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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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팬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판타지와 환상문학, SF와 판타지(혹은 SF와 SFX를 ^^;)를 헷갈리는 모습이다. 어느 장르나, '장르'라고 불릴 때는 이미 '특정 장르로서의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데, 장르 커뮤니티 안에서는 쓰이는 단어들(예:스페이스오페라)이 '전문용어'에 가까울 정도의 수준에 이른다. 문제는 이들 팬덤이 일반적으로 본의 아닌 폐쇄성 -인기 없고, 알릴 수단도 없고 등등-을 유지하며 독자적으로 성장해 가는데서 출발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장르 팬덤과는 떨어져서 독학(?)하던 '준외부자(적당한 용어가..;)'들이 하나 씩 둘 씩 "이런 곳도 있었나?" 하며 커뮤니티에 진입한다. 여기서 그 FAQ에 올릴 만큼 반복적이고 잦은 의사소통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장르' 초보자들이 '장르로서의 정체성'을 재분류하려는 모습과, 이미 충분한 토론/쌈박질을 거쳐 정립된 개념(사실 여전히 싸우고들 있지만 남들이 봤을 땐 그렇다고 하자)들을 고수하면서 초보자들을 어떻게 하면 순조롭게 편입시킬까 고민하는 기존 유저들간의 대결(?) 양상이 그것이다. (2002.8.26) -- 2월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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