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rican Ex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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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분자유전학자인 Allan Willson과 그의 연구팀은 모계유전되는 미토콘드리아의 유전자 서열을 분석해서(See MitochondriaEve) 인류의 기원이 아프리카임을 밝힌 바 있다. 아프리카 기원의 인류가 타 지역의 원시 인류를 대체했느냐 아니면 서로 혼담이 오고 갔느냐..음..는 논란거리이지만 여하튼 2002년 GEODIS 라는 프로그램과 좀 더 다양한 유전자 서열을 기초로 밝혀진 인류의 기원은 또 다시 아프리카였다. 에덴은 아프리카다.

그림의 중간을 보자. Asian Expansion 이 있다. 오오... --김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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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 인간은 서로 다른 종족이 전세계 각처에서 서로 다른 발달 단계를 거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모두 아프리카에서 나왔다는 가설이 아직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미국의 한 연구팀이 지난 목요일 영국의 학술지 Nature 에 사람 개체군 내에서, 그리고 개체군끼리의 유전자 관계를 밝힌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워싱톤 대학 생물학과의 Pr Alan Templeton 연구팀은 'GEODIS' 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이들 연구팀은 사람 유전자 가운데 하나 또는 여러 조상으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10가지 유전자 서열을 비교 분석했고, DNA 미토콘드리아 내의 크로모좀 Y 와 크로모좀 X 의 서열을 분석했다. 이러한 재료의 분석은 DNA 의 미토콘드리아를 분석하는 것보다 더 정확한 통계적 판정을 내릴 수 있다.

사실 DNA 미토콘드리아는 지금까지 현생 인간 (Homo sapiens sapiens) 의 기원을 밝히는 척도로 사용되고 있다. 두 가지 커다란 가설의 줄기는 다음과 같다. 하나는 단 하나의 아프리카 조상으로부터 현생 인류가 나왔으며 점진적으로 전 지구에 퍼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두번째 가설은 지구의 서로 다른 곳에서 동시에 서로 다른 조상으로부터 현생 인간이 분화되어 발달되었다는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현생 인간의 기원에 관한 연구 결과는 인간사는 두 번의 커다란 확장 과정을 거쳐 전 지구에 퍼지게 되었다는 것으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간의 기원이 되는 장소는 아프리카이며 첫번째 발달 과정은 지금으로부터 420,000년에서 840,000년 전에 한번 이루어졌고, 두번째 발달 과정은 지금으로부터 80,000년에서 150,000년전에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인간의 두 번째 발달과정은 영장류와 관련된 확장 과정이 아니라 영장류와는 다른 방향으로 발달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Pr Templeton 는 만일 영장류의 발달 단계에서 인간으로 대치되었다면 조상으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가장 오래된 유전자는 상실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같은 조상으로부터 서로 다른 방향으로 교차되었다면 서로 다른 인종간에도 동일하게 남아있는 모체 유전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988년 발표된 Pr Templeton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뒷받침해주는 것으로서 ‘인간은 하나의 발달 경로를 가졌다.' 는 것을 재입증하는 것이었다. 전 세계 모든 인간은 85% 의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5% 의 유전자만을 가지고 생물학적 구분을 짓기에는 불충분하다고 한다.



Mitochondria 를 통해 폴리네시아와 유럽인종의 인류학적 역사를 밝힌 분자인류학의 대가 Bryan Sykes의 책으로는 이브의일곱딸들을 참고할 것. --김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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