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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넘어 미디어로 진화한다. 블로그 길래.. 대체 뭔가 싶어서 대충 살펴봤더랬죠...나름대로 인터넷에 이런저런 소리소문에는 정통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생소한 단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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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라는 녀석을 이리저리 길게 설명해 놓았던데, 나름대로 핵심적인 부분이라 생각되는 내용을 긁어와 봅니다
이러한 1인 미디어는 몇가지 점에서 기존의 매스미디어와 웹진을 필두로 한 1, 2세대 인터넷 미디어와 차이를 드러낸다. 우선 이들은 매스미디어(Mass Media)가 아니라는 것이다. 즉 ‘대중에게 유포’하려는 목적보다는 ‘소수의 사람과 공감’하려는 목적이 강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목적 때문에 이들은 감정, 취향 등을 전파한다. ‘스노우 캣’의 경우에서 보듯이 기존의 미디어들이 다루는 정치, 경제, 사회의 문제보다 일상적인 문제들, 사실이나 분석보다는 감정이나 주관적인 의미들이 소통된다.이러한 의미에서 1인 미디어들은 ‘미디어가 지향하는 가치’의 전복을 가져온 것이다. 사람들의 의사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기존의 미디어나 1인 미디어가 다를 바 없지만 무엇이 중요한 문제인가라는 의제설정에서 일상적이고 미시적이며 감정적인 교류가 중요해 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또 하나 1인 미디어들이 기존의 미디어 양식과 다른 점은 군집의 형태를 이루며 미디어들 간의 소통이 빠르고 활발하다는 것이다. 블로그들은 상호 링크를 통해 거대한 군집을 형성한다. 외부에서 블로그들의 내부로 들어가는 길은 많지 않지만 그들 블로그들 사이에는 무수한 길이 형성되어있다. 하나의 블로그에서 확인된 사실은 링크를 따라 블로그 군집 전체로 신속하게 확산된다. 비슷한 취향과 관심을 가진 블로그들이 모여 그들이 만들어내는 정보는 점점 힘을 얻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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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느낌은 그냥 좀 잘 알려진 개인 홈페이지이며 내용의 업데이트가 간편하게 되어 있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점을 모르겠는데...(몇몇
블로그 사이트는 그냥 제로보드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별도의 구축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만..)
기존의 미디어들이 다루는 정치, 경제, 사회의 문제보다 일상적인 문제들, 사실이나 분석보다는 감정이나 주관적인 의미들이 소통된다는 분석은 과장되었거나 혹은 편중되었다고 봅니다. 블로그가 기존 미디어들과 다루는 주제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습니다. 사실 인기있는 블로그가 다루는 영역들은 정치, 경제, 사회, 언론, 문화, 기술 등 기존 미디어가 다루는 영역과 중첩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들은 좀 더 개인적인 의견을 쓰고, 자신과 사실과의 관계를 찾는 데에 고심하고, 조금 더 직접적이고(저자와 독자 사이에 그 무엇도 없습니다) 느슨하며, 또 그런 것들을 떳떳하게 여깁니다 -- 사실에 대해서는 그 핵심을 요약하고(때론 링크로 대신하고) 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은 블로그가 대부분입니다(그 형식이나 질에서 신문의 사설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 블로그 글을 접할 때도 많습니다). 그것을 두고 일상적인 문제들, 감정이나 주관적인 의미들이 주로 소통된다고 말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지 싶습니다. 스노우캣은 블로그의 하나가 될 수는 있을지언정 절대 블로그를 대표하지는 못합니다.
제 생각에는 저런 피상적인 기사보다는 직접 인기있는 블로그들을 한 달이면 한 달 간 가까이 접해보는 것이 블로그의 실체를 접하는 데에 첩경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일전에
김기린씨 홈페이지에 블로그에 대해 짤막한 설명을 썼었죠. 그때와 마찬가지로, 저는 블로그의 기술적인 면은 그다지 주목할만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블로그는 인터넷 상에서 이루어지는 1인 미디어 활동의 양태들을 두루 묶어주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질 때에 비로소 주목받을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너무 알려졌느냐 아니냐가 블로그이냐 아니냐를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일단 블로그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Dave Winer의 블로그를 많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블로그가 아니라고 말할 사람은 없을 듯 합니다.
혹자는
블로그를 매우 혁신적인 것으로 인식할지도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위키가 더욱 더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것으로 다가옵니다. 사실 개념적으로는
블로그가 위키의 부분집합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말감의 고구마밭은 위키로
블로그를 꾸민 예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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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별도의 구축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웹로그 형식으로 일기 등을 업데이트 하는 개인 홈페이지-특히 번성한-곳들을 칭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비슷한 펄 스크립트 같은 것을 쓰기 때문에 다소 유사해 보이지요. (제로보드는 막강한 기능과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하지만, 말 그대로 거의 제로에 가까운 유연성을 갖고 있죠) 스노우캣은 너무 알려져서 저
블로그 개념에 다소 들어맞지 않는 것 같네요. 하지만 흔히, 특정 용어는 생성되기 이전에 이미 현상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런
블로그를 만들고 놀던
김기린도 블로그란 말은 정말 처음 들어보는군요.
블로그는 기술적으로는 허접하다고 할 정도로 썰렁합니다.그러나 보자기와 같습니다.포장한 물건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위키위키는 지식공유나 지식생산에 획기적으로 보입니다.기술도 높아보이고 좀 더 다양하군요.그래서 어렵기도 하구요.블로그는 사용자 입장에서 쉽고 내것이라는 사유개념이 강하고 자기정체성을 표현하는데는 적합한 미디어입니다.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의인화 인격화가 지속되어 감정적 반응을 보이게도 됩니다.
고치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블로그 스타일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블로그는 화자(말하는 사람)중심이지만 위키위키는 좀더 객관적이어야 하는 것같습니다.블로그는 좀 더 객관적.논리적 로고스적이고 블로그는 좀 더 주관적.감성적.파토스적인 면은 있습니다.
지식에 대해서 생각하는 개념이나 인식차이도 잇지 않나 생각합니다.하나는 객관성을 덕목으로 삼고 주관성에 대한 가치나 견해에 대해서 용인하는 분위기가 차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화제나 테마중심과 사람중심 측면도 잇구요--
how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