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킴벌리 커버거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 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아, 나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리라.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는 분명코 춤추는 법을 배웠으리라.
내 육체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으리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신뢰하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었으리라.
나는 분명코 춤추는 법을 배웠으리라.
내 육체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으리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신뢰하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었으리라.
입맞춤을 즐겼으리라.
정말로 자주 입을 맞췄으리라.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 했으리라.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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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자주 입을 맞췄으리라.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 했으리라.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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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이 시가 내가다시사랑을한다면을 읽을 때처럼 슬프게 다가 옵니다. 다시 오지 않을 그 어느 때를 반추하며 다른 사람들은, 적어도 다음에는 그러지 않겠다는 다짐들... 왜 제겐 이 다짐이 공허하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텅 빈 그 공허가 아주 슬프게 느껴집니다. 어쩌면 바라고 바래도 실현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석
가슴에 절절히 다가오는 시네요. 지금 알고 있는 것은 그때도 알았더라면, 그렇게 괴롭지 않았을텐데, 그렇게 실수하지 않았을텐데, 그런 생각 간혹 하지만, 사실 그때는 그런 얘기를 들어도 알 수 없었을 거라는 생각.. 젊음과 지혜는 그냥 만나지지는 않는 것인듯.. 경험을 통과해야.. -아말감
이런 아픔을 겪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이러고 있는 자신을 보고 있는 그 공허. 어떻게 하는 것이 좋다는 대로 모든 사람이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비교적 자신을 잘 바꾸는 편입니다만, 또 언제나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바라지만 그렇게 되려고 노력도 했으나 그렇게 되지 못하고 있는 자신, 어쩜 그렇게 될 수 없을 지도 모르는 자신, 그래도 그 소망을 표현한 시를 읽고, 노래를 들으며 눈물 짓고 다시 한 번 간절히 바래야 하는 자신. 어쩜 제가 할머니가 되어서도 그러고 있을지 모르지요. 끝내 이루어지지 않는 바램의 텅 빈 슬픔..--석
지금 알고 있는 저번주 토요일의 로또 복권 번호를 그때도 알았더라면...^^
가끔은 몰랐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살아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첫사랑처럼...
사랑을 알고 첫사랑을 했다면 그러한 감정을 못 느꼈을지도..
그러나 사랑을 알고 첫사랑을 했다면 절대 놓치지 않았을지도...
- 신현일
특히 첫사랑처럼...
사랑을 알고 첫사랑을 했다면 그러한 감정을 못 느꼈을지도..
그러나 사랑을 알고 첫사랑을 했다면 절대 놓치지 않았을지도...
- 신현일
재미없지 않았을까 --dropmealine
몰라서 했던 여러 번의 후회를 줄이려 비슷한 상황이 닥쳤을 때 다른 행동을 해 보아도 다시 후회가 남았다. 안다고 착각했던 것일까, 인간이 후회의 동물이라서 그런 것일까.. 조금씩 더 알게 될 수록 후회가 덜어진다면, 행동에 후회가 없는 날이 찾아올까? 사랑하면알게되고알게되면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Aha00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