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entive User Inter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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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량의 폭증과 네트워크 속도의 비약적인 향상으로 인해서, 단위 시간에 취할 수 있는 정보량은 비약적으로 증대되었다. 그래서, 왠만한 정보는 googling을 통해서 순식간에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주의(注意:Attention)은 그에 비해서 그 증가량이 그다지 늘어나지 않았다. 이지수는 특히나,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인데, 수시로 떠오르는 메신저 창, 이메일 알림, PDA의 약속시간 설정, 휴대폰 등에 혼란스럽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사람들이 정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AttentiveUserInterface이다.

AttentiveUserInterface는 인간의 주의력을 제한된 자원으로 보고, 인간의 주의력을 중심으로 해서 유저인터페이스를 설계하게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컴퓨터에 들러붙어서 중요한 문서를 작성하고 있다면, 사용자의 이메일러나 IM, 전화기 등은 당장 벨을 울려서 사용자에게 주의를 요구하기보다는, 그냥 잠자코 있다가 나중에 사용자의 주의력에 여유가 생겼을 때 주의를 요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21세기의 KnowledgeWorker에게는 정보량이나 정보전송량이 병목이 아니라, KnowlegeWorker의 주의력이 병목이다. 문제는 인간의 주의력을 어떻게 측정하고, 측정된 주의력에 따라 어떻게 효과적으로 반응하느냐 하는 것이다.

인간의 주의력 측정을 위해서 다양한 생리적(Physiological) 센서들이 이용되고 있다.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생각되는 것은 인간의 눈이다. 인간은 정보수집의 많은 부분을 눈에 의지하고 있고, 시선, 눈동자의 움직임은 인간의 정보 수집 활동을 묘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해주고 있다. EyeTracker를 이용해서 눈동자의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는데, 한 때 양팔을 쓸 수 없는 장애자들을 위해 마우스 대신 사용되던 EyeTracker는 눈의 변화무쌍한 움직임으로 해서 마우스대신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주 불편한 장치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직접적인 정보 입력도구가 아니 인간의 주의력이나 감정상태를 인식/측정하는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을 여러 실험에서 확인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인간의 심박수, 심전도, 근전도, 전기피부반응(GSP, GalvanicSkinResponse), 자세 등을 감지함으로써 사용자의 주의상태를 측정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측정된 주의상태는 여러 가지로 응용이 가능하고, 관련고리에서 그러한 응용사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관련 고리

미래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행복을 지향한다. MihalyCsikszentmihalyi 의 저서 Flow에서는 인간이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Flow라는 정신상태를 들었다. 나름대로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이 상태는... 고도의 집중상태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음으로 해서, 일상생활의 고단한 문제를 잊고 자신의 관심사에 폭 빠져 있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인간의 주의력이 흐트러짐 없이 한 점에 모인 상태는 인간의 행복, 창의, 인간다움을 북돋아 주는 기본요건인 것이다. "폭탄이 떨어져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없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단순히 공부하라는 잔소리일 수 있으나, 난 집중했을 때 행복하고, 집중하고 싶다. 하지만, 요즘 같은 세상은 참으로 집중하기 힘들고 소란스럽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인간이 집중을 할 때 어떤 상태에 있으며,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좀 더 연구하고 싶고, 연구되어 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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