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로서의건축/제작

FrontPage|FindPage|TitleIndex|RecentChanges| UserPreferences U P RSS
은유로서의건축 제 1장: 제작(making)

요약

보충해주세요.

서양 철학은 은유로서 건축을 채택해왔고, 건축에의 의지로 대표된다. 플라톤에서부터 세워진 제작으로서의 철학은, 그것이 플라톤주의에 대한 옹호이건 비판이건 간에 부단히 플라톤을 되풀이하고 있다. 제작보다는 생성을 중시했던 철학자들은 니체 이후 낭만주의의 이름으로 형식(주의)을 거부하려 했으나 가라타니 고진은 이러한 시도로는 플라톤주의를 해체할 수 없음을 지적하며 내부에서의 공격에 집중한다.

플라톤의 수학적 토대. (건축의 근거로서 수학)
구조주의 언어학과 해체주의.

발레리의 건축론과 ChristopherAlexander의 반격자 구조, 괴델의불완전성정리는 시와 건축, 수학에서 일어났던 건축 내부로부터의 공격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예들이다. 즉, 형식주의가 포함하지 못한 이른바 '자연적인 것, 자연이 만든 것(발레리)'이 형식의 바깥이 아닌 그 내부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 건축에의 의지라는 이 방법론은 '인간이 만든 것 바깥이 바로 자연이라는 그릇된 생각에 호소하기보다는 오히려' 그 자체가 '인간이 만든 것의 핵심에 있는 어떤 부정적인 형상이 바로 그 바깥임을 드러낸다.'

구조와 제로, 그리고 자연수.

같이 생각해볼 점

  • 니체를 플라톤적 이성주의와 대별되는 낭만주의적 관점의 대표격으로 위치지운 바탕위에서 논의하는 고진의 시각이 타당한가?
  • ChristopherAlexander의 트리구조와 반격자구조의 관계를 단지 극단적으로 상호대립적이지않은 것으로(고진의 글은 그렇게 해석될 여지가 조금 있다.) 어떻게하면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 실제 삶에서의 도시계획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
  • 구조주의를 플라톤주의와 동일시하는 고진의 시각이 타당한가? 구조주의에서의 "관계"와 "구조"를 찾는 논리를 플라톤의 "이데아"와 동일시하는 식으로 생각한다면 플라톤주의가 아닌 '학문'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


DeleteMe later, 사회과학독서모임 첫모임에서는 고진이 다루는 주제의 광범위함에 압도되어서 그의 의도를 읽기에 급급한 측면이 있었지만 2장을 읽다보니 그날 제기된 위의 문제들은 책의 전반에 걸쳐서 계속해서 핵심전제를 이루는 것들로, 더 생각해보고 더 논의할 필요가 있을 것같았습니다. 이제는 고진의 큰 주장, 큰 틀을 그림그릴 수 있는 상태니까 앞으로의 모임에서는 위의 문제제기들과 같은 어느 정도 critical reading을 함께 시도해보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 if (isset($options[timer])) print $menu.$banner."
".$options[timer]->Write()."
"; else print $menu.$banner."
".$time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