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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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ngStatement 고시가 열풍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리고 왜 고시에 매달리는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세계경제의 침체된 흐름을 생각해 볼 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릇되게 생각하고 있듯이(오랜 식민지 역사로 인하여 그리고 이것이 제대로 청산되지 않았음으로 인하여) 지금 앞날이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는 미국에 빌붙어야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회지도층인사들의(특히 정치 언론 교육분야의) 회의적 미래관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쇠밥그릇을 구하러 다니는 현상으로 생각한다. 이에 비하여 비록 재벌이라고 손가락질받는 기업군들은 이미 중국을 비롯한 수요처의 발굴과 세계시장에 대한 기술력의 확보에 노력하고 있는(이는 전세계적인 침체현상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가 견실한 성장을 하고 있는 데서 확연히 드러난다.) 현실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 볼 때, 사회전반적으로 자생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반적 교육매카니즘의 확보가 시급하다할 것이다. 개개인의 개성을 확대발전시키는 데는 전혀 무관심하고 수능의 단순암기점수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교육으로는 도무지 우리나라 경제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낼 수 없다. 사회에 생산력이 떨어지면 법률서비스에 지출되는 몫도 줄어 들게 마련이다. 더 이상 세계최고의 노동강도로서 경제발전의 원동력을 삼을 수도 없거니와 그렇게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사회전반적으로 혁신이 필요하다. 이정호는 서울대 철학과의 논문을 구입하기 위하여 돈을 지불하지도 않지만(대중적이지도 전문적이지도 창조적이지도 않다고 한다면 지나친 매도인가?) 김용옥의 노자도덕경에는 돈을 지불한다. 과학잡지속에서 한국의 연구성과를 접할 수도 없다. 헉 오프닝멘트가 빗나가려 한다(~.~). 금번 대선이 식민지언론을 청산하고 교육문화를 일신하며 구시대의 정치인들을 청산하는 계기가 되어 고시에 목매달 필요가 없이 개개인의 창의성이 충분히 발휘될 수 분야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 설마 앨리맥빌이 고시열풍을 낳은 것은 아니겠지요? - 이정호

안정된 수입과 급상승하는 지위.... 열풍이 일어나지 않으면 그야말로 이상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PsyBaster

아마도, 고용불안의 시대에 대학교육 없이 취득가능한 전문직이 고시를 통한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실례로, 의대 치대 한의대의 입학점수가 치솟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발생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평생, 자신이 일신상의 이유로 그만 두기 전까지 할 수 있는 일이고, 보수도 좋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회적 지위도 있는 편이라서. ;)
10년 내에 변호사는 무척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합격자 수의 급증과, 로스쿨 제의 본격적인 도입 논의와 그에 따른 대학들의 준비를 볼 때.. 바람직하게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기쁘게 생각합니다. 흔한 직업군이 되면, 이렇게 열풍이 일지도 않겠지요. 발에 채일 정도로 변호사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ilzamu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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