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 Joy

스탠포드학부를 졸업하고 버클리에 친구따라 놀러와서 빈둥대고 있다가 연구원으로 취직되어버림.

AT&T에서 공부나 하라고 준 Unix 초기 소스를 가지고 단말기에서 에디팅 작업을 하다가 극심한 짜증을 느낌. 마침, 영국대학에서 놀러온 사람이 보여준 최초의 screen editor를 보고는 감명을 받고, 라인에디터인 ex를 화면 전체에 뿌려주게 업그레이드하여 vi를 만들게 됨.

Unix의 양대주류가 된 BSD Unix의 주 개발/관리/배포자가 되어 일하다가, 학교 근처에 벤쳐를 공동 창립함. Sun Microsystems는 여태껏 잘나가가고 있다.

Gosling Emacs와 Sun Openwindows의 실패해커 James Gosling은 BJ의 부름을 또 받았다.

몇몇이 모여 머리를 맞댄 결과, 세탁기용 내장언어(Embedded Language) Oak를 만들어 출시하자마자 전시회에서의 냉담한 반응에 낙심하다.

끝내는 개명하고 약간의 수술을 거친 끝에 (또 한통의 전화를 받은 후..) 성공한 Java 는, 고슬링이 만들었으나 실제로는 BJ의 부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Oak의 실패로 낙담에 빠져 있던 고슬링에게 한통의 전화가 왔다. 마침 NCSA에서 시스템관리나(?) 하고 있던 Marc Andraesson이었다.
"안녕 고슬링, 요새~ 짜증이야~"

"안녕 마크, 왜 그러는데? (나도 짜증이다 이놈아..)"

"이 무식한 컴맹 자연돌이들이 ftp 도 잘 못쓰고 맨날 물어만 보길래, mosaic 라는 걸 만들어서 마우스만 찍어도 ftp gopher news http 다 되도록 해줬는데, 거들떠 보지도 않네..."

"mosaic는 모고 http는 모냐?"

"이러쿵.. 저러쿵..."

"오~ 멋진거구나.. (무식한 놈 그런 무식한 걸 만들다니.. 앗!!...) 야.. 그거 화면이 너무 static 하겠구나, 내가 만든 Java로 dynamic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오오 그림이 dynamic하게 움직이면 컴맹도 흥미를 가질 수 있겠구나. 그래 그렇게 한 번 해보자. 넌 정말 멋진 친구야 (넌 맨날 쓸데없는 것만 만드는구나~~)"
결국 WorldWideWeb은 뜨고 Java도 (정확히 말해서 움직이는 gif나 그려주는 Java Applet었이지만..) 덩달아 떴다. 폭발 적인 Internet의 성장 이면에는 이런 한통의 전화 같은 야사도 있었다고 한다. 믿거나말거나~~

얼마 전, SUN을 떠났습니다. SUN MICROSYSTEMS ANNOUNCES CHIEF SCIENTIST BILL JOY TO LEAVE COMPANY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see also ViEditor Bill_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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