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m Chom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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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암 촘스키. "오늘날 살아있는 가장 중요한 지식인" 내지는 "미국의 살아있는 양심"이라 불리우는, 실천적인 이론가.

그는 언어학에서도 무척 중요한 업적을 많이 남겼지만, 컴퓨터 과학이나 그 외의 사회정치경제 비평/비판/실천에서도 매우 중요한 공헌을 했다. 가진자의 위치에서 하기힘든, 존경할만한 바른 지식인상의 한모습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는 그의 CFG (Context-Free Grammar) 이론(촘스키 노말 폼)이 컴퓨터 언어 분야에 중대한 공헌을 했다.

"ColorlessGreenIdeasSleepFuriously"는 그의 말 중 가장 많이 인용된 것 중 하나일 것이다.


1. 추천 저서

미국을 해부하는 책들
블룸즈버리씨는, 노암 촘스키의 신념을 잘 보여주면서, 미국 패권주의에 대해 경고하고, 그래도 좀 읽기는 쉬운 책으로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언어지식을 추천했다. 특히 후자의 마지막 장이 중요하다고 했다.


  • 촘스키의 정치비평서들은 여러권 나와 있습니다. 저는, 읽은 것도 있고, 읽고 있는 것도 있고, 읽어야 할 것도 있습니다만, 위에서 언급된 책 이외에 <불량국가 Rogue States>(두레)-전반적인 미국의 패권주의적 세계정책을 비판한 책-<507년, 정복은 계속된다 Year 501, The Conquest Continue>(이후)-아메리카 대륙에 촛점을 맞춘 미국의 정책 비판-<숙명의 트라이앵글 The Fateful Triangle>(이후)-팔레스타인 문제를 집중적으로 해부한 책, 이것 읽으면 이스라엘, 또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 이가 갈리게 됩니다. 팔레스타인의 비극은 광주학살이 수십년 이어지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Noam Chomsky on Miseducation>(아침이슬)-학교 또는 교육제도에 대한 비평입니다-등이 있습니다.

  • 언어학자 및 정치비평가로서의 촘스키란 인간의 삶과 사상 전반을 조망한 책으로는 <촘스키, 끝없는 도전 Noam Chomsky, a Life of Dissent>(그린비)이 있습니다.
    [http]의 전문을 영문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우산

  • 최근의 아프간사태와 연관되어 같이 읽어볼 책은 <오리엔탈리즘>의 저자 에드워드 사이드가 쓴 <도전받는 오리엔탈리즘>(김영사)이 있습니다. 체계적인 저술은 아니고 사이드의 발언들을 모은 편역서입니다. -- Nomad

2. 관련사이트 소개

  • http://www.zmag.org/chomsky/index.cfm
    : 촘스키의 글들을 모아둔 가장 큰 아카이브 사이트. 촘스키의 웬간한 글들 뿐만 아니라 오디오/비디오까지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 http://monkeyfist.com/ChomskyArchive
    : 위의 촘스키 아카이브를 보충해주는 비공식 사이트입니다. 촘스키에 관한 모든 것이랄까... 가령, 이 곳에는,
  • [http]라는 주제로 미셸 푸코와 나눈 대화 발췌록이라든지,
  • [http]라는 주제하에, 당시 미국의 베트남전 참전문제를 둘러싸고 수잔 손탁, 한나 아렌트 외 몇 사람들과 토론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상은 영문자료이고 한글 자료로, 아래의 첫번째와 두번째 것은 그냥 짧은 신문서평들이고, 세번째 것은 촘스키와 직접 인터뷰한 것을 옮긴 내용 링크입니다. (이 인터뷰 내용 추천합니다.) --우산

3. "그들에게 국민은 없다" / 노엄 촘스키 지음 / 모색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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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엄 촘스키(71) 미 매사추세츠대 교수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언어학자다. 그는 70여권에 이르는 방대한 저작을 펴냈다. 그 가운데 절반은 언어학 전문서지만, 나머지 절반은 <워싱턴 커넥션과 제3세계 파시즘> 등과 같이 미국의 제3세계 정책을 호되게 비판하거나 언론의 여론조작을 폭로하는 정치.언론비평서들이다. 이미 60년대부터 그는 세계의 모든 언론이 침묵한 인도네시아의 동티모르인 학살을 비판했고 베트남전 반대운동에 앞장섰다. 일흔이 넘은 고령임에도 그는 여전히 인권과 사회정의를 위해 열정적으로 투쟁하고 있는 실천적 지식인이다.

최근 번역돼 나온 <그들에게 국민은 없다>는 그가 인터넷 잡지 등에 발표한 7편의 사회정치비평을 모은 것이다. 이 글들에서 촘스키는 "자유시장만이 경쟁적.합리적.효율적이며 공정한 경제"라고 주장하는 신자유주의자들을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는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지닌 거대기업이 대부분의 경제를 지배하는 시장이 어떻게 "공정한 경쟁터"일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그는 지난해 동아시아의 금융위기에 대해서도 전혀 다른 시각에서 접근한다. 금융위기를 맞기 전 "동아시아의 기적"은 시장 만능주의 경제정책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 주도의 경제운영이 낳은 결과였다. 그러나 동아시아가 신자유주의자들의 압력에 굴복해 나름의 경제 시스템과 전략을 포기한 결과 금융위기를 맞이했다고 그는 지적한다. 그가 보기에 오늘날 바르샤바조약기구(WTO), 국제통화기금(IMF), 다자간 투자협정(MAI) 따위를 앞세운 신자유주의자들의 공세란 결코 새로운 게 아니다. 자본주의의 역사 만큼이나 오래된 그들의 주장은 결국 "소수의 부자가 다수 시민을 지배하려는 책략"이라는 게 그의 비판의 핵심이다.

이상수기자 leess@mail.hani.co.kr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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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쪽 얘기를 별로 들어본게 없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아말감

한 챕터 읽을때마다 슬프면서도 분노가 치밀어오르는군요. 정부에서 말하는, 외국 자본을 끌어오기 위해서 파업을 자제해달라..라는 메시지의 허황됨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IMF 에 대해서도 또다시 생각을 하게 되고.. 음.. 저같은 음모론자에게는 복음처럼 들리는 내용입니다. 이것이 100% 진실이라면.. 미래가 어둡다라는데 한표를 던집니다. --이옷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책을 보면, 43페이지 6-9줄에 보면, "일본의 식민정책은 유럽과 달랐다. 일본도 야만스런 식민통치를 자행했던 나라였지만, 식민지를 일방적으로 착취하기보다는 적어도 일본과 거의 동등한 비율로 성장시켰다".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촘스키도... 따져읽었음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삼일운동에 대해 말해주고 싶더군요. 촘스키에게 --JrCho
이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 할듯합니다. 식민통치시절 우리나라가 굴욕적인 일과 착취를 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일본자본이 커다란 기여를 했다는 학설이 있습니다. 조금 더 알아보고 이 부분을 보충하겠습니다. --ANet
우연히 다시 찾은 페이지에 까닭 모를 글이 있군요. 근대화에 이바지 했다는 것에 궁금합니다. 일제시대는 ANet님 관점으로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은 없고, 일본만 있다는 결론에 다다른다고 생각되는데? 근대화라... 이라크전쟁등등 여러가지 혼란스런 감정과 학설이 존재할 수 있는 있겠지만, 한글을 사용하는 존재이유 자체부터 뒤흔들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촘스키의 업적이나 그사람의 관이 틀렸다고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라(이것또한 부끄러운 것이지만) 전 단지 주의할 점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계가 있다고 했지요.--JrCho
촘스키 교수님은 유럽의 식민정책은 식민지의 인력자본과 천연자본을 최대한 착취하는데 집중되어 있었지만, 일본의 식민정책은 식민지를 개발하고 발전시켜서 더 큰 이익을 생산하고, 더 나아가 일본의 일부로 만든다는 차이를 지적한듯 싶습니다. 당시 근대화가 이루어진것은 분명하지만, 누구를 위한 근대화였느냐라는 문제 때문에 일제자본에 의한 조선의 근대화에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괴물눈깔

4. 신자유주의가 노동자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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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신자유주의란 이름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당당하게 노동자 를 무시하고 있다.”

워싱턴 컨센서스로 상징되는 신자유주의(Neoliberalism)가 도마에 올랐 다. 전방위 지식인 노엄 촘스키(71)가 칼을 뽑고 나선 데다 국내 소장 경제학자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무한 시장경쟁을 핵심으로 하는 신자유주의는 소수 부유층의 세계 지배를 정당화하는 정치·경제 적 패러다임이고, 무산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처럼 ‘속인다’는 점 에서 폭로돼야 할 음모란 것이다.

최근 〈그들에게 국민은 없다〉(여백)를 출간한 촘스키는 생성언어학 의 창시자로 베트남 전쟁, 니카라과 내전 개입을 격렬히 비판했던 실천 적 지식인이다. 1968년 국방성 진격 시위 때는 체포·수감됐으며 70년 대에는 미국 대외 정책에 대한 신랄한 논설로 닉슨의 정적 리스트에 올랐다. 코소보 사태와 관련해선 “남이 하면 범죄, 내가 하면 응징이 란 이중적 잣대는 곤란하다”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촘스키는 신자유주의를 기업의 민영화, 노동 시장 유연화, 정부 지원 배제, 복지 정책 축소 등으로 요약한다. 궁극적으로 시민이 아니라 소 비자, 공동체가 아니라 쇼핑 센터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신자유주의는 개인과 국가 간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심화, 영구 고착시키는 반민주적 인 기제란 주장이다.

신자유주의적 금융 질서도 비판 대상. 보고서에 따르면 71년 국제 금융 거래의 90%는 무역 등 실질 경제와 관련됐다. 투기 자본은 10% 정도. 그러나 95년 전세는 완전히 역전됐다. 전체 95%가 투기성을 띠면서 하 루 유동량이 7대 산업국 외환 보유액 총액인 1조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그 중 80%는 1주일 내 상환해야 하는 초단기 자본이다.

신자유주의의 실험 무대였던 중남미의 좌절 또한 많은 것을 시사한다. 미국식 자본주의의 성장 모델로 채택된 브라질은 알바니아에 이은 두 번째 최저 임금국으로 전락했다.

세계은행은 브라질 국민의 3분의 2가 정상적인 육체 활동을 하기에 충 분치 못한 식량을 섭취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신자유주의의 실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국가는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네 마리 용. 일본은 신자유주의라는 미국의 충고를 거부했고 국가 주도로 경제 부흥을 일 궈냈다.

촘스키가 신자유주의 허실을 세계적 관점에서 조망한 반면 윤소영 한 일신학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 현실에 초점을 맞춘다. 윤 교수는 근작 〈신자유주의적 금융 세계화와 워싱턴 콘센서스〉(공감)에서 한국의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이 남북 경제 통합을 목표로 한 미국의 아시 아·태평양 경제 전략의 핵심이라고 지적한다. 김대중 정권의 햇볕 정 책은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이란 동전의 뒷면이란 주장. 미국은 북한의 ‘페레스트로이카’를 통한 남북 경제 통일을 구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승아 기자(a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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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노암 촘스키 인터뷰



세번째 이 인터뷰 자료에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생생한 사례도 많이 나오고 문답식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으니까 그의 주장을 대략 이해하시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신자유주의' 뿐만 아니라 그의 '언어학 이론들'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또 가장 중요하게는 2차적인 소스의 남에 의한 '해석'이 아니라, 촘스키가 "직접" 자신의 이론을 다른 말로 풀어 설명해주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케인즈 이후에, '우리는 모두 케인즈주의자다' 라고 어느 경제학자가 말한적이 있지요. 그런 식으로, 촘스키 이후에, 어떤 면에서 우리는 모두 촘스키주의자다, 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촘스키 혁명은, 그 개인의 이론의 여부가 전혀 아니라 언어학이 무엇을 대상으로 삼는가에서 다른 형태의 전개를 펼친 것에 있으니까요. 개별 언어에 대한 기록, 각 언어에 대한 특징 묘사... 등등을 넘어서, 촘스키는 언어를 말하는 하나의 인간. 언어학의 대상에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결국 그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 현대의 언어학 시작이 아닌가요.

언어학이 가야할 기점을 기록과 묘사에 해당하는 정도이냐, 아니면 설명과 이해에 해당하는 정도이냐에서. 그 사람 전의 언어학에서는 기록에, 그 사람 이후의 언어학에서는 이해에 촛점을 옮긴 것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발화된 언어체, 말, 글 등을 연구대상으로 삼는 분위기에서 언어 능력을 지닌 인간(혹은 언어기관)을 대상으로 옮겼다는 자체가 촘스키 혁명이니까요. 그 혁명자체는 붐이 되거나 말거나 할 소재가 아닐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몇개의 언어가 있는가, 에 대해서 촘스키의 답은 '하나' 라고 하지요. 보편 문법, 보편 언어 기능을 상정했다는 자체가 촘스키의 새로운,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패러다임 쉬프트입니다... 정말 하나의 보편 문법으로 갈무리 되는지 아닌지는 둘째 문제고, 연구 대상을 무엇으로 보느냐에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민족, 한 집단의 언어 발화 하나 하나가 아니라, 언어를 생성하는 인간의 능력을 보아야 '묘사'가 아닌 '이해'를 이룰수 있다는 패러다임 쉬프트 말이지요... 우리는 이미 촘스키의 패러다임 아래에 살고 있기 때문에, 촘스키 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붐이 끝났다고 해서 그가 틀리거나/ 그의 이론의 값어치가 줄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nayas

오늘 신문을 보니 노암 촘스키가 한 방 날렸더군요. 요즘같이 외국인 때려잡자,라는 물결속에서 혼자 고고하게, 지금까지 미국의 테러 행위에 죽고 다친 민간인 수가 더 많다, 그러니 부시 행정부에게 함부로 포탄쏘지 말라고 목을 내놨습니다. 이 사람 정말 대단합니다. -.-;;; 이러다 이 사람이 테러당하지 않을까 고민되네요. --worry

  • 동아일보 기사 [http]美 테러 대참사:성급한 군사행동 악영향 부를수도
    촘스키가 유태인이라는 점에서 더 대단한 것 같네요. --아무개
  • MIT 에서 한 강의 내용: 원문은 http://www.zmag.org 프레시안 이라고 부르는 인터넷 신문에서 번역한 기사는 [http]소리없는 대량 학살
    그러나 유럽인과 우리가 세계 다른 지역에 대해 행한 것을 생각해 보면 비교도 안 될 만큼 사소한 것들입니다. 이번 사건은 최초의 변화입니다. 처음으로 총구의 방향이 달라진 것이죠. 그러니 유럽인과 이곳 미국인들의 충격과 경악도 이해할 만합니다. 9.11참사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그 참사의 규모 때문이 아니라 앞에 말한 대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이 사건을 우리와는 매우 다르게 보는 것도 그 때문이죠. 희생자에 대한 동정이나 테러행위에 대한 분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분명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거의 모두가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를 이해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촘스키 [http]Science 에 등장하다.

[http]Noam's Ark by Thomas Bever and Mario Montalbetti, Science 2002 298
[http]The Faculty of Language: What Is It, Who Has It, and How Did It Evolve? by Marc D. Hauser, Noam Chomsky, W. Tecumseh Fitch, Science 2002 298


노암 촘스키의 다큐멘터리 필름으로 Manufacturing Consent를 추천합니다. 언어학자인 줄로만 알던 촘스키의 이 필름을 93년에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yonnie41

3월 24일부터 [http]블로그를 시작하였습니다. 어떤 블로그가 될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 litconan

See also Wiki:NoamChom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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