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에대한반대가 아닌, 의견을 제시한 인간에대한반대. 반대를위한반대는 생산적이지 못하다. 이는 곧 자기자신을 속이는 행위이다. 이런 반대를위한반대는 시비걸기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단, 이게 정말로 반대할 만한 의견인가 아니면, 찬성할 만한 의견인가를 판단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삶과 경험(지식을 포함한), 기질, 성격, 특성, 환경 등등의 몫이 강하게 작용한다. 노스모키안이라면 이정도 식별력은 갖고 있는 것으로 서로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자신의 의견이나 지식에 관해서는 누구도 반론을 제기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반대를위한반대라는 항목 속에 은근슬쩍 넣어서, 절대적인 규칙인양 만드는 사람이 있다면, 이것은 노스모키안으로서 반칙을 행하는 행위로 봐야 한다. 반대를위한반대와 보다 근거있고 설득력 있는 반대는 상대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일 뿐인 경우가 많다.
토론이 길어지게 되는 원인 중 한가지는 자신의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이 주장하는 모든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반대하려고 하는 것에 있다. 반대할 필요가 있는 주장에 대해서만 반대하는 것이 토론최소주의를 따르는 한가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