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모크독립논의에서 벌어졌던 일과 유사한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FreeFeel 쪽의 운영비가 고갈되어가고 있고, 거기에 추가로 이런식으로 계속 돈을 부어서 연명하는게 옳은 일인가에 대한 이슈가 제기 되었습니다. 이는 노스모크에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FreeFeel 과 독립해서 자체 생존 방법을 모색하던지, 아니면 FreeFeel 과 운명을 계속 함께하던지, 그것도 아니면 . . .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매직보이님은 귀신인가요? 제가 알기로는 이곳에 들어와 족적을 남기는 분이 한 분 더 계신 걸로... -- 맑은 2011-12-08 16:50:27
작당은 무슨, 작당씩이나 합니까? 흠, 두 사람이서 이렇게, 위키시스템으로 채팅하고 있는 이 상황이 바로 작당이로소이다. -- 맑은 2011-12-12 16:30:17
혹, 검색엔진 더러 "너! 노스모크 너무 박~박~ 긁지 말고 살살살 긁으래이~" 뭐, 이렇게 주문을 써 놓는 방법을 아시는지요? 그럴 수만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말입니다. 계속 페이지에 어울리지 않게 딴청만 부릴 것인 -- 맑은 2011-12-12 16:30:47
노스모크의 비전은 뭘까요?^^ -- Magicboy 2011-12-19 13:17:25
모든 것이 항상 살아있기만 하다면 새로운 것이 비집고 들어올 자리가 없겠지요. 그렇지만 새로운 것이 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빛나는 문화유산이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다. 문화유산이 된 유물도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지는 않잖아요. 그 가치와 더불어 누군가는 그 먼지를 닦아주고 또 누군가는 문화를 누리기 위해 오고가고 하지요. 노스모크가 문화유산과 같은 정물이 되는 건 분명 달갑지 않지만, 굳이 비전을 찾지 않아도, 지켜나갈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은,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노스모키안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끔 불쑥 튀어나오는 비전논의와 문을 닫느냐 마느냐 하는 이런 논쟁들을 보면, 많이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노스모크와 같은 순수한 커뮤니티 사이트는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노스모키안 주머니의 단돈 몇천원이 모여져 이 맑은 공간을 지켜낼 수 있다면, 그 자체가 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든 검열없이 잔소리없이 예의만 지킨다면 얼마든지 당신의 생각을 펼쳐나갈 수 있는 곳, 그냥 계속 지킵시다. 내가 짬이 안나서 쓸 수 없더라도, 닫혀 있던 문만 열리면 쓰고자 할 사람 찾아오지 않겠는지요? 안 온다면 유산으로 지키면 될 것이고, 온다면 더할 나위없고요. -- 맑은 2011-12-28 16: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