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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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이 과학임을 인정 받으려면.. 많은 증거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진화했다는 단 하나만이라도의 뚜렷한 계통도만 있으면 됩니다. 즉 종간 생물 화석이 시대순으로 발견되어야 하는데... 아직 그런류의 화석 발견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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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없나요? 막연히 "그런 증거가 당연히 있을 것이다. 있으니까 진화론이 과학이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서상현

저도 항상 그런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워왔지만,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형진 2003-05-12 10:46:10

반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증거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라면 가설을 부정할 순 없다고 보여집니다. 가설을 부정하려면 적합한 반증이 있어야죠. 반증은 차치하고서라도, 분류학적으로 별개로 구분되는 종간에서조차 대부분의 유전자가 공통되는 점이나, 두뇌의 발달양태 등에서 보여지는 공통성 등을 설명할 수 있는 가설이 현재의 여러 진화론의 설명과는 겹치지 않는 한도에서 세워질 경우, 그때는 증거확보없이 가설전이 될 수 있겠지만 (어느 설명을 더 적합하다고 할 것이냐 등) 그것도 아니고 반증을 찾지못하고 증거는 미약하다고 현재의 가설을 기각할 수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by 열혈여아

어느날 갑자기 물고기가 개구리로 변하거나, 도마뱀이 새로 변하는 식의 종분화는 아직까지 관찰된 바 없습니다. 이런 식의 증거를 보여달라고 하는 요구는 진화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진화학의 테두리에서 논쟁중인 StephenJayGould와 Niles Eldredge의 단속평형 (Punctuated Equilibrium)을 100% 받아들인다고 해도, 한종의 완전한 분화는 10만년이상이 걸리는 지루한 역사의 과정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Genome Size와 Genome Stability를 가진 곤충이나 식물의 경우 아종의 분화와 종분화는 수십년의 연구로 이미 밝혀진 바 있습니다. 곤충과 식물, 더 나아가서는 어류에서도 이미 관찰된 종분화의 Event가 주목을 받지 못하고, 계속해서 종분화의 증거가 없다라고 몇몇 사람들이 주장하는 이유는 우리의 눈높이가 인간 혹은 영장류와 포유류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박테리아를 생각해 봅시다. 그들은 여전히 매우 빠른 속도로 종분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실상 종을 나누는 것이 불가능한 Genomic Instability를 가지고 있습니다. 박테리아의 종분화는 증거가 되지 않을까요?

종분화를 보여주는 화석상의 증거들은 이미 충분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화석의 불완전성 때문에 고생물학의 패러다임은 분자계통분류학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현재 화석상으로 불충분한 증거들은 분자생물학적 증거들에 의해 매우 훌륭하게 메꾸어지고 있습니다.

시대순으로 모든 중간화석을 보여달라는 주장은 미분방정식의 그래프곡선과도 같다고 보여집니다. 중간화석의 중간화석의 중간화석이 모두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종의 모든 개체가 한종에서 다른종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한종의 창시자군이 새로운 종으로 분화한다는 것이 Ernst Mayr에 의해 정리된 현재의 종분화이론의 요지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종분화는 병목을 거쳐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간종의 화석을 발견하는 것이 오히려 어렵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병목현상의 종분화 양상은 최근 인간의 유전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도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FullHouse에서 다양성과 자연선택으로 인한 종의 분화의 예로 등장하는 말의 화석들은 중간화석에 대한 매우 훌륭한 증거가 됩니다. 증거는 매우 다양하고 충분합니다. 그것을 신뢰하는가 아닌가의 문제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초파리의 종분화는 단순한 염색체의 Rearrangement만으로도 발생합니다. 초파리의 연구를 통해 분자생물학을 기반으로 새로운 종분화 이론을 만든 [http]Hampton Carson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면 됩니다.

종분화에 관한 간단한 정리는 아래의 글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의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김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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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종(種)의 생물체가 둘 이상의 종으로 나뉘는 진화의 기본과정 중 하나.

종은 생식적 격리 단위로서 다른 종과 성공적으로 교배할 수 없다. 그러므로 종분화는 이전에는 교배가 가능했던 같은 종의 두 집단 사이에 생식적 격리가 일어남으로써 발생한다. 그 과정은 두 집단의 유전적 차이에서 시작하여 자연선택을 통해 완결된다. 서식지에 의해 한 종이 두 집단으로 분리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두 호수를 연결하는 수역이 말라버리면 시간이 지나면서 각 집단은 그 유전적 구성 또는 유전자풀(gene pool)이 서로 달라질 때까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해간다. 만일 이 시점에서 각기 새롭게 변화하는 두 집단이 두 호수가 다시 연결된다는 등의 이유로 재결합하면 어버이의 유전적 부조화로 인해 생존력이 없어지거나 생식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몇몇의 잡종자손만이 생긴다. 이 잡종은 보다 더 잘 적응된 비잡종에 의해 자연선택을 통해 제거되므로 두 집단의 구성원 중 서로 유전적으로 교배가 이루어지지 않는 비잡종 개체들만 살아남아 번성하게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두 집단간의 생식적 격리가 완결되며, 두 종은 완전히 분리된 종으로 존재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지리적 종분화라 한다.

어떤 집단은 그 종의 서식지로부터 지리적으로 격리된 후 결코 다시는 재결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적응방산(AdaptiveRadiation)의 과정을 통해 이 두 집단은 독립적으로 새로운 종으로 진화하여 새로운 환경에서 특정한 생태적 지위에 적합하도록 변화함으로써 어버이 종으로부터 생식적으로 완전히 격리되기 위해 결코 자연선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종의 집단들은 제각기 퍼져나가게 된다. 적응방산의 좋은 예는 갈라파고스방울새류에서 찾아볼 수 있다. 퀀탐 종분화는 어떤 종의 한 집단에서 염색체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생식적 격리가 신속히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돌연변이 집단이 원래의 집단과 교배하면 부적합한 잡종자손이 생산되며, 지리적 격리의 경우처럼 자연선택에 의해 두 집단의 격리가 이루어진다.

다배체성은 2세대 또는 3세대 내에 새로운 종이 창조되는 양적 종분화의 한 형태이다. 이 다배체성은 꽃피는 식물에서 자주 일어난다. 배우체 단계에서 비정상적인 세포분열이 일어나서 세포핵 내에 2개의 염색체(양친으로부터 1개씩 물려받음)가 아닌 4개 이상의 염색체를 갖는 잡종식물이 탄생한다. 개화 단계에서 제꽃가루받이를 통해 이 잡종식물은 이배체인 양친 종과는 생식적으로 격리된, 다배체의 생존력 있는 자손을 만들 수 있다. 종분화의 증거는 생물체의 구조와 형태에 있어 연속적인 변화가 이루어져왔음을 보여주는 화석 기록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나 유전학적 연구들은 이제 형태적 변화가 항상 종분화를 수반하는 것은 아님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많은 집단들이 외견상 분명히 동일집단인데도 실제로는 생식적으로 격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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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아프리카의 작은 호수에 살고 있는 한 물고기 종은 두 개로 분열되고 있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이 분열은 공간이나 시간의 나누어짐 없이 종들이 분열 할 수 있다는 생각들을 뒷받침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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