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감각인지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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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재단법인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인간의 초감각인지능력(ESP)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오는 13일 연구발표회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ESP는 5감(感)을 통하지 않고 외부 정보를 인지할 수 있는 감각을 말한다.

연구원측은 이날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뇌 촬영과 뇌파검사(EEG) 비교를 통해 어떤 사물을 시각으로 인지할 때와 ESP로 인지할 때 뇌가 다르게 반응한다는 점을 규명함으로써 ESP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국뇌과학연구원 이건호 박사는 "fMRI 촬영 실험결과, 시각으로 인지할 때는 두뇌의 후두엽 부위 시각중추가 활성화하지만 ESP를 사용하면 고도의 정보를 통합하고 처리하는 영역인 전두엽과 뇌간이 활성화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뇌의 후두엽 부분에서는 눈을 감았을 때 알파파가 발현하고 눈을 떴을 때는 알파파가 현저히 줄어든다는 특성이 있는데 ESP로 사물을 인지하는 경우에는 알파파가 그대로 유지되는 점도 발견, ESP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연구원측은 덧붙였다.

연구원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회를 열어 이같은 연구결과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검증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ESP 시현회를 갖는다.

연구원은 앞서 지난달 23일 신경과학 분야에서 미국 5대 대학 가운데 하나인 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 어바인)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틀 뒤 이 대학 연구소와 공동연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지난 3월 31일 SBS의 「도전! 100만 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가 연구원이 개발한 뇌기반 교육프로그램인 '뇌호흡'의 효과를 전반적으로 훼손시켰다며(명예훼손) SBS를 서울 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ci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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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 IgNobelPrize이라도 타버리는 것 아닌가 싶다.

저게 왜 초감각지각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인지 누가 설명 좀 해주세요. ESP로 인지하는지 눈뜨고 다른 생각하는지 어떻게 아는걸까요-_-; 덤으로 왜 눈을 잘 막으면 투시 못하고 밑으로 보려고 어린이들이 애를 쓰는 건지도 같이 설명해줬으면 좋을텐데-_- --Gravi

만약 AmazingRandi 등을 고소하려 했다는 영문자료만 있다면 IgNobelPrize의 유력한 후보가 될 것 같습니다.

--PuzzletChung

뭐든지 욕망과 연관짓는 순간 타락해버리더라.. 돈, 명예 등등.. --안형진 2003-08-21 00:59:19

이것과는 약간 별개의 문제일런지도 모르겠지만..저런 현상들을 그냥 웃고 넘기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확실하게 증명도 못하지만 명확하게 반박할 자료도 별로 없고...(뭐..그렇다고 꾸며낸 것들이 진실이 되거나 하면 곤란하겠지만..) 어릴때 조금 특이하게 자라났는지 소위 저런 초감각인지능력..류의 능력을 연구하는 사람들과 많이 만났습니다..예를 들자면..100원짜리 동전 2개를 그냥 웃으면서 천천히 손가락 2개로 구부리는 사람도 봤고.... 사람 치료하면서 손에서 김이 나는 사람도 봤고(교생선생님이셨죠..-_-;;다쳤을때 갑자기 한거라..도저히 트릭이라고는..;;)...무엇보다...중학교 시절에 제가 이상한 능력이 있었다라는 게. ...-_-a...카드를 만져보면 그 카드가 어떤 카드인지를 알았었죠...각 카드별로 머리속에서 약간 특이한..음..찡~ 하는 울림(?)이 달라서 구분할 수 있었죠... 지금 하라면 못합니다만... ㅜㅡ...(어떤 분이 저한테 그런거 하지 말라고 그냥..말을 했는데..암시같은거에 걸린건지..그 뒤로는 안되더군요..;; )
--아무개

개별적 사례는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건하에서 초감각능력은 한번도 입증되지 못했습니다. 증명의 과정조차 거치치 못한 명제는 당연히 반박할 수가 없지요. 단, 초감각능력이라고 주장하는 여러 사례들에 대한 반박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코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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