. 보통 중급자가 상급자로, 또는 레이싱 스케이트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로 알려져 있으나 요즘은 바퀴 네 개짜리에서 다섯 개짜리로 넘어가려는 사람이 자주 고르는 종류다.

Mountain
산악용 인라인스케이트다. 스키의 폴대 비슷한 것을 함께 들고 다니고, 바퀴에 자동차의 서스펜션같은 게 달려있어서 충격을 줄여준다. 히말라야 산맥을 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오른 사람이 있는데, 현지 가이드가 그걸 보고는 "Flying shoes!!"라고 외쳤다고 한다.

Hockey
말그대로 이걸 타고 하키를 한다. 우선 바퀴가 달려있는 몸체(유식하게 프레임이라고 영어를 옮겨서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가 레크레이션이나 레이싱스케이트보다는 짧고 알루미늄이나 아니면 비슷한 친척 합금으로 만들어진 게 많다. 바퀴는 조금 큰 편인데 80mm를 쓰기도 하고 아니면 약간 작은 바퀴를 쓰기도 한다.(바퀴의 크기 차이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타 본 사람은 차이를 금방 느낄 수 있다.)그리고 조금 아니 많이 조금 비싼 스케이트가 대부분이다.
이 스케이트를 보고 싶으면 몽촌토성역에서 1번출구로 나오면 작대기 하나 들고 여러사람이 이 스케이트를 타고 이리저리 우르르 돌아다니는 걸 볼 수 있을거다. 좀더 자세한 것이 궁금하면 그분들께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급회전과 급정지를 위해 앞의 두 바퀴가 뒤쪽의 두 바퀴보다 작다

Urban
흔히 FSK라고 알려져 있고 도시형 스케이트라고도 불린다. 피트니스와 어그레시브를 반반씩 섞었다고 하는데, 아직은 만드는 회사마다 특성이 조금씩 달라서 '만들어지고 있는 종류'라고 볼 수 있다. 도시형 스케이트는 어그레시브처럼 충격을 잘 흡수하면서 스케이트가 단단하고 피트니스처럼 큰 바퀴나 발꿈치 브레이크를 가지고 있어 도심 도드런에 무리가 없도록 만들어진다. 로드런에 부담이 적으면서도 다양한 기술을 부릴 수 있기를 바라는 요구가 Urban 스케이트를 만들어냈다고 봐도 되지만, 현재는 상업적 계산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4. 할 수 있는 짓거리

  • 산책 : 특히 시원한 저녁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때 팔과 다리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결을 느끼며 타는 인라인은 정말 최고다.
  • 출퇴근 : 김창준은 학교 등하교를 인라인으로 했었다. 까비는 출퇴근을 스케이팅으로 한다.
  • 단거리 업무용 이동 : 우체국, 은행 등의 잡무를 볼 때에 간단히 사용될 수 있다.
  • 스트릿 : 시내 질주를 스트릿이라고 한다. (스트릿은 파크에서 기물을 이용하는 쪽을 가리키지 않나요? -- 까비)
  • 뽀대(폼) : 힙합바지를 입고 스케이트를 신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거리를 배회하는것도 나름대로 재미있다.(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어린아이들이 타기때문에 간혹 이상하게 쳐다보는 어른들도 있음)
  • 다운힐 : 내리막길을 브레이크 사용하지 않고 최대의 속도로 내려가는 걸 말한다. 서울대 "드라이브" 코스가 유명하다. 초보자들은 바지 한두벌 찢어질 각오 해야한다. (꼭 보호장구를 갖출 것)
  • 인라인 하키 : 기다린 하키스틱을 어깨에 매고 다니는 여자애들을 봤는가? (오오옷) 아스팔트 바닥에서 조그만 고무공으로 하키를 한다. 캡 재미있다. 또 하키 스틱 들고다니면 "폼" 난다.
  • 인라인 댄스 : 피겨스케이팅을 생각하면 가장 유사하지 않을까한다. 점프와 턴등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춤을 추는 듯한 느낌으로 기술을 연결하고, 과거 롤러스케이트가 롤러부기라는 영화를 만들어냈듯 인라인도 마찬가지의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다.
  • 슬라럼(Slalom) : 스키의 활강에서 비롯된 장애물 통과 경기. 콘이라 불리우는 장애물을 일정한 간격으로 놓고 콘을 쓰러뜨리지 않고 콘 사이를 통과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피드슬라럼과 프리슬라럼으로 구분되며 특히 프리슬라럼의 경우 화려한 몸동작과 미친 듯이 꼬이는 다리를 보면 환성이 절로 나온다. 국내에서도 많은 대회가 생기면서 활성화/대중화 되어가고 있다.

5. 탈 만한 장소

5.1. 올림픽 공원

인라인 스케이터들은 올림픽 공원을 올팍이라 부른다. 지면 상태가 좋고, 초보자들이 많기 때문에 주변 분위기에 별 신경 안쓰고 탈 수 있지만, 반대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짜증나기도 한다.

초보자들에게 추천. 현재로서는 자전거 타시는 분들보다 레이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조금은 위험한 편이다. 이른 시간 저녁 8시까지가 초보자
분들에게 추천하는 시간이며 9시 이후로는 레이서들이 씽씽 달리기 때문에 비추천 합니다.

5.2. 올림픽 공원 엑스게임 파크

5호선 올림픽공원 역 3번출구로 나와서 올림픽공원 동 1 문으로 들어가서 150미터 가량 걸어가면 길 왼쪽편으로 주차장이 보이고, 주차장 너머에 6미터 하프의 꼭대기가 보인다.

5.3. 일산 호수 공원

올팍과 빠당빠당. 호수 공원 한바퀴 돌기에는 좋다.

그러나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수있게 깔린 아스팔트는 자전거용이기 때문에 그렇게 매끄럽지는 않은 편이다. 그래서 호수공원에 모이는 인라인 광들은 주로 호수공원 중앙공원(제법 넓다)의 매끈매끈한 타일바닥에서 기술연마를 한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인라인하키동호회 사람들이 모여서 각종 묘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멀찌감치서 구경하면서 배울수 있다. 울퉁불퉁한 아스팔트에서 인라인 타면 머리가 울리기 때문에 특히 바퀴만큼은 고급을 사용해야한다.

5.4. 한전

한전 근처 공터. 고삐리, 중필이들이 많이 간다. 거의 대부분 aggressive를 사용해서 "그라인딩"이라고 하는 기술 연마에 정신이 없다.

5.5. 성남


분당 중앙공원 - 지하철 서현역 하차

서울과 성남을 따라 흐르는 탄천변 조깅코스 - 삼성동과 분당 연결 - 서현역, 야탑역 하차

상대원 3동 남부 경찰서와 금광1동 맞은편 황성 공원 (상대원 공단길) -남부경찰서 하차

성남시 종합 운동장에 위치한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 모란역하차

5.6. 서울 응봉동


대림아파트 단지내 야외 트랙과 응봉역 바로 아래 한강변 아스팔트 트랙 - 국철 1호선 응봉역하차

==== 서울 경복궁 =====

경복궁 바로 맞은편 문화관광부 옆 공원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하차

5.7. 을숙도 인라인 스케이트장

부산에서 이 정도로 자유롭게 인라인스케이트, 또는 롤러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도 드물지 않나 한다. 트랙이 하나 있고 그 가운데는 고무을 깔아놨다. 고로 넘어져도 크게 다칠 염려가 없어서 좋다. 그리고 그 옆에 시멘트 바닥의 또 한 곳도 있다 익숙한 사람들이 트랙쪽에 사람이 많을 때 이용한다. 이곳은 정기적으로 강습도 하고 원한다면 일정한 강습료를 내고 강습을 받을 수도 있다한다. 인라인, 롤러 스캐이트의 대여도 받을 수 있어서 맨몸으로 가도 즐길 수 있다. 을숙도 인라인 동호회라는 문구가 쓰여진 면티를 입은 50대 부부도 보았다. 주말이면 가족 단위로 사람들도 많이 오는 듯 싶다.

5.8. 사직야구장 소방도로

기본적으로 부산에는 인라인을 즐길만한 공간이 그다지 많지가 않다. 대략 6~7곳정도. 게다가 대부분 교통이 불편한곳에 위치한 관계로, 그나마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사직이 애용되는 장소. 그러나 롯데 경기 있는 날에는 이곳까지 차량들이 점거하는 까닭에 도저히 사용불가.

5.9. 카페트/잔디 위

균형감각이 그리 뛰어나지 못한 초보자들이 카페트 위에서 조금 연습하면 상당히 빨리 배울 수 있다. 어려운 기술을 처음 익히기에도 좋다.

김창준도 97년에 카페트 위에서 처음 인라인을 경험했다.

5.10. 한강 고수부지 자전거 도로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노면은 대체로 고르지 못해 가끔 나타나는 내리막, 깨진 보도블럭길등은 인디애나 존스라도 보는듯 하지만 강변의 풍경과 바람을 즐길수 있는것이 장점입니다. (정지방법이라고는 넘어지는것 밖에 모르는 FatCat이 인라인을 타보던 97,98년경엔 꽤 좋은 코스였는데, 요즘은 어떤가요?)
DeleteMe 윤구현은 2002년 4월 4일 서울시내 자전거 도로를 처음 타보았다. 물론 자전거로. 코스는 상계동-중랑천자전거도로-성동교-영동대교-탄천자전거도로-잠실선착장-한강남단자전거도로를 통해 한강대교-종각-미아리-상계동 이었다. 우연히 길을 나섰다가 그만 76km를 달렸는데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한강자전거 도로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탈줄은 몰랐다. 10살이 되지 않는 꼬마들부터 40대 이상의 어른들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자전거보다 속도감은 떨어지지만 사람들과 함께 즐기기는 더 좋은 것 같다.
지난주 토,일(2003.5.51/6.1) 한강고수부지 자전거 도로로 로드런을 나갔었습니다. 얼마전까지 하수구 위에서 중심을 못잡고 넘어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거길 깔끔하게 마무리 해놨더군요. 또 군데군데 도로 옆에 흙이 있어 걸려 넘어지곤 했었는데 그곳도 아스팔트로 깔끔하게 처리해두고요. 이젠 인라인 타기가 더 좋아졌습니다.뱅기


5.11. 도봉산역 파크

도봉산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보통사람의 키 두배이상은 족히 될 것 같은 하프파이프,그리고 간단한 편박스등이 있다. 아주 큰 하프파이프도 있고 그리고 그것보다 작은 것도 있다. 인라인스케이트를 위한 파크가 그렇게 많지 않은 현실에서 도봉산파크는 어그레시브스케이터들을 위한 좋은 장소이다.

5.12. 평촌 중앙공원

범계역에 내려서 약 10분 정도 열심히 걸으면 평촌 중앙공원이 나온다. newtype이 인라인으로 약 20분 거리에 살고 있으므로 자주 이용한다. 피트니스 스케이터들을 위해 따로 인라인장을 만들어 놓고 있다. 안양시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앙공원 내에는 어그레시브 스케이터를 위한 halfpipe 도 있고 각종 묘기를 위한 파이프등등이 즐비하다. 약 10여개의 동호회가 난립하고 있다. 주말엔 공원인지라...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피하길 권한다. --newtype

5.13. 상암경기장주변

어제 상암경기장에 갔습니다. 근처 수색산을 자전거로 타고 상암경기장 주변에 있다가 집에 왔습니다. 상암경기장 주변 공원이 인라인 타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상암경기장 아래 자전거 도로는 야경이 압권입니다. 202m올라가는 분수에 조명쏘고 근처 성산대교에서인가는 다리 조명뿐 아니라 하늘에 조명을 쏘아 댑니다. 함께 있던 녀석은 반드시 여자친구와 함께 오리라 해서 윤구현을 분개케 했습니다. -_- 상암경기장에서 상계동까지 자전거 타고 오느라 다리 아픈 윤구현....

5.14. 중랑천자전거도로

노원구의 끝자락 노원마을부터 군자교 있는데까지 동부간선도로를 따라 자전거도로가 있습니다.(역으로 따지면 7호선 수락역부터 군자역까지) 하천이었던 곳을 발전시켜서 자전거 도로가 생겨 인라인과 자전거도 타고 하천에서 낚시도 합니다. 하천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각각 2차선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운동합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비와서 중랑천에 물이 불어나면 잠긴다는 것입니다.ㅜㅜ

5.15. 안산 화랑유원지

4호선 공단역에서 내려서 오른쪽으로 조금 가서 왼쪽으로 횡단보도 지나서 조금만 가면 오른편에 농구장(기타 운동장) 등등이 보이는 곳 옆에 있습니다. 걸어가세요.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가기에는 조금 무리인 것 같습니다. 스케이트장 바닥은 우레탄이고 동그랗게 트랙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닥이 조금 상한 곳이 있어서 주의를 요합니다. 우레탄이기 때문에 비올때나 기타 물이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죠? 인라인스케이트 대여점 및 매점이 약 3곳, 화장실도 있습니다. 주위가 온통 공원이기 때문에 너무 상쾌합니다. 몇몇 동호회가 갈 때 마다 보이는데 트랙 가운데에서 빨간옷입고 단체로 빙빙 도는 사람들 보면 주의하세요. 너무 빨리 달리거든요. 가볍게 달리기 연습하기엔 좋은 곳이지만 다른 연습을 하기에는 조금은 불편한 곳입니다. 어떤 대여점 주인 아저씨께서 아주 잘 타시는데, 앞에서 얼쩡거리며 엉성한 폼 보이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기도 한답니다. -- 하이레느


6. 안전, 그리고 지켜야할 규칙

6.1. [http]SLAP

[http]IISA에서는 인라이너가 길에서 어떻게 다녀야 하는지를 정리해 놓았다. 법규나 형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스케이트를 신고 밖으로 나갔을 때 마음속에 가지고 있어야할 자세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http]본디글을 우리말로 옮겨 보았다.

Safe skating's a snap when you remember to SLAP!

Skate...
  1. Skate Smart
    • Always wear your protective gear -- helmet, wrist protection, elbow pads, knee pads
      언제나 헬멧과 손목, 팔꿈치, 무릎 보호대를 낀다.
    • Master the basics - striding, stopping, and turning
      앞으로 가기, 멈추기 그리고 돌기와 같은 기본기를 알고 있어야 한다.
    • Keep your equipment in proper working order
      장비가 적당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유지한다.
  2. Skate Legal
    • Obey all traffic regulations. When on skates, you should consider yourself to be subject to the same obligations as a bicyclist or a driver of an automobile
      모든 교통 규칙을 지킨다. 스케이트를 탈 때는 바이크나 자동차를 타고 있는 사람과 같은 규칙을 지켜야 한다.
  3. Skate Alert
    • Skate under control at all times
      언제나 스케이트를 마음대로 조절해야 한다.
    • Watch out for road hazards
      길에 어떤 위험이 있는지 살핀다.
    • Avoid water, oil, and sand
      길 위에 있는 물, 기름, 모래는 피한다.
    • Avoid traffic
      복잡한 곳은 피한다.
  4. Skate Polite
    • Skate on the right, pass on the left
      오른쪽으로 다니고 왼쪽으로 피한다.
    • Announce your intentions by saying, "passing on your left"
      앞에 사람이 있다면 왼쪽으로 피해 간다고 알려준다.
    • Always yield to pedestrians
      언제나 걸어다니는 사람에게 길을 내준다.
Feel free to print, copy, and distribute this page.
이 쪽을 마음껏 종이에 찍거나 배끼거나 뿌려달라.

6.2. 주변에서 지켜야할 것

특정 장소에서는 그 장소에 알맞은 규칙이 있다. 대부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자신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기 위한 최소한에 규칙이며 이를 지킬 수록 그 장소를 더 마음껏 즐길 수 있다.

  1. 공통
    • 길을 막지마라. 지금 달리고 있는 길이 좁든 넓든 길을 막으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연인은 조심하라. 다정하게 손 잡고 가다가 사이로 달려드는 자전거나 인라이너를 만날 수도 있다.
    • 시야는 항상 충분하게 가져야 한다. 모든 사고는 시야를 확보하는데서부터 막을 수 있다.
    • 서로 신호를 주고 받아라. 남을 앞지를 때, 건너편에서 다가올 때 손이나 소리로 신호를 주고 받아라. 상대방이 자기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여긴다면 후회한다.
    • 레이스를 즐기지 마라. 모두가 빠른 속도를 즐기는게 아니다.
  2. 한강 둔치
    • 항상 오른쪽으로 다녀라. 자전거, 스케이팅, 마라톤, 산책을 즐기는 사람으로 항상 붐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을 때를 빼면 꼭 오른쪽으로 다녀라.
    • 다른 인라이너나 자전거 등을 앞지를 때는 "먼저갑니다"라고 말하는 등 주의를 주고 앞지르기를 하는 것이 좋다. 선행 주자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인해 양쪽 모두 크게 다칠수도 있다.
    • 그러나 호루라기 소리나 박수 소리와 같이 선행주자를 놀라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상대가 초보일 경우 당황케 만들어 오히려 안좋을수 있으므로 지양하는 것이 좋다.
    • 하수관, 수도관 뚜껑은 위험하다. 무턱대고 가기전에 미리 속도를 줄여라.
    • 시민 공원이 가까워진다면 속도를 줄여라. 특히 주말에는 어린이와 부딪힐 때가 많다.
  3. 양재천, 탄천
    • 길에 나 있는 화살표가 한강과 반대다. 한강을 나가보지 않았거나 나온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은 왼쪽으로 가려한다. 한강에서처럼 오른쪽으로 가지 않는다고 투덜댈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춰 미리 대처하라.
    • 하루살이를 먹고 싶다면 입을 크게 벌리고 다녀라. 단, 되도록 안경이나 선글라스, 고글을 써라. 눈에 하루살이가 들어가면 사고를 피하기 어려워진다.
  4. 여의도 공원
    • 한강으로 이어진 터널에서는 속도를 줄여라. 터널을 빠져나가는 순간 수 많은 사람과 마딱드린다.
    • 공원 바깥쪽으로 나 있는 자전거길에서 마음껏 달리고 싶다는 생각은 버려라. 많은 어머니와 아이들은 옆에서 뭔가가 날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7. 경험담

7.1. 빈이군 동네에서 인라인 타다

오늘은 왠지 기분이 찹찹해서 22시쯤 인라인을 타고 밖으로 뛰쳐 나갔습니다. 저희 동네는 목동인데 저녁시간만 되면 차도 적어지고 도로는 넓고 해서 인라인 타기엔 좋은 여건이 되죠...(물론 매우 위험하기도 함) 인라인을 사고서 제대로 연습하려고 탄적이 없기에 이번기회에 몇가지 기술이나 익혀볼까 해서 도로로 나갔습니다. 간만에 속도도 내보았는데 역시 문제는 빠른 속도를 내다가 급 브레이크를 잡는거였는데 힘들더군요... 가장 문제인것 같아요. 제일 간단하고 쉬운건 역시 브레이크를 사용해서 스는건데 머 별로 멋은 없지만;;; __--_- 우리나라같은 비좁고 울퉁불퉁한 땅에선 꼭 필요한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봤습니다. 쉬운기술이라고하는데-_- 왜이렇게 어렵던지.. 앞으로 달려가다 중간에 휙 돌아서 뒤로달리고 다시 앞으로 돌아서 가는걸 연습했는데 수십번 연습해서 2번 넘어지고 겨우겨우 익혔습니다.(아직 빠른속도에선 하다가 넘어질꺼 같음) 그거하고. 달리다 앉으면서 제자리에서 한바퀴 돌면서 멈추는것도 해봤는데-_-;; 성공할줄 몰랐는데;;; 단번에 되더군요. 남들은 아니라고 할지 모르지만 난 끝까지 해냈다고 믿을 생각이니-_-.. 음흐흣 뿌듯해라. 암튼 2개 스킬을 익히고 뿌듯하여 집에 들어오는데 저희집이4층인 관계로 인라인 신고 계단을 터벅 터벅 올라가는데 어떤 양복입은 아저씨가 술취해서 집에서 문 안열어준다구 쿵쾅 거리면서 문두드리던데...-_- 내가 올라가는거 보더니 "야 너무 시끄러운거 아냐?" 하고 소리를 버럭 지르던데...-_- 술취해서 봐줬습니다-_-;; 지가 더 시끄럽게 굴더만.. .소리 고래고래지르고...-_-;; 체... 암튼 인라인은 신나욧-_-;;; --빈이
즐거우셨을듯~ 힐브레이크와 4번휠만으로 멋지게 미끄러지다서는 파워힐브레이크트릭이 있습니다. 힐 브레이크는 중요하니 반복연습하시길~ 물론 안전장비도 꼭 하세요. 캐스트를 짊어지니까 인라인 못 타는 것과 등 못 긁는게 정말 불편합니다. -- DrFeelgood

7.2. 무술을 연구하듯이

김창준이 인라인을 타기시작한 97년도에는 국내 인라인 인구가 별로 없었다. 특히 그의 주변에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그는 인터넷을 뒤져서 영문으로 된 인라인 정보를 얻었다. 각종 기술(크로스오버, 파워브레이크, 씨저링, 720 턴, ...)을 글을 보고 익혀야 했다. 당시에는 동화상 같은 것이 보편화되지 않은 때였다, 특히 외국은 더더욱. 그래서 "텍스트"를 보고 그 동작을 상상하고 내 몸으로 그려낼 수 있어야 했다. 옛날 무술책을 보는 느낌이었다.

프린터기로 그런 설명 수십장을 출력해 낸 것을 들고 인라인을 탔다. 글 한번 읽고 이렇게 한번 해보고, 다시 읽고 저렇게 한번 해보고. 만약 하루 종일 혹은 일주일간 실험하고 연습해서 하나의 기술이 제대로 걸리면(혹은 그렇다고 생각이 들면) 정말 깨달음을 얻은 기분이었다. 아마 무술책을 보고 연구하는 기분이 이러할 것이다 생각하면서...

7.3. 스케이팅으로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하루

까비는 게으른 편이라 동아리에 찾아가지도 않고 가까운 곳에 배울만한 사람도 없었다. 공원에서 서너번 연습을 했으나 혼자서는 김창준님께서 말씀하시는 만큼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좀처럼 늘기 힘들었기에 다른 방법을 생각해냈다. 먼저 발꿈치를 써서 멈추는 방법을 익힌 뒤, 바로 출퇴근을 시도하였던 것이다!

운 좋게도 출퇴근 거리는 불과 2km 테헤란길 근처라 길도 좋은 편이었기에 큰 무리없이 스케이팅을 즐기게 되었고 출퇴근 시간도 훨씬 줄이게 되었다. 지금은 걸어서 30~40분 거리를 5분에 다니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거의 스케이트를 신고 다니게 되었다. (어떤이는 스케이팅 중독이라 한다. :-)

출퇴근에 하는 스케이팅은 많은 효과를 가져다 준다. 먼저, 비가 오거나 술을 마시지 않는 이상 맨날 조금씩 하기때문에 몸이 점점 스케이팅을 하는 느낌에 익숙해져서 빨리 배우는 것 보다 확실하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차비를 들이지 않기 때문에 경제성이 있다. 그다지 긴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몸에 부담이 안 간다. 헬멧 같은 보호 장비를 충분히 하고 다니기 때문에 동네 꼬마와 그 부모에게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다. (꼬마 앞에서 하나 밖에 없는 기술을 보여줘 봐라. 잘 타는 사람도 보호 장비를 하고 다닌다는 의식을 심어주기에 딱 좋다.)

물론, 출퇴근 스케이팅은 회사가 가까워야 한다. 까비도 회사에서 먼 곳으로 이사를 가면 힘들어지겠지만, 그래도 스케이트를 신은채 지하철을 타든 버스를 타든 갈 데까지 간 뒤에 악착같이 스케이팅을 즐길 것이다. 비록 역 마다 스케이터를 막거나 버스에서 승차 거부를 당할 때도 있겠지만 말이다. 억울하면 지하철, 버스 타지말고 그냥 뛰리라!

7.4. 하나하나 배워가기

bluezodiac은 슬라럼을한다. 슬라럼은 콘을 세워놓고 그사이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경기인데, 하나하나 기술을 완성하는 그 느낌이란+_+ 정말 말로 표현 못한다. 주로 자정에 차가 많이 빠진 공영주차장이나 아파트안의 광장(타일이 커서 타기가 판함)에서 탄다. 자정 즈음에는 조용하고 사람도 잘 안다녀서 인라인타기 최적의시간이다.

잘타는 슬라러머를 보면 다리가 문어발이라는 느낌이 든다. 어쩜저리 뼈가없이 돌아다닐까. 나는 왜 저렇게 안될까 자괴감에 빠지기도...


8. Q & A

8.1. 구입

최고의 브랜드?

Q: 인라인 스케이트를 사고 싶습니다만 뭘 사야할 지 모르겠군요. 피트니스를 생각하고 있는데... 어떤 브랜드가 최고일까요?

A: "최고"의 브랜드라는 게 좀 모호하네요. 처음 타신다면 비싼 고급 제품보다는 대중적인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국내에서는 "고급"이라고 하면 보통 40-50만원대를 일컫습니다. 초보자용으로는 30만원 정도면 됩니다. (미화로 300$ 부근의 제품군)

피트니스나 리크리에이셔날 인라인스케이트 중에서 괜찮은 초보자용으로는 롤러블레이드사의 모델들이나, K2(국내 제품인데 해외수출합니다. 미국에서도 잘 팔리죠)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K2는 소프트부츠이기 때문에 스케이트에 발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타기 좋습니다. 2002년 모델들 중에서는 로체스의 런던2002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인라인으로 묘기 부릴 의향이 없고, 몸매 관리나, 산책, 쇼핑 등을 하려면 바퀴크기가 74mm 이상인 걸로 하이퍼Hyper제품을 구하시고, 베어링의 ABEC 수치는 3이상이 좋겠군요. 그래야 별로 지치지 않고 장거리도 다닐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국가에 따라 다른데, 어떤 곳에서는 헬멧을 의무 착용해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기본 보호장구(손목, 팔꿈치, 무릎 보호대)는 모두 구입을 하시고, 헬멧 같은 것은 확인을 해보시길. 국내법규도 인라인의 도로 질수시 헬멧 미착용은 2만원의 벌금형으로 알고 있습니다.

* 도로 로드는 얼마전부터 도로교통법 위반이라고 단속을 한다던데요 --바람나무

착탈식이 어떤가요?

Q: 인라인에 관심이 많습니다. 조만간 장비를 구입할까 하는데 조언을 구합니다. 어디껄 사는게 좋을까요? 착탈식이라는게 있나본데..프리사이즈인가요? 온라인주문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구입경험이 많으신 분들 도와주세요.

A: '어느 회사'보다 '어떻게 쓸' 것인지를 먼저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착탈식을 말씀하셨는데, 어딜가든 제한이 없고 스케이트에 무리가 많이가는 기술(흔히 Air라고 하는...)하고는 거리가 있으시다면 권해드립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하이프노가 들어와 있고 내년에 료시뇰 제품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http]참고자료 프리사이즈는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신발이야 당연히 발에 맞춰야 하고요 프레임은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두 가지에서 세 가지로 나옵니다. 지금 사시려면 발품께나 팔아야 할듯. 올 해 초에 들어온 물건이 많이 바닥났습니다. 물건은 있어도 크기가 안 맞는 경우가 많지요. 남자라면 표준 크기인 260~270은 거의 바닥났다고 봐야됩니다. 지금쯤 2002년 모델 재고가 들어오고 있겠네요. 참, 요새는 온라인 주문도 괜찮습니다. 발 크기를 정확하게 알고 회사마다 가지고 있는 차이(살로몬 올 해 모델은 발볼이 충분하다, 로체스는 발 볼이 좁다, ...) 정도만 알고 계시면 별 문제는 없겠습니다. --까비

싸게 사는 법?

Q: 인라인스케이트를 싸게 사는 방법은 없나요?

A:
스케이트를 파는 가게에 다니다 보면 옛날 모델이 진열된 경우가 있거든요.그런데 옛날 거라고 다 나쁜 것도 아니고 새로 나온 모델이 꼭 더 좋은 것 만도 아닌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게다가 사이즈가 하나밖에 안 남은 그런 스케이트는 가게에서도 그냥 정리하는 기분으로 싸게 처분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때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얼마전에 동대문에 갔더니 97년도형 스케이트를 18만원부르더라구요.그렇게 나쁜 스케이트가 아닌데 사이즈가 270mm만 남았다고 발이 맞는 것 같은데 싸게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인라인스케이트 매니아들은 스케이트를 신형 모델로 자주 바꿔보길 원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것을 팔고 새것을 삽니다. 인터넷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나 옥션 사이트 등을 통해 나름대로 괜찮은 가격에 그리 닳지 않은 스케이트를 구할 수 있습니다. see also http://sparkbbs.dreamwiz.com/cgi-bin/rbbslist.cgi?section=BUYSELL

8.2. 장소

인라인 대여

Q: 인라인 스케이트를 빌려주는 곳은 어디어디가 있죠?

A: 다음 목록을 참고하세요.
  • 안산 화랑유원지(4호선 공단역)랑 평촌중앙공원
  • 일산호수공원
  • 여의도 공원
  • 올림픽 공원
  • 상암 경기장

한강 로드런 코스?

Q: 최초로 한강로드를 시도하려 합니다. 2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해서... 두시간동안에 압구정한강시민공원에서 서쪽으로 마구달려 여의도한강시민공원까지 쏠 생각입니다. 이 코스가 괜찮은지요? 두시간안에 가능할까요?

A: 제가 보통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쉬지 않고 달리면 약 한시간 반정도 걸립니다. 압구정에서 여의도까지라면 약 11km. 아주 초보가 아니시라면 한시간이면 충분할듯 하네요. 참고하실점은 만일 저녁에 가신다면 압구정에서 여의도 방향은 바람을 마주보고 달려야 하기 때문에 조금 힘드실 겁니다. ;; "한강 로드런 지도"를 참고하시길... newtype

8.3. 기타

발바닥에 뭐가 닿아요

Q: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다보니, 이게 고급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발바닥부위에 나사못같은거 튀어나오는 느낌이 듭니다. 한참 타다보면 잊어버리기는 하지만, 한쪽 바닥부분이 울퉁불퉁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거 내다 버려야 할까요. 아니면 구두깔개같은거 깔고 신으면 될까요?

A: 보통 스케이트가 발에 꼭 맞지 않는다거나 할 때 바닥에 운동화용 깔개 같은 거를 넣습니다. 발바닥이 불편하거나, 발이 신 속에서 놀거나 하면 운동화깔개를 넣어보세요. 훨씬 좋아집니다.

ABEC이 높으면 빠르다?

Q: ABEC 수치란 무엇인가요??

A:
{{|ABEC은 원래 Annular Bearings Engineer's Committee의 약자로서 "환상축받이기술자위원회"를 의미한다. 하지만 인라이너들은 사용하는 아벡이라는 용어는 아벡 지수(指數)를 의미하며, 이 수치가 높은 것은 축받이(베어링)의 정밀도가 높은 것, 즉, 기계적인 허용 오차(공차/tolerances)가 적은 것을 의미한다. -- from : http://inline.funsports.co.kr/ |}}

수치가 높을수록 속도가 빠릅니다. 하지만 베어링의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스케이트의 성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더 빨리 다니기 위해서는 스케이트의 베어링에 신경을 쓰기보다 다리의 근력을 늘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ABEC 수치라는 것이 베어링선택의 결정적인 조건이 되지도 못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한다.
베어링 FAQ http://sparkbbs.dreamwiz.com/cgi-bin/rbbsview.cgi?section=WAREHOUSE&start=0&pos=13

까비는 마구 굴리는 용도로는 ABEC3과 5를, 빠르게 달리는 용도로는 ABEC7 이상이 어울린다고 본다.

헬멧의 가격

Q: 우옷-_-//~ 초심자를 얼렁 벗어나고 싶습니당-_-/~ 많이 가르쳐 주세여 참고로 제 인라인은 피트니스에 가까운겁니당, 헉 그러고보니 헬멧 미착용인데-_-:p 으윽;;; 헬멧은 얼마나할까요;;;-_-? --빈이

A: 일단 헬멧은 꼭 착용하세요(어떤 사람은 한강 근처에서 타다가 넘어졌는데 뇌가 쏠려서 뇌수술을 했답니다). 헬멧 안 쓰고 타시면 미워할겁니다. 가격은 보통 2~5만원대(저가입니다. 별거 없어보임에도 불구하고 보통 10만원합니다.)가 적당하며, 저는 인라인용이 아니라 아이스하키용 헬멧을 씁니다. 더 튼튼해 보이고 후두부를 덮어주니 좋더군요. 이번 기회에 보호장구전체를 설명드리죠. 리스트가드(손목보호대, 장갑처럼 손가락까지 보호해주는 것이 제일 좋은듯), 엘보패드, 니패드, 크래쉬팬츠(아이스하키선수들의 바지처럼 생긴것. 엉치뼈 보호용), 씬가드(정강이보호대) 정도가 있으며, 모두 갖출 필요는 없으나 헬멧은 꼭 갖추시길. 땀이차면 스케이트와 발목이 닿는 부분이 헐 수 있으니 약간 두꺼운 스포츠양말을 신어주세요.


다운힐

Q: 다운힐 위험하지 않을까요?

A: 스키장 곳곳에 장애물이 있고 차량이 올라오고 내려가며 중간 중간 커브길이 있는데,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슬로프를 탄 경우를 상상해 보세요. 위험합니다. 일단 힐브레이크가 없다면 위험도는 열배 정도 커집니다. 그리고 힐브레이크가 있어도 경사로를 고속으로 달릴 때 힐브레이크를 쓰는 것은 평지에서 저속으로 달릴 때의 그것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힐브레이크를 능숙능란하게 쓸 수 있어야 합니다. 평지에서는 티가 안나지만 경사로에서는 나쁜 힐브레이크 자세는 금새 티가 납니다. 안정된 자세에서 속도 감속이 잘 안되는 것이죠. 힐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방법(예컨대 다리가 무릎을 정점으로 정삼각형이 되어야 하고, 팔을 약간 앞으로 뻗어야 한다든지 하는)을 확실히 익혀 놓아야 합니다.

또, 힐브레이크 외에도 급박한 상황에서 적은 스페이스를 사용하면서 멈추는 방법을 쓸 줄 알아야 합니다. T-브레이크 같은 것은 어림도 없고, 파워브레이크를 능숙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몇가지 효율적인 멈추기 기술을 완전히 "체화"시켜 놓아야 합니다. 긴박한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하려면 말이죠. 여유가 있다면 공기 마찰(옷을 퍼덕이며)을 통해 감속을 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속도가 아주 빠를 경우, 특히 급작스럽게 멈춰야 하는 위기 상황에는 어떤 브레이크도 모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을 잃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몸을 던져 구르거나, 보호구를 이용 지면 마찰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니는 차량과 사람이 없다면 조금은 더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 사정을 미리 점검해놓지 않는다면 또 엄청나게 위험해집니다. 내려오다가 도로사정에 따라 몸이 튀어오르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일단 다운힐은 평지에서 브레이크만큼은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좋으며, 하더라도 완전한 보호장구를 갖추고 하며, 되도록이면 차량과 보행자가 없는 곳, 그리고 도로상태를 미리 확인할 것을 권합니다.


스케이트의 무게

Q:처음엔 마트에서 구입한 싼 스케이트를 타다가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필라의 제품을 싸게 사서 타고 있습니다. 근데 필라제품은 무겁고, 발목도 아파요. 그것도 오른쪽 발목만요. 느낌상으론 오른쪽 발목부분이 조금 틀어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그런 느낌은 별로 크게 불편하진 않지만, 진짜 불편한건 무게입니다. 1시간쯤 타면 무거워서 발을 뗄수가 없어요.(잘못 타고 있는 건지도...) 스케이트는 무거운게 좋은 건가요? 계속 타도 괜찮은건지, 아님 좀 가벼운 다른걸로 바꿔야 하는 건지요?
A:저도 답변할 정도는 아니지만 하도 답글이 없길래 저라도 달아봅니다. 무겁고 발목이 아프다는 것은 무게가 무거워서라기보다는 자신의 발에 맞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 K2 소프트 부츠로 된 것을 타고있지만 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스케이트 프레임의 각이 자신의 다리에 안맞으면 아주 불편합니다. 프레임의 각도와 중심 축을 조정 해보세요.

9. 인터넷 쇼핑몰


[http]Sonic: 각종 정비 부품
[http]VAKI Korea : 바퀴
[http]AVA Wheel : 바퀴
[http]Teltek : 발광바퀴
[http]XGame : 최근(2004.8) 인라인 스케이트를 거의 반값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50만원 상당의 롤러블레이드의 Lightening7을 25만원대에 구입했답니다 ^^, 에누리 등에서 검색해보면 이곳 외에도 몇군데에서 최근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라인 구입계획이 있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대부분 수입을 합니다. 외화를 지불한다는 말이죠.
그런데, 이상한것은 외국에서 판매가격보다 훨씬 비싸다는 것입니다.
업체에서 다량구입하는 가격이, 개인이 구입해서 운송료,관세 다 무는 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점 양지하시어 불로소득을 취하는 우리나라 유통업계를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켜야 할 것들을 제대로 안지키는 동호회 정말 싫습니다. 자기들이 뭐라도 되는것처럼... 그리고 퍽 맞거나 퍽이 남의 휠에 껴서 넘어졌는데 사과따위 안하는 하키어들도 싫습니다... 자기들이 늦게 왔으면서 쪽수로 자리에서 밀어내는짓도 정말 싫습니다... 그리고 트릭 연습하는데 앞에서 일부러 깔짝대는인라이너 싫습니다... 노스모크엔 그러는 분들 없으리라 믿습니다... 스케이트보더 버닝단무지가...
맞습니다. 지킬건 지켜야죠. 오늘 한강에서 인라인타다 마주오는 사람이 푸쉬하면서 제 스케이트를 걷어 찾는데 사과 없이 그냥 내달리더군요. 제 발가락 부분이 맞은데다가 당황해서 바로 멈춰 섰는데 그 인간은 그냥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가 버리니 화가 날밖에요. 뒤 통수에 대고 욕을 해줬습니다. 여의도 공원이나 올림픽공원 등에서 5륜 스케이트 타시는 분들도 줄지어 달리면서 다른 사람들의 옆으로 거의 종이장 정도의 차이로 예고도 없이 추월하는데 매우 불안합니다. 초보자들은 여지 없이 넘어집니다. 타인도 배려를 해야지요. --뱅기
매뉴얼분류, 취미생활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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