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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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upersize Me"를 보고 나면 맥도날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죠. 잘 만든 영화입니다. --밤톨

맥도날드의 성공 비결은 역시 그 ^^ 웃고 있는 눈~이라고 주장하고픈 로고가 아닐까 한다. 유치찬란한 빨강색 바탕 위에 선명히 떠있는 로고. 만화를 즐겨보는 사람들이 모두 웃는 눈 ^^을 연상하게 되는 이쁜 로고.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고, 들어가면 적당히 먹을 만한 햄버거와 맥너겟 등이 있고. 아이스티는 있었는지는 잘 생각이 안 난다.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위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맛이 격이 다른데도, 맥도날드가 훨씬 많은것에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자본력과 기획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로고!의 힘이다. 얼핏 보기에도 목좋은 자리를 차지하는데는 일가견이 있다. 신촌만 해도 생전 가야 이상하게도 롯데리아 하나 안 들어오던 곳에 맥도날드가 큰 자리 차지하고서 지하철과 연계까지 해버리니까, 옆에 붙은 버거킹은 보이지도 않는다. --아말감

성공 신화의 맥도날드가 업계 최초로 적자를 면하지 못한 점포가 있었으니.. 바로 맥도날드 '고대점'이다. 처음에 고대에 점포가 생겼을 때, '민족XX'를 외치며 하늘을 안주 삼아 막걸리를 마시던 고대인에게 맥도날드는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이며 절대로 고대풍토와 어울리지 않는 눈의 가시로 보였다. 그래서 고대인들은 매일 밤 맥도날드 앞에서 깽판을 부리고, 세워둔 삐에로를 부수고, 팔지도 않는 떡복이를 주문했다고 한다.(원래 떡복이를 팔던 자리였다고 한다... -.-;;) 간판을 내려야 할 위기의 상황!!! 여기서 천하의 맥도날드가 무너져야 하는가!!! (이쯤이면 모두들 고대엔 맥도날드가 없어졌겠군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그 당시 맥도날드는 '떡복이'를 개발해서 팔았다고 한다... --picxenk

다음은 맥도날드 사원 교육 메뉴얼의 일부라고 함. 출처: 다음매거진에 실린 글을, 김창준이 아는 후배가 인용한 걸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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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 두께는 17㎜씩 아래위로 34㎜. 가운데 고기다짐 패치는 10㎜로 만든다. 보통사람이 입을 벌렸을때 평균 50㎜라고 한다. 그 50㎜의 입에 44㎜짜리 햄버거를 물고 있을때 가장 행복감을 느낀다.

카운터의 높이는 72㎝라고 한다. 사람이 가장 주저 하지 않고 불편없이 지갑을 꺼낼 수 있는 높이.

또 햄버거나 프랜치 프라이를 시키면 무조건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3초 이내에 ""콜라도 드시겠습니까?""라고 말한다. 조사결과 "감사합니다"라는 한마디가 3초의 최면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 5초가 지나고 나면 콜라를 주문할 확률은 50% 이하로 떨어진다.

서빙하는 사람들은 손님과 눈을 맞춘다. 음식을 들던 손님이 고개를 들었을때 딱 눈을 맞추면 십중팔구는 추가주문을 받게된다.

15도짜리 밀크쉐이크는 4도 아니면 40도라는 그 동안의 음료상식을 깨는 것. 4도 만큼 시원하거나 40도 정도의 따끈한 것이 아니면 음료로 팔리지 않는다. 이들의 매뉴얼에 따르면 4㎜짜리 스트로를 사용하게 되어있다. 15도의 밀크쉐이크를 4㎜짜리 빨대로 빨면 사람의 잠재의식은 사람이 어렸을때 엄마의 젖을 빨던 시절로 돌아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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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은 이걸 보고는 이거야 말로 Field Psychology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RockAsian은 맥도날드의 성공비결이 부동산업에 있다고 들었다. 다른 기업보다 상업용 위성 사진을 많이 사는 기업이라고 하며, 그래서 목좋은 가게건물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고 한다.
맥도날드의 설립자 RayKroc은 공공연히 '내 사업은 햄버거 장사가 아니다. 내 사업은 부동산이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 갔을 때, 친구는 잠깐 학교에 갔다오고 나와 다른 친구는 시장을 구경하다가 맥도날드에서 만나기로 했다. 허부정허부정 찾아가는데, 난 하마터면 맥도날드를 지나칠 뻔 했다. 오로지 빨간 간판만 생각하고 걸었는데, 세상에나, 오래된 석조건물 벽에 노란색 M 자가 떠있는 것이었다! -0-; 게다가 안에 들어가보니, 이게 왠일? 햄버거 말고 무슨 토스트 같이 생긴 이상한 것을 파는 것이다. 그리고 패스트푸드가 아니었다. 슬로우푸드였다... --worry

프랑스의 상젤리제 거리에도 맥도날드의 빨간 간판을 볼 수 없다. 프랑스의 광고정책에 의해 거리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색상의 간판은 사용할 수 없다. -- Redica

맥도날드맥도날드화라는 책에 보면 맥도날드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잘나와 있죠. 맥도날드화는 이제 컴퓨터 도움을 받아 더 광범위하게 이루어 질 겁니다. 대부분의 이발소가 체인점 형태로 변화 할것이며 ( 조그만 통닭집들이 치킨 체인점으로 대체되듯) 노래방도 곧 체인점 형태로 변화하고 아무튼 체인점 형태로 변할 수 있는 모든 구멍가게들은 맥도날드적 원리에 따라 변화해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러니까 바꿔 말해 전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게 돈벌이가 된다는 말이겠죠...--잡종


John. F. Love(삼성출판사 편집국 역), 『맥도날드』(삼성출판사, 1987)라는 책이 있습니다. 맥도날드의 창업과 성장, 사업방법 등이 잘 정리된 책입니다.
맥도날드의 맛있는 상품, 빠른 주문처리, 깨끗한 매장, 광고, 프랜차이즈, 부동산 투자 등의 성공비결뿐만 아니라, 가장 값싼 고기를 사용하며 어린이를 주요 타겟으로 삼는다는 점 등 치부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난보다는 칭찬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 속에 언뜻언뜻 보이는 맥도날드의 치부에 눈길이 가는군요.
저는 이 책을 읽고나서 맥도날드 가게에 가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맥도날드가 사업적으로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햄버거, 감자칩 등의 상품은 건강에 좋은 상품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최근 뉴스에 미국인들 절반정도가 비만상태라는데, 거기에 맥도날드가 가장 큰 기여를 했고, 담배로 인한 피해보상 재판처럼 맥도날드 햄버거로 인한 피해보상 소송도 곧 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 kcjun

[http]mbc 스페셜 다큐멘터리에서 2002/09/08 ~ 2002/11/17 동안 미국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방송하였는데, 이중 마지막 10부에서 미국의 햄버거 문화, 특히 "맥도날드"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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