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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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AKHSTAN 은?

카작흐인들은 전통적인 유목민족으로서 중국서부의 신장주와 카자흐공화국에 주로 거주하고 있다. 카자흐 공화국은 카스피해와 천산산맥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데 북쪽으로는 거대한 초원지대가 남쪽으로는 반 사막성의 저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그들은 13세기 징기스칸이 중앙아시아와 러시아의 많은 지역을 정복하는데 한 몫을 담당했던 몽고인의 후예이다. 그들은 반 유목생활을 하며 둥근가죽 천막에 살고 있는데 아메리카 원주민들과 생활양식이 상당히 비슷하다.
카자흐란 이름은 '유랑자' 또는 '독립인'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유를 사랑하며 관대한 성품을 가진 민족이다.

국가개요
  1. 위치: 중앙아시아
  2. 기후: 건조, 대륙성기후
  3. 면적: 2,717,300㎢ (면적상 세계9위, 남한의 27배)
  4. 인구: 1,680만명(97)
  5. 수도: 아스타나(Astana, 30만)
  6. 주요도시: 카라간다(61.5만) (침켄트 40만)
  7. 주요민족: 카자흐인 51%, 러시아인 32%, 우크라이나인 4%,
    독일인 3%
  8. 주요언어: 카자흐어, 러시아어
  9. 종교: 회교(수니파), 러시아정교
10. 교육: 문맹율 2.47%
11. 언론: 주요신문 - 카자흐스카야 프라브다, 파노라마,
베체르나야 알마타, 라크람노예 프릴로세니예
(30만부로 가장 많음)|}}

아래의 글은 2001년 11월 26일 카작(Kazak : 이렇게 줄여서 써도 매를 맞는 일은 없습니다.)에 가자마자 썼던 칼럼의 글의 인용입니다. 이 나라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이민 또는 비자 수속, 비행편, 유학 등등에 대해서는 Roman에게 물어보시면, 우물쭈물 약간 확신없는 말투로 알려드릴 것입니다. 그곳에 가기 전부터 그리고 가서 정보를 수집했던 것이 Roman의 역할이었는데, 왠지 지금은 그다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정보로서 내부에 봉인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카자흐스탄은 CIS(독립국가 연방)의 나라중 한 나라입니다. 인접국으로는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즈스탄이 있는데, 이 5개국은 대립,반목, 국토 분쟁을 끊임없이 하면서도 협력하고, 협조하지 않을 수 없는 모순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소연방은 이 5개국을 가스관 연결이나 원유 보급, 물자수송 격자화를 통해서 나누어 놓았는데. 이를테면, 카자흐스탄은 가스는 우즈베키스탄 것을 써야만 하고, 우즈베키스탄은 원유는 카작 것을 써야 하는 방식으로 산업 건설을 한 관계 때문에, 서로 쉽게 상대를 전면적으로 칠 수는 없는 관계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Roman


{{|그는 박스로는 3개, 그리고 여행용 가방 대형으로 하나에 이르는 짐을 꼭꼭 챙겨넣었다. 영어로 된 러시아 교재는 평소에 가지고 다니던 가방에 챙겨넣고, 입으로는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러시아어를 중얼거리기 시작하였다...

2000년 상반기 경제 성장율이 2자리를 필하는 곳, 49%의 수출 증가와 29%의 수입 증가율, 경이적인 발달 속도(해외시장 9월 주간 호중에서 발췌), 현지 법인을 가진 한국 기업이 현재 28개사( 이중 기업 사정이 악화된 대우가 현지 기업을 철수하였음 ), IBRD 자금 대출 계획이 2005년까지 잡혀 있고 총액은 18억불 상당, 이중 11,6억불이 이미 투자 되었고, 민간 해외 자본 투자 자금도 계속 투여 되는 중(WOLRD BANK REPORT, IBRD IN KAZAKHSTAN), 개발되지 않은 자원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음,중앙 아시아에 있는 나라로서, 지구상에서 9번째로 큰 나라, 인구는 약 18백만명, 수도는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이전, 카작크 인의 비중 약 55%, 러시아인 35%, 독일인 2%을 포함한 전체 103개 인종이 거주하는 중, 이중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10,000명 정도의 원유 개발 인력이 상주하는 중임(CIA REPORT)......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하다시피 한, 황색인종(카자흐인)이 백인(러시아인)을 지배하는 나라...(현지통신)

이런 정보들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것일까? 뒤척였던 자료들은 한개의 디스켓 속에 추려진다. 유목민족...카작인들은 유목민족이다. 그렇다면? 그는 농경민족이었던 것이다. 같이 농사를 지어서, 겨우 먹고 살 것은 남겨두고, 잉여분은 보스에게 선사하는 농경민족, 공동체가 일하고, 수확을 함께 거두며, 점차 산업화 하면서는 회사라는 조직에 들어가서, 조직의 우두머리를 위해 복종하는 인간...아니 부속품, 필라멘트처럼 망가지면 갈아끼우는 소모품, 길들여진 개, 책임질 일은 그 와중에 철저히 회피하는 조직 속의 익명화되고, 서류화 된 인종...그런 인종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에 그는 어느샌가, 인간이란게 원래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었을까...?라고 느꼈다. 아니...생각한 것이 아니라 감각적으로 느낀 것이다...

그럼 그는 이러한 사회에 적응할 수 없는 부적격자였던가? 아니 나름대로는 조금 지루하더라도 열심히 버텼다. 그러다가 갈 것인가? 안 갈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을 뿐이다.

그는 유목 민족을 몹시 만나고 싶어했다. 유목 민족에게는 이 철저히 썩어들어가고, 기계화 되고 부속화 되는 풍경을 벗어난 대안을 보여 줄 수 있는 면이 있으리라 생각하였다. 그들에게는 충분히 뒤엎고 튀어나올 에너지가 있었다. 하지만, 일단 지금은 농경민족보다 어려운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그러나 언제라도, 그 상황은 변화할 수 있다.

자본주의적으로 잘 사는가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잘 사는가가, 언제라도 중요한 문제이다. 일본의 GNP가 아무리 높고, 상층에 복종하는 철저한 아랬 것들로서의 교육이 완벽하다하더라도, 그곳에 생명력이 거하지 않기에, "인간으로서의" 삶의 질의 향상보다는 "시스템/조직의 일부로서의" 삶의 조건을 강요당해왔기에, 개개인의 삶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과 비교해서조차도 그렇게나 행복한 무엇이 되진 못해왔던 것처럼...

시스템과 조직의 일부로서 생을 지탱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생명력이 일부를, 삶의 가능성의 일부를 포기하는 것, 인간임을 잃어가는 것, 그 자체이다. 삶의 의미는 보다 다른 것, 다른 의미, 다른 기반으로부터 비롯될 수 있다.

그렇다면, 그것을 일상 속에서 우리는 소소히 찾아 나가지 않던가...? 가족을 위하고,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지 않던가? 그리고 그외에 수많은 의미들이 각자에게 있지 않던가?

의미를 찾는 작업들은 각자에게 맡겨져 있다.

그리고 그가 찾아가는 작업은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자본주의 시스템의 굴레, 회사조직의 일부, 완고하고 어리석으면서 덜 성숙한 사회에 뿌리박힌 쳇바퀴 돌기 놀음을 건너뛴 삶. 그리고 삶의 의미.

벽과도 같은 평면적 일상을 걷어내고, 농밀한 어둠 속으로 걸어들어가서 그속에 있는 것을 만지고 쓰다듬고, 그것만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것들은 다시 빛 아래로 끄집어 와서 사람들과 함께 자세히 의견을 나누며 살펴보는 것...

그는 그 어둠 속에 거하고 싶어했던 것이다. 카자흐스탄이라는 세계는 우리 중 그 누군가에게도 열려져 있는 세계가 아니다. 정보는 차단되어 있고, 실상은 전달 되고 있지 않다.

우리가 해외에서 아리랑 TV를 보고 있을 때, 우리나라의 경제 문제에 대한 보다 심화되고 포인트를 제대로 잡는 이야기가 전혀 언급되지 않는 것처럼. 국가 홍보용의 드라마와, 외화와, 뉴스와 광고에는 절대로 가장 제대로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되고 있지 않다.

이곳은 그나마의 이야기조차 나오지 않은 곳이다.

그는 그것에 매력을 느꼈다. 아무런 미련없이, 짐을 꾸렸고, 자신이 혹 잃을 것은 무엇인가 떠올려보았다. 어찌보면 잃을 것보다 얻게 될 것이 가치가 있어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지 않는다면, 무게의 추의 한 곳은 영영 비게 된다.

천칭좌 태생답게, 그는 한쪽 추에 그 물건을 달았다. 그 결과 이곳에 있다. 카자흐스탄...알마티...아우에자바 꼼자믈스카 18동 1호, 아파트를 개량한 오피스텔, 이 컴퓨터는 사장의 컴팩 노트북, 벌써 두번의 연결이 끊겼었다...

그는 이곳에서 짧으면 3개월, 길면 2년의 비즈니스를 하게 된다. 한국에서의 기사중에 눈에 띄는 것은 백지영과 주병진, HOT의 기사이다. 그리고 현대건설의 자구노력, 또한 1,200원대로 올라선 환율...

고어인지 부시인지 누가 됐는지 명확하지 않은 미국의 선거결과, 카자흐스탄 시에서 입찰에 들어간 시내버스 200여대에 대한 기사...노어와 영어와 일어와 한국어가 믹스된 나날의 일상...|}}

Roman이 본 카자흐스탄의 빈곤

카자흐스탄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빈곤을 겪고 있는 나라중에 하나입니다. 사회주의 공화국의 일원으로서, 소연방에 복속되어 있을 때, 이들은 최소한의 사회적 보장을 기본적으로 받고 있는 나라였습니다. 전국민이 고등교육까지 의무적으로 받았고, 거의 무료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사회보장과, 쾌적한 삶, 그리고, 우리나라가 1970-80년 대까지 겪었던 빈곤의 상황을 불과 십수년 전에는 전혀 모르고 살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경제적인 "효율성" 과 "창조성"의 "빈곤"(이것은 경제적인 빈곤과는 다른 의미입니다.)으로 말미암아, 소연방이 무너지고, 독립된 국가로 되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대다수의 국민들이 빈곤해져버렸습니다. 고등교육까지 의무적으로 제공되던 시스템이 무너지면서, 거주지에서 살 수 있는 돈을 댈 수 있을만큼의 급여를 만들 수 있는 돈을 벌 수 있는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떼거지로 생기게 된 것입니다. 70년대까지만 해도, 그들의 돈 5텡게는 미국달러화 1달러의 가치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80년대 후반 갑작스러운 소연방 붕괴와 더불어, 통화 개혁과 환율 평가 절하를 통해서, 150텡게가 1달러로 교환되는, 전국민 알거지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80년에 월급 90만원 받던 노동자들이 89년도에는 3만원 받기도 힘들어져 버린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대졸 초임 임금이 약 80불, 우리나라 돈으로 101,000원이기는 하지만요. 우리나라보다 5분의 1정도 싼 물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급여는 10분의 1 수준, 따라서, 보통의 가정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자수성가"라는 것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은, 마피아에 투신하거나, 향락업종에 발을 들여놓는 방법 밖에는 없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배웠다라고 하는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 똑똑한 젊은이들은 홍콩이나 벨기에, 두바이(UAE) 등의 인접국에 불법 취업을 위해서 나가고 있는 중인데, 비행기 값을 모으는데만 해도, 반평생이 걸릴 정도이니, 국내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대부분의 똑똑한 젊으나 돈없는 사람들은 이 빈곤 상태를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죠. 가난은 절대로 대부분의 그들이 선택한 상황이 아닙니다. 국제 역학 관계와, 이념, 그리고, 정치지도자들의 탐욕이 창조한 상황입니다.

세계 경제 무대 상에서, 이들은 나름대로는 같이 경쟁해볼 수 있는 시스템, 이를테면, 수많은 컴퓨터 기술자들, 그리고, 엔지니어들, 공장들, 교육받은 고급의 인원들이 있었지만, 국제 규격에 맞는 상품을 만들어낼 수 없고(소연방 규격은 서방 사회와 다릅니다.), 그들의 일부 과학자들이나 엔지니어들의 기술과 지식 수준은 절대로,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서 떨어지지 않았지만, 이들의 정치지도자들은 거의 완벽하게, '자기 가족이나 친구들 이외의 타인들'의 행복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단지 외국 자본 및 시설들을 들여와서, 보다, 서방의 규격에 맞는 발전을 이루겠다는 명목하에, 무자비한 평가 절하를 허용하면서, 미리 달러화로 바꾸어두었던 자신의 돈들을 풀면서, 확실한 부자로서 그 나라에 군림할 수 있는 존재들이 되어버렸던 것이죠. 이 화폐 개혁으로 서방에 싼 노동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개발 인력을 들여올 수 있게 되었지만, 명실상부 부자들이 극단적으로 더 부자가 되고, 빈곤한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더 빈곤해지는 상황이 직접적으로 벌여진 것입니다.(만일 정치를 불신하고 있다면, 일단, 돈을 저축할 때, 대부분 달러화로 바꿔서 저축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 부분입니다.)

효율화가 추진되는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 나라에서 살아가는 동안, '제대로' 살 기회는 자신들에게 돌아올 수 없다라는 사실에 절망하고 있습니다. 지도자들의 도덕적, 윤리적 판단이 마비된 나라에서는, 인위적으로 빈곤이 확장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땅에서 절절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이 개방되면서, 이 나라에 있는 전세계 2번째를 자랑하는 자원 매장량은, 강대국들의 군침을 절절히 흐르게 만들었습니다. 원유 개발 인력을 이미 이 땅에 30,000여명 가량 파견한 일본과 미국은, 저렴한 개발비를 통해서, 자신들의 나라에 아주 저렴한 원유를 일단 공급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해두었습니다. 우리나라도, 한 벤처 기업이 우리나라 땅의 3분의 1크기 정도의 땅을 사서, 채굴을 시작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방의 자본논리에 합류하면서, 우리 역시, '약소국'을 착취하는 일당들 중에 하나가 당당히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방국가 경제주체들에게는 기회의 땅입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자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능동적으로 개발할 돈은 내국민들에게 없고, 그 개발을 위한 교육을 받을 기회는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없는 나라인 것입니다.

이 나라의 국민들이 빈곤하면 빈곤할수록 강대국들에게는 유리합니다. IMF차관이라든가, 기타 경제적인 원조가 제공되고 있지만, 그 수혜를 받는 것은 아직, 일반 국민들이 아니라, 기업체의 사장이라도 할 수 있는 특권층, 그리고, 각 행정 구역의 장 정도입니다. 10년 정도면, 이러한 원조의 효과들이 전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최소 10년, 국민들은 헤어날 수 없는 빈곤 상황 속에서 이른바 생존을 위한 사투를 계속해야만합니다. 따라서, 겨우 먹고살 정도의 돈만 제공하면 되는 싼 임금 시스템을 통해, 계속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강대국들인 것이고, 그 나라의 한줌도 안되는 부자들입니다.

교육비가 상대국들에 비해 저렴하긴 한데, 발달된 시스템(소연방에서의)을 통해 수혜를 얻는 것이 이나라 국민들이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인접국들, 이를테면, 아랍국가의 사람들이나, 파키스탄, 인도의 사람들이 와서, 그 교육을 받고 고국에 돌아가, 이 나라 사람들이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이득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자가 된 사람들도, 생활비도 안되는 돈을 받고, 국민들을 가르칠 생각이 들지 않으니, 다른 나라로 나갈 생각을 합니다. 이 나라에서, 이사예브라는 테크니친스키(테크니컬, 곧, 기술)대학의 수석 교수가 한국에서 교수생활하면, 얼마 받냐면서, 자꾸 일자리를 알선해달라고 지겹게 따라붙었던 일례를 들자면, 우리나라 대학보다, 더 좋은 교육 부자재와 지식, 시스템, 능력을 배우고 가르치는 교수가 단지 돈 없는 나라에 산다고, 나에게 애걸복걸한다는 상황에 대한 쓴 눈물이 날 지경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어떤 교수가, 일개 외국 무역회사 직원에게, 그것도 새파란 애송이에게, 직장 좀 구해달라고 애걸복걸을 하겠습니까?

경제의 문제에도 도덕과 윤리의 문제는 다시금, 경제의 문제를 해결하고, 악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국가 빈곤층에 대한 나름의 대책과 지원, 그리고, 정책적인 보장책을 우리나라가 나름대로 갖고 있지 않다라고 한다면, 자질 있는 유전자를 타고난, 내지는 부여받은, 빈곤층의 수재들이 발휘할, 경제적인 상승 효과는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나라 전체에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절망감과, 구토, 그리고 계층 간의 적개심이 치솟아, 서로의 협동심이 무너질 것입니다(노동자가 사보타지하는데, 고용자가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애국심을 기대할 수 없는데, 누가 이 나라의 경제 문제를 위해서, 제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될까요?

빈곤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는 시책을 갖는 것, 그리고, 충분히 보장된 경쟁의 기회를 대다수의 국민에게 줄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을 유지하는 것은, 비단, 도덕, 윤리적인 문제가 아니더라도, 경제적으로 보다 현명하게 사고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효율성은 당장 효율적인 것을 찾는 것 뿐만 아니라, 미래의 효율성을 위해서 당장의 비효율을 감당하는 것에서, 더 현명하게 찾아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상에서, 그냥 그 정책적인 지원을 향유할 뿐인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바로 빈곤에 빠지는 사람들로서 자연히 도태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원을 그만두는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야말로, 도태되는 나라들 중에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극단적 상황 속에서, 발전을 희구하는, 인원이 나름의 역할을 하게 된다라는 것은 여러 요소 중에 하나인 정신력이라는 역량을 강조하는 것이 될 수 있는데, 물질적인 요소가 뒷받침 되지 않는, 정신력이란, 솔직히 대다수에게 있어서, 가뭄에 콩나듯 발휘되는 능력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적에 대해서,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미덕이나, 기적이 되풀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은 무리한 욕심입니다. 벗어날 수 없는 빈곤에 갇힌 대다수의 사람들은 절망하기 일수이지, 능동적으로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빈곤한 사람들은 사실 일부이며, 그 일부 중에서 빈곤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은 또한 그들 중의 극소 일부일 뿐입니다.

빈곤의 문제를 자연적인 방법을 통해서 해소할 수 있다는 믿음은, 저기 어딘가에서 도저히 어떻게 해도 피할 수 없는 빈곤의 상황 속에서 누군가 굶어 죽고 있다는 상황을 생각해보지 않으려는 자본주의 경쟁의 중상층부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속편한 생각입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카자흐스탄에서는, 절망을 벗어날 수 없는 젊은이들이 계속적으로, 자살하거나, 마약을 복용하고, 알콜 중독자가 되고, 범죄를 저지르며, 절망에 가득찬 삶 속에서, 서서히 인간성을 파괴당하고 있습니다, 물론, 굶어 죽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자원과 고급 인력들은 끊임없이, 그 나라와는 그다지 상관도 없는 강대국들을 향해서 밀려들어갑니다. 아주 싼 가격에, 촌스러운 상품 취급을 받으면서. 빈곤의 방치는 또다른 빈곤을 부르는 어리석음이 될 수 있습니다. 3개월 동안 있으면서,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헤메이는 듯한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고 돌아왔습니다. 이 기억은 실상, 인정하고 싶지 않은 기억입니다. 카자흐스탄에 있는 고려인들을 돕자라는 모금함이 지하철에서 내게로 돌아올 때, Roman은 고개를 흔들며 몸서리를 쳤습니다.

우리나라는 이 땅에 있는 사람들을 다시 데려올 생각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할린에서 사는 일본인들이 대부분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부분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카자흐스탄인가 아니면 한국인가? (20080223)



잘 읽었습니다. -- daebarkee 2008-03-14 0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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