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모크독립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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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모크운영비현황 페이지에 dyaus님이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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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프리필의 운영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2개월 정도의 유예기간이 있으니, 혹시나 있을 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 dyaus 2010-02-08 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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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필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독립을 이야기해야 하는 시점이 온걸까요??

정작 프리필 쪽에는 별 얘기가 없네요. --PuzzletChung

운영비 잔액 수준이 많이 낮아져서 운영자금이 고갈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조금 회복되었지만, 안정적인 수준은 아닙니다. -- dyaus

노스모크가 계속 공짜로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데, 노스모크 운영비 중 일부를 프리필 운영비로 이관(?)하는건 어떨까요? 프리필의 운영비 현황을 보면.. 노스모크 운영비 정도의 금액으로는 큰 힘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죠 :) 노스모크가 프리필 서버에 주는 부하를 보고 판단해야 할까요? -- Magicboy
돈을 내야 한다는데는 동의하지만, 부하를 보고 판단한다는 데는 반대합니다. (아래 부연) --맑은 2010.2.19(금)

오래된 무임승차에 대한 값을 치뤄야 할 때가 온 듯 합니다. 맑은이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1. 그 동안의 무임승차를 산술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우는 범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매달 운영자금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고, 부족한 운영비를 조달하는 등의 일은 보통의 일이 아닙니다. 노스모크는 그런 일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상태였으므로, 얼마 썼으니까 얼마낼 것이라는 식이 실수는 범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2. 노스모크는 조건을 달지 말고 안정권 확보에 기여해야 한다고 봅니다. 부하를 계산한다면 언제든지 쫓겨나갈 수도 있을걸요? 지금까지의 선의에 선의로 응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하를 계산할 것이었다면 처음부터 노스모크를 받아주지도 않았을 겁니다. 부하가 커서가 아니라 의리를 짓밟는 행위여서 그런 것이지요. 노스모크의 부하는 크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프리필'을 안정권으로 진입시키는데 노스모크가 모아둔 돈이 턱없는 일이라면 있는대로라도 모두 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노스모크에 이사할 기회가 생긴다 하더라도, 문제에 부딪힌 '프리필'을 두고 노스모크만 좋자고 도망가는 일 또한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사할 기회가 생긴다면 운영비 문제에 부딪힌 '프리필'도 묻어서 함께 이사를 할 수 있는 기회로 재조정해야 할 것이고요.
  4. 지금 이 순간 프리필의 운영자금이 안정권으로 확보되었다 하더라도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뻔히 알면서 한 숨 돌렸다고 모른 채 하고 숨어 있어서야 돌아오는 건, 퇴출뿐입니다. "노스모크는 '프리필'에 얹혀 살면서도 '프리필'이 곧 죽어도 가진 것을 내 놓지 않는 이기적인 집단이다."라는 낙인이 찍힐테니까요. 그 다음은 바로 쫒겨나는 일 밖에 없습니다.

    노스모크 독립논의는 모두가 평상심을 유지하고 있을 때 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지금 프리필에서 노스모크더러 나가라고 한 건 아니지 않습니다. 단순히 운영비 문제일뿐입니다. "가장이 밥상 차려 놓고 또 다른 끼니를 장만하기 위해 정작 자신은 굶은 채 돈 벌러 나갔는데, 딸린 식구들이 생각없이 밥상만 받고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런 뼈아픈 교훈이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맑은 2010.2.19(금)

선의에는 선의로 대해야 한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얼마 안되는 운영비를 다 넘기는 건 좀 다른 문제기도 합니다. 프리필의 경우 매월 서버 호스팅 비용으로 88,000원을 내고 있습니다. 프리필의 실제 트래픽이 어느정도 일지는 모르겠지만 88,000원의 서버 호스팅까지 받아야 할 사이즈는 아닌 것 처럼 보여집니다. 예를 들자면.. 방이 10개 정도 있는 집에서 3~4칸만 쓰면서 사는 사람(프리필)이 있는데, 그 사람은 그 큰집이 좋다며 비싼 월세에도 불구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럴 능력도 있구요. 그러다가 처지가 어려운 사람(노스모크)에게 방 1칸을 쓰라고 무료로 내줍니다. 그러다가 그 부자의 잔고가 조금씩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처지가 어려운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1. 가지고 있는 전재산을 부자에게 월세 내는데 보태쓰라며 내준다. 그리고 다시 돈 모으기 시작한다.
  2. 가지고 있는 재산 중 일부를 부자에게 주고, 남는 돈으로 방 1칸짜리 싼 집으로 이사간다.
  3. 부자에게 좀 싼집으로 옮겨서 같이 살자고 꼬셔본다.

--- Magicboy

무조건 다 넘기라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뜻으로 읽혔다면 제 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 놀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번 제 말의 뜻을 새겨 주시기 바랍니다. --맑은 2010.2.19(금)

현재 프리필은 사용자들의 기부를 모아서 운영해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열정적인 사용자들이 많아서, 운영자금도 풍족했고, 걱정없는 상태로 몇년째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운영자금이 어느 수준 이하가 됐을때 대비 방안이 취약합니다. 노스모크에 안내를 드린 이유는 프리필의 문제로 프리필이 문닫게 되는거야 어쩔 수 없는 일이되겠지만, 프리필 문제 때문에 다른 곳에도 피해가 가는 일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 노파심에서 조금 일찍 얘기를 꺼냈습니다. 현재는 상반기 운영자금이 확보된 상태이니 이런 논의는 천천히 진행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dyaus 2010-02-19

힘겨운 고비를 넘긴 듯하여 다행입니다. "프리필로 얼마를 보내면 좋을지" 이것만 결정하면 되는 상황인가요? --맑은 2010.2.19(금)
일반적으로 재무설계를 할 때.. 예비비로 책정하는게 3달 정도를 생활할 수 있는 자금을 기준으로 잡더군요. 그럼.. 노스모크를 바로 독립한다고 가정할 때.. 이전 비용 + 3달 유지비( 이전에 필요한 노력을 제하고 순수 금액만으로 고려하면 .. 1 만원도 안될듯한.. )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지원가능한 금액으로 생각합니다 :) - Magicboy

투표할 항목을 거론된 내용을 기초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더 넣을 것이 있으면 항목을 추가해 주세요.

1차 투표
지금 돈을 내고, 그대로 산다. 맑은MagicboyDoodoori2
지금 돈을 내고, 독립준비를 한다. .
지금 돈을 안내고, 그대로 산다. .
지금 돈을 안내고, 독립준비를 한다. .


1차 투표 결과.. 일단 돈을 내고 그대로 산다가 된것 같은데.. 2차 투표를 진행합시다^^


2차 투표 : 무엇이 되었든 돈을 내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을 때
가진 돈의 3분의 2를 프리필에 낸다. Magicboy,맑은,PuzzletChung
가진 돈의 2분의 1을 프리필에 낸다. .
가진 돈의 3분의 1을 프리필에 낸다. .
부하를 고려하여 쓴 만큼 낸다. .
기타.


꽤 오래동안 투표를 했습니다. 프리필쪽의 통장 내역을 보니 이미 자금이 바닥이 났을 시기인듯 합니다. 별다른 반대가 없으시면 내일중(6월 8일)으로 입금을 진행하려 합니다. -- Magicboy
긴 시간동안 지켜보면서 마음쓰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폭폭 찌는 여름, 감기 조심하세요. --맑은 2010.6.28(월)

독립에 관한 더 이상의 아무런 추가 의견도 없고 한데, 이젠 이 논의를 종료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맑은 2010.7.8(수)
네 동의합니다 ^^ --Magic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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