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ard Of Earthsea

UrsulaKLeGuin의 Earthsea 씨리즈.

첫번째가 <A Wizard of Earthsea(1968)>, 두번째는 <The Tombs of Atuan(1971)>, 세번째는 <The Farthest Shore(1972)>. 이 세 작품으로 삼부작으로 불리었다. Earthsea의 마지막 이야기라는 부재를 달고 나온 네번째 장편은 <Tehanu: The Last Book of Earthsea(1990)>이다. 르귄은 그러나, "이야기가 계속 살아 움직이는 탓에" 그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시 집필, 이 시리즈의 다섯번째 장편인 <The Other Wind(2001)>를 발표하였다. 이 외에도 어스시 세계를 다룬 단편집, <Tales from Earthsea(2001)>가 있다.

국내에는 웅진출판에서 두번째 책까지 번역되었다. (번역서 제목은 각각 <어스시의 마법사>와 <아투안의 지하무덤>이다. 하지만 절판되어 헌책방을 통하지 않고는 구해볼 수 없다. 황금가지에서 번역해서 새로 낼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한 상태.

책으로 출판되지는 않았으나, 통신망의 환상문학 동호인들을 통해서 The Farthest Shore와 Tehanu가 모두 번역되었다. 이를테면 테하누는, 나우누리의 환상문학동호회 등에서 볼 수 있다. 머나먼 바닷가의 완결된 번역은 현재 구할 길이 없다. 단편집과 The other wind는 아직 번역되지 않았다.

Earthsea 시리즈는 JRRTolkien의 <반지의 제왕 (반지의제왕)>, CSLewis의 <나니아 연대기 (Chronicles of Narnia)>와 함께 판타지의 삼대 고전으로 꼽힌다.

어슐라 르귄은 SF 작가이면서 판타지 작가. 많은 날림 엉터리 판타지소설이 판치는 가운데에서도, 다분히 철학과 사상을 가진 그의 소설은 화사한 빛을 발한다. 그의 고전적 표현을 가미한 영어는 처음에는 약간 적응하기 힘들지만, 익숙해지면 독자들로 하여금 무한한 환상(Fantasy)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마법력을 지녔다.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간에 있어서 가장 큰 적은 무엇인가. 인간의 궁극적인 욕망은 무엇인가. 죽음이란 무엇이며, 삶이란 무엇인가. 산다는 것은 무엇이며, 함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WizardOfEarthsea 씨리즈를 통해 저자는 우리에게 이런 얕지않은 질문들을 던진다.

번역된 책을 읽고 주인공 게드를 끄적대본 적도 있는데 말이죠. 좋아하는 소설의 주인공을 그려보는 걸 즐기거든요. (그러고 보니 <어둠의 왼손>의 에스트라벤도..)저 위의 책표지와 이미지가 비슷하기도 한것 같고. 후후.
그런데 아투안의 지하무덤 표지그림은 영 맘에 안드네요..의상도 왠지 어색하고. 게드의 얼굴엔 네 줄기의 흉터가 있어야 되는 건데 말이죠.
-- kuroko

황금가지에서 새로 나오긴 했는데, 아투안의 지하무덤에서 끊겨버렸네요. 이 시리즈물을 목빠져 기다렸건만, 보람이 없군요.(부실하긴 하지만, 웅진 번역본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실망이 무지 크답니다.)
그나저나 왜 어스시의 마법사가 인기가 없는지 모르겠어요.(조금 팔렸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그다시 이슈가 된거 같지는 않아서요) 정말 멋진 환타지 소설인데, 반지의 제왕이나 그 해리포터에는 못미쳐도 어느정도 반응이 있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환타지 소설만 열심히 챙겨보는 친구들에게도 외면을 받는다는게 충격입니다.(나머지 이야기도 나와줬으면...T.T) -- fu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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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다른 작품인 어둠의 왼손에 대한 감상
  
• UrsulaKLeG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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