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세계의일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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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ddin:[ISBN-5000170562]

by 앙리 르페브르 (품절이군요)


  • 오늘날 시대정신의 두 측면: 무의미의 집합체인 일상과 의미의 집합체인 현대성.
  • 무의식은 의식 그 자체이다. 다만 자기 고유의 법칙을 모르고 있는 한에서의 의식이다. 이런 의미에서 일상성은 사실 현대성의 무의식이다.
  • 지불받지 않는 노동이 늘어난다: 시간은 의무시간(직업관련), 자유시간(여가), 강제된 시간(교통체증, 수속 등 잡다하게 들어가야하는 시간)으로 나뉘고, 여가시간보다 강제된 시간이 빨리 증가한다.

현대사회는 재화는 많아지지만 그만큼 노동도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또다른 대표적인 지불받지 않는 노동의 증가로 노동력 생산비용과 기간의 증가, 재생산노동의 심화를 들 수 있다. 한 사람의 쓸만한 노동력을 탄생시키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공은 엄청난 것이지만, 학습노동자, 가사노동자의 노동에 대해 기업은 임금을 지불하지 않는다. --아말감

현대사회 : 재화는 많아지지만 그만큼 노동도 늘어난다.

책을 읽지도 않고 질문하는 것이지만, 위의 말이 맞는 이야긴가요? 제가 알기론 평균적인 수준의 사람들의 노동시간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고, "여가"라든가 "일"이라는 개념의 구분조차 없었던 몇백년전 사람들에 비하면, 놀라울 정도로 노동시간이 감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몇십년 전의 노동자에 비해서도. --Aragorn

저도 책은 읽지 않았지만 제 생각으로는 근대에서 현대로 오면서 빈부의 격차가 점점 심해지고, 고생하는 사람들은 더 많이 고생해야 하는 듯 합니다. 돈이 돈을 만들기 때문에 돈과 권력을 가진자는 일을 하지 않으면서도 점점 더 많은 재화를 소비하게 되고, 갖지 못한 자는 자신이 그 재화를 갖지 못하면서도 그것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노동에 시달리다가 삶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조용히 사라져 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겉으로는 점점 여건이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겠죠. 우리나라의 경우도 많은 노동자들이 뼈빠지게 혹사당하다며 처절하게 일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조용히 사라져갔고, 이제는 그들이 사라진 자리를 외국인 노동자들이 채워가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몸을 뉘일 수 있는 조그만 시멘트 방 하나 얻기 위해서도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해야 하는지, 특히 돈이 없어서 배움의 기회도 제대로 갖지 못한 사람들은 노예와 같은 일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언론에서는 '이렇게 어려운 여건에서도 놀라운 일을 성취했다. 그러지 못한 너희들은 게으르기 때문이다.'라는 식의 여론을 만들어내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한 번 더 비수를 꽂아대는 것 것 같습니다. --do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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