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Agent를 쪼개서 여러 문서를 한 화면에 보여주는 기술. 극히 단순한 UserAgent는 프레임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사용성 권고에는 프레임을 쓰지 말라고 하는데, 너무 낡은 조항이라고 본다.
W3C HTML DTD는 일반적인 문서에 쓰는 Traditional 외에 프레임에 쓰는 Frameset을 만들어뒀다.
프레이밍이란 자신의 웹사이트 틀(frame)을 그대로 유지한 채, 연결된 타 사이트의 콘텐츠를 그 틀 속에서 보여지도록 하는 링크기술의 하나이다. 보통 프레임에는 광고를 게재하거나 웹사이트에 담고자 하는 내용의 인덱스를 달고 있는데, 프레임의 형태로 타사의 콘텐츠를 링크하면 마치 그 콘텐츠가 프레임을 한 자가 올린 것처럼 보이기 쉽다.
이러자 타인의 프레이밍에 의해 연결을 당한 웹사이트 운영자측은 자신의 콘텐츠로 덩달아 타인도 수익을 얻게 되고, 오히려 자신의 수익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고 브랜드 관리등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판단 분쟁이 일어나게 되었다.
* Washington Post Co. v. Total News, Inc (1998)
피고 Total News사는 뉴스를 제공하는 1,200여 뉴스사이트를 연결해놓은 프레임을 설치하여 둔 뒤, 찾아온 네티즌들이 피고의 웹사이트에 와서 직접 뉴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였다. 위 프레임에 의해 연결되어진 개개의 뉴스 사이트 상에 띄워진 광고 내용은 차단되었고, 거꾸로 Total News사 측이 유치하여 프레임에 실은 광고만이 방문객에게 보여졌다.
Washington Post, Time, CNN 등 유명 뉴스기관들은 Total News사를 상대로 상표권침해, 저작권침해, 상표희석 및 불공정거래법위반 등을 이유로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이 사건은 Total News사가 원고 뉴스기관들과 라이센스를 맺고 프레이밍 행위를 영구히 중단하기로 하는 내용의 화해를 하여 종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