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블로그의 개념 ¶
이번주 다음 기획/특집이 홈페이지를 넘어 미디어로 진화한다. 블로그 길래.. 대체 뭔가 싶어서 대충 살펴봤더랬죠...나름대로 인터넷에 이런저런 소리소문에는 정통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생소한 단어였거든요.. .. 블로그 라는 녀석을 이리저리 길게 설명해 놓았던데, 나름대로 핵심적인 부분이라 생각되는 내용을 긁어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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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1인 미디어는 몇가지 점에서 기존의 매스미디어와 웹진을 필두로 한 1, 2세대 인터넷 미디어와 차이를 드러낸다. 우선 이들은 매스미디어(Mass Media)가 아니라는 것이다. 즉 ‘대중에게 유포’하려는 목적보다는 ‘소수의 사람과 공감’하려는 목적이 강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목적 때문에 이들은 감정, 취향 등을 전파한다. ‘스노우 캣’의 경우에서 보듯이 기존의 미디어들이 다루는 정치, 경제, 사회의 문제보다 일상적인 문제들, 사실이나 분석보다는 감정이나 주관적인 의미들이 소통된다.이러한 의미에서 1인 미디어들은 ‘미디어가 지향하는 가치’의 전복을 가져온 것이다. 사람들의 의사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기존의 미디어나 1인 미디어가 다를 바 없지만 무엇이 중요한 문제인가라는 의제설정에서 일상적이고 미시적이며 감정적인 교류가 중요해 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또 하나 1인 미디어들이 기존의 미디어 양식과 다른 점은 군집의 형태를 이루며 미디어들 간의 소통이 빠르고 활발하다는 것이다. 블로그들은 상호 링크를 통해 거대한 군집을 형성한다. 외부에서 블로그들의 내부로 들어가는 길은 많지 않지만 그들 블로그들 사이에는 무수한 길이 형성되어있다. 하나의 블로그에서 확인된 사실은 링크를 따라 블로그 군집 전체로 신속하게 확산된다. 비슷한 취향과 관심을 가진 블로그들이 모여 그들이 만들어내는 정보는 점점 힘을 얻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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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1인 미디어는 몇가지 점에서 기존의 매스미디어와 웹진을 필두로 한 1, 2세대 인터넷 미디어와 차이를 드러낸다. 우선 이들은 매스미디어(Mass Media)가 아니라는 것이다. 즉 ‘대중에게 유포’하려는 목적보다는 ‘소수의 사람과 공감’하려는 목적이 강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목적 때문에 이들은 감정, 취향 등을 전파한다. ‘스노우 캣’의 경우에서 보듯이 기존의 미디어들이 다루는 정치, 경제, 사회의 문제보다 일상적인 문제들, 사실이나 분석보다는 감정이나 주관적인 의미들이 소통된다.이러한 의미에서 1인 미디어들은 ‘미디어가 지향하는 가치’의 전복을 가져온 것이다. 사람들의 의사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기존의 미디어나 1인 미디어가 다를 바 없지만 무엇이 중요한 문제인가라는 의제설정에서 일상적이고 미시적이며 감정적인 교류가 중요해 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또 하나 1인 미디어들이 기존의 미디어 양식과 다른 점은 군집의 형태를 이루며 미디어들 간의 소통이 빠르고 활발하다는 것이다. 블로그들은 상호 링크를 통해 거대한 군집을 형성한다. 외부에서 블로그들의 내부로 들어가는 길은 많지 않지만 그들 블로그들 사이에는 무수한 길이 형성되어있다. 하나의 블로그에서 확인된 사실은 링크를 따라 블로그 군집 전체로 신속하게 확산된다. 비슷한 취향과 관심을 가진 블로그들이 모여 그들이 만들어내는 정보는 점점 힘을 얻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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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느낌은 그냥 좀 잘 알려진 개인 홈페이지이며 내용의 업데이트가 간편하게 되어 있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점을 모르겠는데...(몇몇 블로그 사이트는 그냥 제로보드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별도의 구축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만..)
기존의 미디어들이 다루는 정치, 경제, 사회의 문제보다 일상적인 문제들, 사실이나 분석보다는 감정이나 주관적인 의미들이 소통된다는 분석은 과장되었거나 혹은 편중되었다고 봅니다. 블로그가 기존 미디어들과 다루는 주제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습니다. 사실 인기있는 블로그가 다루는 영역들은 정치, 경제, 사회, 언론, 문화, 기술 등 기존 미디어가 다루는 영역과 중첩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들은 좀 더 개인적인 의견을 쓰고, 자신과 사실과의 관계를 찾는 데에 고심하고, 조금 더 직접적이고(저자와 독자 사이에 그 무엇도 없습니다) 느슨하며, 또 그런 것들을 떳떳하게 여깁니다 -- 사실에 대해서는 그 핵심을 요약하고(때론 링크로 대신하고) 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은 블로그가 대부분입니다(그 형식이나 질에서 신문의 사설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 블로그 글을 접할 때도 많습니다). 그것을 두고 일상적인 문제들, 감정이나 주관적인 의미들이 주로 소통된다고 말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지 싶습니다. 스노우캣은 블로그의 하나가 될 수는 있을지언정 절대 블로그를 대표하지는 못합니다.
제 생각에는 저런 피상적인 기사보다는 직접 인기있는 블로그들을 한 달이면 한 달 간 가까이 접해보는 것이 블로그의 실체를 접하는 데에 첩경이 아닐까 합니다.
--김창준
제가 일전에 김기린씨 홈페이지에 블로그에 대해 짤막한 설명을 썼었죠. 그때와 마찬가지로, 저는 블로그의 기술적인 면은 그다지 주목할만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블로그는 인터넷 상에서 이루어지는 1인 미디어 활동의 양태들을 두루 묶어주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질 때에 비로소 주목받을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너무 알려졌느냐 아니냐가 블로그이냐 아니냐를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일단 블로그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Dave Winer의 블로그를 많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블로그가 아니라고 말할 사람은 없을 듯 합니다.
WiredMagazine 2002년 4월호에 미래 기술에 대한 예측으로 "유명인사들끼리" 내기를 하는 기사가 실린 적이 있습니다. Dave Winer와 뉴욕타임즈 디지탈의 Martin Nisenholtz CEO가 1000불짜리 내기를 했죠. Weblogs will outrank the New York Times Web site by 2007 저는 구글의 검색 방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리고 weblog의 범위를 넓게 잡을 수 있다면 Dave Winer쪽에 걸겠습니다.
혹자는 블로그를 매우 혁신적인 것으로 인식할지도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위키가 더욱 더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것으로 다가옵니다. 사실 개념적으로는 블로그가 위키의 부분집합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말감의 고구마밭은 위키로 블로그를 꾸민 예가 되겠지요.
--김창준
--김창준
별도의 구축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웹로그 형식으로 일기 등을 업데이트 하는 개인 홈페이지-특히 번성한-곳들을 칭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비슷한 펄 스크립트 같은 것을 쓰기 때문에 다소 유사해 보이지요. (제로보드는 막강한 기능과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하지만, 말 그대로 거의 제로에 가까운 유연성을 갖고 있죠) 스노우캣은 너무 알려져서 저 블로그 개념에 다소 들어맞지 않는 것 같네요. 하지만 흔히, 특정 용어는 생성되기 이전에 이미 현상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런 블로그를 만들고 놀던 김기린도 블로그란 말은 정말 처음 들어보는군요.
블로그는 기술적으로는 허접하다고 할 정도로 썰렁합니다.그러나 보자기와 같습니다.포장한 물건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위키위키는 지식공유나 지식생산에 획기적으로 보입니다.기술도 높아보이고 좀 더 다양하군요.그래서 어렵기도 하구요.블로그는 사용자 입장에서 쉽고 내것이라는 사유개념이 강하고 자기정체성을 표현하는데는 적합한 미디어입니다.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의인화 인격화가 지속되어 감정적 반응을 보이게도 됩니다.
고치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블로그 스타일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블로그는 화자(말하는 사람)중심이지만 위키위키는 좀더 객관적이어야 하는 것같습니다.블로그는 좀 더 객관적.논리적 로고스적이고 블로그는 좀 더 주관적.감성적.파토스적인 면은 있습니다.
지식에 대해서 생각하는 개념이나 인식차이도 잇지 않나 생각합니다.하나는 객관성을 덕목으로 삼고 주관성에 대한 가치나 견해에 대해서 용인하는 분위기가 차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화제나 테마중심과 사람중심 측면도 잇구요--howlog
3. 블로그의 특징 ¶
오히려 이질적인 사람들과의 만남이 블로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인터넷 커뮤니티가 좀 더 동질적인 사람들과의 만남이라면 블로그 커뮤니티에서 만나는 사람은 좀 더 이질적인 사람들과의 만남이 자주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동질적인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더라도 블로그는 자기의 감정을 함께 표현하게되어 다른 매체에 비해서 다른 사람과의 차이점이 좀 더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서로의 간격을 좁히고 서로를 인정하며 공존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다른 사람끼리 만나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제가 필요합니다.
1)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여성과 남성은 다르다는 인식처럼 본질적인 차이를 인정함으로써 우리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신뢰를 쌓아가게 됩니다. 즉 똘레랑스가 필요합니다.
똘레랑스란 영어의 tolerance를 불어로 표현한 말로써 다른 사람의 이견을 참고 견디는 태도를 말합니다. 이러한 태도를 가지는 사람을 똘레랑이라고 하며 반대의 태도를 앵똘레랑스, 그런 태도를 가지는 사람을 앵똘레랑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똘레랑스란 영어의 tolerance를 불어로 표현한 말로써 다른 사람의 이견을 참고 견디는 태도를 말합니다. 이러한 태도를 가지는 사람을 똘레랑이라고 하며 반대의 태도를 앵똘레랑스, 그런 태도를 가지는 사람을 앵똘레랑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2) 서로를 인격적인 대우로 사람대접을 해주어야 합니다. 상대방의 자주성을 인정하고 독립적인 인격체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서로를 무조건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독립적.개별적 존재이면서도 서로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상호의존적 관계입니다.
3)지속성을 가져야합니다. 게시판등에서 이루어졌던 어떠한 화제에 대하여 일시적인 접촉이 아니라 블로그를 통하여 우리는 지속적인 만남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일정기간이 지나야 신뢰가 형성되게 됩니다.서로를 진정으로 아는데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동질적인 사람과는 쉽게 친근감이 형성되기도 하지만 이질적인 사람과 맺어진 친근감은 오래 지속되기도 하지만 서로의 만남이나 대화는 시너지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howlog
5. 블로그 모임 ¶
한국 블로그 사용자 모임이 있습니다. 줄여서 Wik(Weblogs in Korean)입니다. wiki 랑은 이름만 비슷하죠.^^
Blog 허브 or MetaLinker
개인적인 웹로그가 미디어로서 작용하는것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곳입니다. --Drgant
- http://wik.ne.kr/
현재 wik가 잠시 멈추고 블로그포럼, BlogWide(UnstableLink) 등 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wik에서 포럼만 부활했습니다. 20040706
Blog 허브 or MetaLinker
- http://blogdex.media.mit.edu/
- http://www.thinkblank.com/metalinker/
- http://www.blogkorea.org
- 블로진 - 오프라인 매거진 '팝콘'의 온라인 기지
- http://www.allblog.net
개인적인 웹로그가 미디어로서 작용하는것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곳입니다. --Drgant
블로그가 위키위키의 부분집합일것이란 얘기에 동감합니다. 위키위키의 유연함은 블로그의 모든것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며칠전 Wik페이지보다가 나도 저런 블로그가 갖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달력매크로를 써서 비슷하게 아니, 보다 더 괜찮게 웹로그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WebLog페이지 참고. --yong27
6. Permalink ¶
7. TrackBack ¶
위키위키는 페이지간의 상호연결이 중점적이고 매우 효과적인데 반하여 위키간 소통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 일례로 WikiPedia는 SisterWiki를 쓰지 않는다. 이에 반하여 블로그는 블로그 자체 페이지의 연결 방법은 아직도 원시적이나, 블로그간 소통은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되어지고 있다. 블로그가 인기있게 된 가장 큰 특징은, 개인 미디어를 이용한 커뮤니티 형성으로 (블로그간 연결을 통하여) 개인의 개성공공에 드러낼 수 있는 특징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에 반하여, 어떤 커뮤니티를 이루는 위키에서 개인의 개성을 표출할 공간이나 장소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다. 그렇다고 지금의 대부분의 개인위키로 분리된 공간들이 뭉쳐져서 커뮤니티로 융화되기 쉬운 특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위키간 연결을 위한 장치로 마련된 것중 블로그의 TrackBack에 견줄만한 것은 SisterWiki정도이나, SisterWiki는 고자동의 기능으로 그다지 유용성이 없는 경우가 많다.
TrackBack은 블로그의 고유기능으로 출발하였지만, 이젠 블로그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일례로 nkino에서도 트랙백을 받고 있고, 제로보드를 조금만 수정하면 RSS와 TrackBack을 제공할 수 있다. -- litconan
8. 위키와블로그의 접점 ¶
블로그의 장점을 위키에서 쓸 수 있도록 한 위키의 확장을 지원하는 경우. 블로그의 인기에 편승하여 많은 위키엔진들이 블로그도 지원한다.
- MoinMoin:
Blog.py
와 보조 매크로가 MacroMarket에 있다. 가장 단순한 형태.
- PikiePikie: MoinMoin과 마찬가지로 PikiPiki의 변종인 PikiePikie는 WebLog를 구현한다.
- BlogFace: ZWiki 모듈. 작성한 위키페이지들이 블로그 형식으로 날짜순으로 보여진다.
- MoniWiki의 MoniWikiBlog - 여느 위키 페이지와 동일하다. RSS및 통합
BlogChanges
, TrackBack을 플러그인으로 제공.
- SnipSnap: 블로그 페이지들을 위키처럼 작성할 수 있다. 물론 일반 위키로도 쓸 수 있다.
- http://sourceforge.net/projects/pyblosxom/ 모인모인 랜더링 엔진을 그대로 쓰는 블로그
- 모인모인 랜더링 엔진(블랜더)을 붙여쓰고 있는 모습: http://roughingit.subtlehints.net/pyblosxom/
- 이 이외에도 여러 랜더링 엔진을 선택적으로 쓸 수 있다.
- 모인모인 랜더링 엔진(블랜더)을 붙여쓰고 있는 모습: http://roughingit.subtlehints.net/pyblosxom/
11.1. 블로그에 대한 오해 ¶
블로그에 대한 오해가 의외로 많은 것같습니다. 일반 사람이 무지몽매해서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See Also http://blog.empas.com/howlog --howlog
무엇이 오해라는 겁니까? --최종욱
블로그는 멀티미디어이다.멀티미디어는 택스트.이미지.음악.동영상.으로 이루어지는데 위키는 택스트 위주이기 때문에 블로그의 부문집합이다 라는 견해는 말이 안되잖아요?
오히려 위키에 이미지, 음악, 동영상을 담을 수 없다는 견해가 말이 안 되는걸요.
[[PlayMusic(http://chatmate.kyul.net/sound/tango.mp3)]]
단지 두 기술을 모두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차별성이 강화되거나 융합되고 비슷해지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상호 진화 되지않을까요? 가정을 했을 뿐이고 주로 텍스트위주라는 점입니다. 블로그는 미디어가 사진이 대부분. 이런글을 보고 저는 제 블로그는 택스트위주인데요. --howlog
요는 위키위키는노스모크가아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멀티미디어와 텍스트 문제는 위키위키라는 도구를 어떻게 다루느냐의 문제일 뿐이라는 뜻입니다. 같은 이야기가 반복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ChatMate
제가 아는 유용하거나 재미있는 블로그는 대부분 텍스트만으로 정보를 전달합니다. 가끔 만화를 올리는 곳이 있긴 합니다. --Sequoia
제가 아는 유용하거나 재미있는 블로그는 대부분 텍스트만으로 정보를 전달합니다. 가끔 만화를 올리는 곳이 있긴 합니다. --Sequoia
달력을 가지고 블로그를 위키의 부분집합으로 넣으려한다는건 오해의 소지가 있어보입니다. --박병권
ShowMeTheSource. --최종욱
달력이라는 얘기가 나온거는 위의 어느 분이 위키에 달력 매크로를 이용해서 좀 더 나은 웹로그 시스템을 만들었다길래 달력이라는 얘기를 한것이고, 또 어느 분이 블로그란 말이 있기 전에 블로그를 사용했다고 해서 가보니 게시판에 달력 붙여서 사용하시던데 그것을 블로그로 보신것 같아서 드린 말씀입니다. 그리고 김창준님께서 아말감님의 고구마밭도 예로 들으셨는데, 가서 보니 글을 쓰시고 시간의 역순으로 기록을 해놓으셨더군요. 그게 블로그의 전부라고 말씀드리긴 힘들것 같습니다. (아.. 달력이라는 얘기는 달력 매크로가 나온김에 한 말입니다. 예시된 사이트에서도 시간 관점으로 글들을 정리해놓았다는걸 블로그로 보시는 것 같구요.) 그리고 부분집합이라는 건 100% 포함한다는 얘기인데 과연 100%포함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은 위키와 블로그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블로그나 위키에 대해 잘 알고 있는건 아니지만 부분집합으로 본다는 얘기가 2번 있었기에 드린 말씀입니다. --박병권
"기술"로서의 위키는 "문화"(?)로서의 블로그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로보드로도 블로그를 만드는데요 뭘. (http://zeroblog.com/ 참고.) 이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입니다. "문화"로서의 위키가 블로그와 비교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보통 "위키"니 "게시판"이니 "블로그"니 할 때, 이 낱말이 MoinMoin, UseModWiki, 제로보드, 적수보드, Movable Type, Drupal같은 "프로그램"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노스모크나 KLDP BBS, WIK 같은 "커뮤니티"(?)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잘 구분해서 써야지, 안 그러면 서로 오해하기 십상인 것 같습니다.
--서상현
가끔 인터넷 칼럼은 아닌지 의문이 생깁니다. --최종욱
블로그는 일단, 한사람만 쓸 수 있는 1인 미디어라는 점에서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라는 개념 이후에 나온 것이긴 하지만 트랙백과 RSS도 일반 웹게시판과 다른 블로그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인 미디어가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말이죠.
블로그는 이제 시작일뿐이다. 블로그는 토론이나 연구 개발, 대안 모색과 문제 해결의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블로그의 네트워크에서는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생각없는 중고등학생들뿐만 아니라 학자와 지식인들도 블로그의 네트워크에 합류해서 기꺼이 정보를 공유하고 생산적인 논의를 만들어내야 한다. 닫혀있지 말고 생각과 주장을 표현하고 설득하고 서로 반박하고 수정, 보완해야 한다. 그때 당신은 당신의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대안에 다가설 수 있다. -- 아무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