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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지와 토토로 ¶
토토로가 개봉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아내가 보고 싶다고 해서 메가박스에 예매를 했다. 딸네미까지 데리고 머나먼 의정부에서 삼성역까지 온 아내. 수지와 함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메이가 토토로를 쫓아가는 장면에서 수지가 꺄르륵꺄르륵 웃어대 주위사람들 모두 폭소를 터뜨렸다. 극장에서 이렇게 영화를 볼 수도 있구나.. 가족 모두가 푸근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었고 꼬마들이 많이 들어와서 재잘대는 모습이 전혀 불편하거나 성가시지 않은 상영관 분위기였다.
집에 가서 당장 토토로를 파일로 구해서 컴퓨터에 깔아놓았고, 수지는 매일같이 토토로 삼매경에 빠져 한동안은 하루에 한두 번씩 토토로를 보곤 했다.
(토토로 삼매경에 빠진 정수지)
어마나.. 증~말 귀엽군요! 어쩌면 저리도 호기심에 가득찬 눈빛과 흥미롭다는 입매무새를 하고서 세상잊고 몰입해 있을 수 있을까요... 직한님이 맨날 "우리 수지, 우리 수지"를 입에 붙이고 다니실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잘 알 것같네요..^^ --우산
우리반에는 "옆분단의 똥토로"가 있답니다 ㅋㄷ --Frotw
아아- 저도 청소년기에 토토로에 완전히 빠져있었다지요. 첫 봉급 나오면 토토로 인형 사는데 모조리 쏟아붓겠다고 다짐하고. 그런데
성인 몸집의 반정도 하는 (좀 큰가요? ) 토토로 인형이 120 만원이더군요. 아아아아, 그냥 비디오 보는걸로 만족해야겠어요 -- 초록이
성인 몸집의 반정도 하는 (좀 큰가요? ) 토토로 인형이 120 만원이더군요. 아아아아, 그냥 비디오 보는걸로 만족해야겠어요 -- 초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