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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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lastic Model

nonfiction의 취미는 프라모델 만들기다. 막상 이야기를 적어 볼려고 하니 너무많다.

2월 한달 동안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제3회 코엑스몰 프라모델 콘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의 요즘 나오는 키트들은 일제와 비슷한 품질입니다. 혹은 몇몇은 오히려 더 좋을지도요.. 아마 전문점이 아니고 일반 문방구에서 사셨다면 그럴수도 있겠지요, 일반 문방구에 있는 것들은 생산된지 상당히 된 키트들이 많은 경향이 있거든요. 그리고 일제가 더 미려해 보이는 것은 아마도 아드님이 그냥 만들기만 하고 색칠과 손보는 일을 안해서일 겁니다. 그런쪽은 일제가 딱딱맞아 들어가는 느낌에다가 깔끔하니깐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결코 국산이 떨어져서가 아닙니다. 가끔씩 자료나 고증의 부족으로 모양이 좀 잘못 나온 것이 있을 수는 있겠지요. 품질만 놓고 봤을 때는 국산도 상당히 좋습니다..그리고 치명적으로 타미야는 다른 메이커에 비해 상당히 비싼 축에 속하지요..-nonfiction

금형을 정밀하게 만드는데 돈이 꽤 많이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금형 만드는것 자체도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들은 기억이 나는군요 --asiawide
금형 기술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자동차 산업입니다. 해외 유명 스포츠카들의 디자인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작이 불가능하죠. --zephid

건프라 만드는데 재미들여서 몇번 해봤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그만뒀습니다.
제일 큰 이유는 귀차니즘(-_-;;)이지만 접착제+락카 냄새와 유독성.. 에어브러쉬쓰면 날라다니는 분진들... 건강에도 안좋지요; --PoorGen

2. 종류 및 제작법

우리가 일명 프라모델이라고 하는 것들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1. injection kit : 일반적으로 프라모델이라 함은 대부분 이것을 가리킨다. 금형에 스티렌수지를 고온 고압으로 사출하여서 만들어진 키트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회사로는 아카데미가 있다.
  2. garage kit : 일반적으로 소량에 고가로 생산되는 키트들을 지칭한다. 다시 분류하면 아래와 같다. 이와 같은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이 키트가 처음 등장 했을 시 창고같은 곳에서 수공업적으로 뽑아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이것도 거의 대량생산 분위기다. 물론 injection kit보다는 수량도 적고 수요도 작다.
    1) resin kit : 보통 무발포 폴리 우레탄을 사용하여 실리콘 형들에 찍어낸 키트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garage kit이라고 하면 이것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2) soft vinyl kit : 주재료는 PVC(폴리 염화 비닐)이고 구리형들에서 만들어 낸다.
    3) metal kit : white metal 이라고 해서 납과 주석의 합금이다. 인형을 제외하고는 이것으로만 완전히 키트를 제작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일반적으로 garage kit안에 정밀도를 요하는 부품의 성형에 사용된다.
  3. garage kit의 제작 : 학창시절 석고로 캐스팅을 떠보신 분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원형을 만들고. 원형에 이형제(비눗물?)를 바른 후 실리콘 몰드를 만들고 실리콘 몰드를 분해, 원형을 제거하고 그 안에 레진을 부어 넣어서 제작합니다. 실리콘은 다우코닝사의 것으로 #1300;40,000/㎏, #1402-24,000원, 분리재 ;1,000원 정도, 에폭시 모델용 레진은 Kg단위로 판매하고 가격은 Kg당 만원 정도합니다만, 소량으로 판매하는 곳은 없는 곳으로 10Kg 정도가 최소 단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접 나무나 플라스틱 판으로 원형을 만들고 작업할 수도 있고, 혹은 차후에 더 수정될 플라모델의 복제같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작업을 할 때에는 비닐 장갑, 마스크등의 보호장구와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해야하겠죠.

3. 분류

  1. Military : 보통 AFV (Armoured Fighting Vehicle) 라고 한다. 보통 탱크. 야포. 장갑차 등이다.
  2. Aero : 말 그대로 비행기들 모두
  3. SF : 일반적으로 로봇, 스타워즈등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설정을 근거로하여 제작한 키트다. 가장 장난감으로 치부되기 쉬운 부분이다.
  4. ship : 배다. 가장 크고도 비싼 축에 속하는 물건이 되겠다. 거의가 군함이다.(잠수함 포함) 배는 목제 범선이라는 장르가 따로 있디. 목제범선은 프라모델과 상이하므로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5. Figure : 한마디로 인형이다. 실제로 존재한 모습을 고증해서 만든 것들(주로 밀리쪽인 군인인형들)과 에니메이션이나 게임에 나오는 케릭터를 만든것들이 있는데, 주로 Figure라고 함은 후자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4. 일본식 분류

프라모델 최강국 일본에서는 제품군을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zephid

  • 프라모델 : SF나 판타지, 현대물등의 미디어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소재로 제작된 조립 키트. 만화 캐릭터와 슈퍼 로봇 및 리얼 로봇이라고 불리우는 제품군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 스케일모델 : 실존하거나 실존했던 밀리터리 아이템 또는 현대 아이템을 소재로 제작된 조립 키트. 병기나 자동차등이 많다.
  • 피겨(Figure) : 금속 또는 합성수지(소프트 비닐)로 만들어진 캐릭터 장식품. 간단한 조립으로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색을 칠할 수도 있다. 일종의 상(象)이다.
  • 액션 피겨(Figure) : 종래의 고정된 피겨의 장식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체 기관 일부를 움직일 수 있게 만든 피겨.

5. 조립에 필요한 기본적인 준비물

작업환경은 대충 이런 식으로 됩니다.

  1. 칼 : 너무 당연한가?...ㅡ.ㅡ;; 아트나이프라고 해서 화방에서 파는 아주 날카로운 칼을 쓰기도 하지만 초보일 경우는 문방구 칼로도 무리가 없다. 칼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친 부분의 일차적인 다듬기나, 에폭시 퍼티등을 이용한 개조시의 2차적인 성형등에 사용한다.
  2. 니퍼 : 런너라는 부품이 붙어있는 판에서 부품을 잘라낼 때 쓴다. 손톱깎이를 대용품으로 쓰기도 한다. 플라스틱 전용 니퍼도 있으며 자르는 게이지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종류가 있다. 보안경을 착용하고 작업하는게 안전!!!
  3. 접착제 : 몇가지 종류가 있다. 접착제 안에 스티렌 수지가 포함되어 있는 유수지 접착제와 수지가 들어 있지 않은 무수지 접착제, 마지막으로 시안수지를 원료로 하는 순간접착제(일명 강력본드) 일반적으로 injection kit를 만들 때는 앞의 2종류를 쓰고, garage kit을 만들 때는 100% 순간접착제다. 그 외에도 몇가지 접착의 방법이 있습니다. 목공용 접착제의 경우엔 목재에 주로 사용되지만, 경화후에 투명색으로 변하기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투명 플라스틱의 경우엔 다른 접착제를 사용할 경우에 화학반응으로 인한 Fog가 생기는데, 이것을 방지하기 위한 특후한 목적의 안티포그형 접착제도 있다. DrFeelgood의 경우엔 중탄산수소나트륨과 강력접착제를 이용한 강화형 접착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에폭시퍼티를 마치 접착제처럼 사용하기도 합니다.
  4. 사포 : 일명 sand paper, 표면을 고르게 만드는데 사용한다. 번호가 낮을 수록 굵은것이다. 일반적으로 400번 미만의 것은 목공용 프라모델용이라면, 800~2000번의 사포를 사용하며, 초벌 작업을 마친 후에 거친 쪽에서 고운 쪽의 순서로 사용합니다. 보통 레터지 정도의 사이즈로 판매되고 있으나 실제로 사용할 때엔 나무 젓가락이나 2T 정도의 ABS판등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5. 줄 :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있으면 상당히 유용하다. 각을 딱딱 맞춰서 갈아내야 할 경우같은데 사용한다. 저렴한 것을 구입해도 충분하고 세트 가격도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다.
  6. 퍼티 : kit을 만들다 보면은 조립하다가 부품 사이가 서로 뜨는 경우가 생긴다. 이 때 이부분을 메워주는 것이 퍼티다. 보통 튜브에 든 폴리퍼티와 2가지를 섞어서 쓰는 에폭시 퍼티가 많이 쓰인다. 퍼티를 잘 사용해야 고급작품들을 만들거나 스크래치빌딩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퍼티를 신너에 용해해서 붓을 이용해서 넣는 것부터 나이프로 떠서 덩어리를 넣고 갈아내거나, 믹스앤 픽스(:로 알려진 2제혼합형 에폭시 퍼티의 경우엔 물을 바른 도구로 경화전에 R값의 표현이 자유로운 편이다. 최근엔 2제형의 폴리에스터퍼티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많은 양의 모델 작업이라면 차량용퍼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6. 색칠에 필요한 기본적인 준비물

  1. 도료 : 당연히 필요한 것이 되겠다. 에나멜, 락카, 아크릴 계열이 많이 쓰인다. 표현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서 유화물감이 사용되기도 한다. 주의할 점은 모형은 모형용 도료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유화빼고). 잘못쓰면 ionjection kit은 표면이 녹는 경우도 생긴다.
  2. 붓 ; 너무도 당연하다. 용도에 따라 화방에서 구하면 된다. 모형점에서 사는 경우는 비싸기도 하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품질이 별로 좋지 않았다. 사용하는 모델의 도색 면적에 따라 다르지만 몇 종류를 갖춰두는 것이 작업하기 편하다.
  3. 도료접시 : 꼭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있으면 정말 편리하다. 꼭 도료접시가 아니더라도 1000원에서 2000원 정도의 대형 혼색 팔렛을 쓸 수 있으면 편하다.
  4. 용제 : 도료에 따라 각각 맞는 용제가 존재한다. 각 도료 회사마다 용제가 나오기는 하지만 돈이 없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걸 쓰면 된다. 에나멜->노란색 통에 든 라이터 기름, 락카->신너, 아크릴--->물 혹은 알콜(약국에서 파는..) 유기용제이므로 사용시에는 환기에 꼭!! 주의하여야 한다.
  5. surfacer : 글자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표면 고르기를 보는 것이다. 색칠하기 전에 한번 뿌려서 표면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사용하고 또한 도색의 밑색역할을 한다. 마치 여자들의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는 것처럼... 병에 들어서 파는 것과 스프레이 2가지 형태가 있다. 회색을 띄고 있는 것과 최근에는 흰색의 서페이서도 있다.
  6. 마감제 ; 데셍을 하고 나면 뿌리는 픽사티브와 비슷한 용도이다. 색칠을 하고 난 다음 말리고 뿌려준다. 광택, 반광택, 무광등의 3가지 종류가 있다. 이것 역시 병에 든 것과 스프레이 형태가 있다.
  7. 에어브러쉬와 컴프레셔 : 모형만드는 도구중 가장 고가(?)이다. nonfiction은 아직 이걸 가지고 있지 않다. 이게 있으면 도료, surfacer, 마감제를 뿌릴때 아주 편하다. 위에서 언급한 병에든 것들은 이걸로 뿌린다. 컴프레셔는 말 그대로 압축공기를 만드는 기계이며 발생된 압축공기의 분사를 에어브러쉬로 조정하여 도장면에 뿌리게 된다. 에어브러쉬는 싱글액션과 더블액션이 있으며, 더블액션이 도료의 분사량을 조절할 수 있으므로 선호의 대상이다. 역시 더블액션쪽이 고가이다. 청계천 에어공구 상가에서 초보용으로 꾸민다고 해도 20만원이 넘어간다.

6.1. 부수적인 것들

  1. 방진 마스크 : 일반적인 마스크가 아니고 분진이나 도료입자가 들어가지 않게하는 마스크, 화방에 보면 많이있을 듯, 사포질 할때 먼지나, 에어브러쉬나 스프레이를 사용할때 쓰면 기관지를 보호할 수 있다. 오래 살고 싶으면 쓰는게 좋다.
  2. 마스킹 테이프 : 특정 부분만 색칠을 하거나 색칠을 하지 않을때 잘라서 사용하는 테이프, 미술에서 피스테이프와 거의 같은 용도로 사용, 피스테이프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3. 스프레이 부스 : 방진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원하지 않는 곳에 도료가 날아가면 곤란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프라모델 뒤편에 강제배기덕트를 형성 도료입자를 배출하도록 한다. 납땜흡입기를 생각하면 쉽다.
  4. 로트링펜 : 제작 후에 모델의 음영을 표현하는 패널라인 그리기에 사용한다. 주로 항공기의 기체 표현시에 많이 사용된다.
  5. 그 외 : 모형 제작은 아무래도 창의성을 주된 요소로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주변에 보이는 물건들의 공짜기능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DrFeelgood은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우레탄 재질의 윳놀이판과 3T의 베이클라이트판을 작업대처럼 이용한다.

7. 작품감상

8. 참고 사이트

http://www.modelaid.com/explore/index.html 플라모델로 국한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모델링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모델에이드입니다.

http://myhome.nate.com/netsgouser/glory418/ 사이버 모형웹진 꼬두밥

http://www.tamiyakorea.co.kr/main_index.asp 한국타미야, 스케일모델들을 주로 제조하는 타미야의 한국홈페이지입니다.

http://www.academy.co.kr/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훌륭한 벗 아카데미과학입니다.

http://www.dragon-models.com/ 밀리터리 스케일모델들을 주로 생산하는 드래곤 모델입니다.

http://www.gundamall.com/ 건담프라모델(건프라?)를 주로 판매하는 건담몰입니다.

http://gundamshop.co.kr/ 역시 건담프라모델을 주로 판매하는 건담샵입니다

see also 종이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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