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A만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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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PageAttackByAmericaNosmokeSyndrome델리아드 ACA만화축제

아카홈페이지 http://www.aca2000.com

행사의 개요 및 목적

  • ACA(아카)만화축제는 만화를 그리고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인 동아리가 정기적으로 만들고 있는 그들의 노력의 결과물인 회지와 팬시물들을 일반인과 매니아에게 소개함으로써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 또한 만화 매니아에게는 자신들이 직접 만화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 아마추어 만화의 활성화를 통한 만화인구의 확대를 유도하고, 나아가 우수하고 참신한 만화가를 배출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 순수 창작집단(프로지향 창작 동아리)과 만화를 사랑하는 집단(동인지), 그리고 만화 관련 집단(게임, 애니메이션 기타)등 많은 성향을 가진 동아리들이 모여 이루어내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화산업의 다양한 부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저력을 지니고 있는 행사이다.

아카 촌평

  • 행사의 목적은 어떤지 모르겠지만...22회 아카 만화축제를 가봤을때의 내 느낌은...'이게 아니다'였다. 코스프레는 재미있게 봤지만...그 외에는 만화 축제라기 보다는 '팬시상품 판매장' 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했다. 그것도 대부분이 개성을 상실한 일본만화 흉내의 팬시들... 아무튼 이건 아니다 싶었다. -- kidfriend

  • 아카를 구성하고 있는 것들 네가지 정도를 들어 보라면 '소규모 동아리의 펜시상품, 동인지, 코스프레, 관련업체의 할인판매' 정도겠지요. 물론 동인지와 펜시상품의 경우 90%이상이 일본만화 관련 펜아트입니다만(사실은 코스프레도 90% 이상은 일본쪽 캐릭터지요)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류 작품의 국적이 어찌 됐든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의 펜아트 및 코스프레고, 자신이 원해서 자신의 손으로 만든 만화들을 팔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고무적이지요.

    오히려 시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떨어져만 가는 아마츄어 만화의 전체적인 '질'에 문제가 있습니다. 비슷비슷한 그림들과 허무한 스토리의 무성의한 책들(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할말이 많습니다. 미소년 둘을 벗겨놓고 키스만 시키면 다인 겁니까(더 야한 것도 많더군요)? 인기있는 케릭터만 등장하면 좋은 겁니까? 아무리 남의 케릭터고 펜아트라지만 왜 그런 내용 없고 절정 없고 주제 없는 작품들이 그렇게 많은 겁니까?(일어로는 이걸 '야오이'라고 줄여서 부르죠).

    그렇지만... 확실히 가면 갈수록 나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착실히 창작만화를 그려내는 몇몇 부스가 있고, 자기 만화를 그려내는 작가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부족합니다. 아마츄어 만화 시장의 크기가 커지는 만큼, 더 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생각과, 성의를 가지고 그림을 그려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작가' 라고 부를수 있을 만큼은요. -휘랑 동의한표 - Dizzy

  • 저는...아니라고 생각해요.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것도 아니고 그 이전에 아마츄어 만화에 시장...이라는게 안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와 아마츄어의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돈...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츄어에서 벌써 파는게 문제가 된다면...아마츄어 만화의 실험성이나..개성이 살기 힘들고 성공 패턴을 따라가거나 위에서 말하셨듯 자극적인...그런쪽으로 흐를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출판사의 만화 공모전에서도 출품작이 지나치게 적고 그나마 그것들의 질도 낮아 스토리 부문에선 본선에 오른 작품 자체가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또 정작 프로 만화가의 수입이 보장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마추어 만화가 활성화 된다고 해도 만화계에 르네상스가 오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불만만 가득하네요; 대안도 없으면서 불평만 가득하다니!!! 이렇게 한심할수가... --kidfriend

  • Animation이란 단어는 아카에게 너무나도 과분하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Anime축제라 하는 것이 맞다. 99%일본 만화들뿐이고, 일본 케릭터 코스에다가, 파는 물건 천지다. 내가 볼땐 단순한 일본 만화 매니아들의 모임일 뿐이다.

  • ACA 그리고 코믹월드가 내가 아는 국내의 가장 큰 아마츄어 만화 행사인데, ACA는 최근 들어서 축소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아마츄어 행사 시스템 자체가 일본의 것을 그대로 따라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일본 문화쪽에 가까운 것임에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차차 국내 실정에 맞게 변화시키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우리쪽의 과제일 것입니다. 어쨌든 이러한 문화도 나름대로 즐기는 계층도 있음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시장'과 '돈'이라니.. 행사장에서 뭔가 작은 것 하나라도 팔아보신 분은 그런 소리 못하실 겁니다. 대부분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 사이이고.. 최근엔 초등,중학생들도 많이 늘긴 했지만.. 몇달에 한번 있는 행사인데다.. 80~90%의 부스가 고생만 하고.. 적자면 적자지, 돈을 버는 부스는 몇 안되는 인기부스 뿐입니다.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에 대해 표현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어울리자는 것 뿐이죠.

  • 그래도 ACA는 코믹월드보다는 덜 상업적인 것 같아요. 오십보백보인 감도 있지만요. -ha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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