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을 받은 BertrandRussell의 에세이 모음집.
영후군은 처음에 제목을 보고 이 책이 개인의 게으름에 대한 분석과 그것이 개인에게 주는 긍정적 의미.. 뭐 이런것 들을 기대했었다. 내용은 전혀 아니었다.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전환이 이루어진 다음에야 가능할 이야기들이었다. 이 책이 1920년대에 나온것을 감안하면 노철학자의 넓은 시야에는 감탄할만 하지만 신자유주의에서 힘겹게 발버둥 치고있는 우리에게 별로 감흥을 줄것 같진 않다.
dyaus 노학자의 위트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러셀의 사회주의적인 사상의 편린이 여기저기 남겨져 있는 얘기들. 노동을 통한 계급상승이 불가능한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점점더 놀이에 관심이 가는것은 어쩔 수 없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