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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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길가를 걷거나 교통편을 타고 이동 중에 강한 생리욕구를 느낄 때 분초를 다투는 것이 공중화장실을 찾아 내는 일일 것입니다. 이에 관한 노스모키안 여러분의 노하우를 나누어 보고 싶네요. 공중화장실 선정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로는 그곳에 가면 화장실이 있다는 확실성과 많이 분포되어 있다는 대중성, 그리고 관리자의 눈치를 덜 볼 수 있다는 자유편의성 등을 생각해볼 수 있겠지요.



1. 주유소

하루는 택시를 타고 가던 중 배가 아팠다. 택시 운전사 아저씨께 "가장 가까운 화장실에 세워 주세요"라고 부탁한 결과 얻게 된 곳이 바로 주유소 화장실이다. 모든 주유소에는 화장실이 어느 한쪽 구석엔가 있기 마련이다.

2. 오락실

공간을 점유하여 앉는 시늉이라도 내야 하는 비디오방이나 만화방, PC방과 달리 서서 즐기기 위한 오락장치가 배치되기 마련인 전자 오락실에는 비교적 주인아저씨의 눈치를 안보고 사람사이를 자유롭게 통항하여 그 곳 화장실을 찾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3. 파출소

들은 이야기이긴 하나 국민의 세금으로 지어진 파출소 화장실을 주야로 들락거리며 이용했다는 무용담이 있다.
실제로 가끔 이용하는데,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다만 사건이 있어 복닥거릴때에 들어가기에는 약간 미안하다. -- DrFeelgood

4. 백화점

확실성과 자유성이 좋으나 대중성이 적다. 특히 이른 야간에도 접근이 불가하다는 점은 치명적 약점이다. 최근 백화점 여자화장실은 파우더룸이라는 이름을 걸고 고급화되어서 지나가다 쉬기도 좋다. 화장할수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고, 앉아서 쉴 의자도 마련되어 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대부분의 백화점은 1층에는 화장실이 없다는 사실이다.

여성의 경우라면 화장고치기에도 편하고 위급한상황(스타킹 코나갔을때, 헤어스타일 구겨졌을때 등등)에 아주 유용하게 쓸수있는 곳이지요.

5. 패스트푸드점

매장이 넓고 여러층이 있는 곳이 유동성이 많기 때문에 이용이 쉽다. 점원들이 알아차리기도 힘들뿐더러, 대부분 알바생들이라 눈치도 잘 안준다.

맥도날드 안에 화장실이 항상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 때문에 바로 옆 건물에 화장실이 비어있는데도 맥도날드 화장실 앞에 대여섯명이 줄을 서는 경우가 많다. Local Optima에 구애받지 말고 SimulatedAnnealing 기법을 사용하자.
대체로 있지만 없는 곳도 있습니다. --씨엔

6. 큰상가

신도시의 중심가는 대부분 큰 상가에 많은 상점들이 입주해 있는데, 화장실을 공동으로 쓰게 한곳에 설치해놓아서, 아무나 사용할 수 있다.

7. 공사장

큰 공사가 벌어지고 있는 곳 주변을 잘 보면, 간이 화장실이 세워져있다. 위생상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급한 경우에는 사막의 오아시스가 된다.

8. 지하철

예전에는 많이 더럽고, 환기도 잘 안 되고, 물도 안 나오는 곳이 많았는데, 이제는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깨끗해진 지하철의 화장실. 난 설사병이 자주나는 편이라서, 자주 지하철화장실이 애용한다. 근데 가끔은 개찰구안에 있어서 역에 있는 아저씨한테 양해를 구해야 한다. 깨끗해진 지하철 화장실, 깨끗이 사용합시다. :)

세상이 달라지면서 지하철역 구내 여자화장실에 생리대 자판기 대신 콘돔 자판기만 설치되어있는 곳도 있다. (예:광화문역) 도대체 준비된 섹스와 예고없이 찾아오는 생리 중 어느쪽이 더 급한 것인지 판단할 머리도 없는 부실 행정이라고밖에는 볼 수가 없다.

9. 기타 지역별

  • 잠실 종합운동장의 올림픽 카페 옆에 있는 공중화장실 - 카페가 생기기 이전에도 존재. 종점 버스 기사아저씨들의 해우소. 지금은 공사이후 아주 깨끗한 시설을 자랑한다.

  • 흑석동 쓰레기 처리장쪽 버스정류장에 있는 공중화장실 - 3칸중에 한칸에는 비대가 설치되어있기도 하다. (과연 제대로 사용법을 알고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궁금해진다.)

  • 서울시에는 일반 식당 화장실을 시민을 위해 개방해 놓은 곳이 종종 있다. 식당 앞에 공중화장실 표지판을 붙여놓았다. 그러나 가끔 파리만 날리는 식당에 들어가 화장실만 이용하고 나오기 미안할때가 있다. --엠피

  • 사무실 빌딩이 많은 서초구에서는 위와 같은 개방화장실이 전혀 본 적이 없다. 어느 건물이나 화장실 문은 다 잠겨있고 이럴 땐 아주 난감하다. --엠피

10. 해외여행중


  • 계인의화장실 맥도날드가 있다.
    없는 곳도 있습니다. :-) 적어도 한국에나 일본에서는 직,간접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씨엔
  • 홍콩의 지하철에는 화장실이 없다. 그리고 거의 모든 건물 입구에는 경비가 앉아있다. 대여섯명의 일행이 난감해하고 있는데 한 아줌마가 유창한 한국말로 "화장실 찾으세요?"하더니 공중화장실을 알려줬다. 대한민국 만세였다....

11. 응가방

  • DrFeelgood이 거주하는 한양대 주변에는 응가방이라고 하는 유료 화장실이 있다. 입장료 100원. 사용시간 10분이고 연장버튼을 누르면 10분 무료 연장. 따라서 20분간 사용할 수 있다. 시설은 B급은 되는 듯 하다. (화장실에 등급을 주다니... 이상하긴 하지만...) 유용하다. 다만 100원 동전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가슴 아프다. 전에는 다른 이의 집 화장실 이용하면 돈 받고 왔었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었건만...
    어떻게 생겼나요??? 그런게 정말로 있었다니..ㅋㅋ....외부에 드러나 있는 형태라면...왠지 볼일보고 나올때 민망할것만 같은..-_- --이기
    10분지나면 화장실 문이 잠기나요 -_-???
    잠기지 않고 열려버리면 낭패. ..-_- ... --이기
    예전에 저희 동네에도 유료 공중화장실이 있었습니다. 1달 정액(...)인가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씨엔

    귀여운이름이네요^^ --헤드뱅중독자

  • 세종문화회관 앞에도 있는 것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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