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약과, 유추와 무한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그림자의 그림자가 존재한다면, 어떻게 생겼을까?"
그림자가 드리워진 지표(위상을 포함한)를 그대로 오려내면 된다. --zephid
빛이 없으면 그림자도 없다. 1차 그림자는 빛의 그림자이다. 그림자란 빛이 비추지 않는 곳이므로 2차 그림자는 그림자가 비추지 않는곳. 빛에서 그림자를 뺀곳이므로, 아..이게 뭐냐...글쎄요... 정확히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는데... 제가 이해한 대로라면. 그건 그냥 어떤 사물의 그림자가 아닐까요? 어쨌든. 제가 의도한(!) 답은 아닙니다. 힌트... 비약 + 유추 + 무한한 상상력. 유추가 중요할듯.
그림자의 그림자는 그냥 '실체'가 아닐까요? 우리는 그림자를 그림자라고 보지만, 그림자의 입장에선 우리가 생각하는 실체가 그림자일수도..
아하... 그럴 수도 있겠군요. 얼마나 더 참신한(!) 답들이 나오나 지켜 봐야 겠습니다. 아울러 제가 의도한(ㅡ.ㅡ) 답이 나오는지도... (추신. 제가 낸 문제는 아닙니다. 인터넷 어디선가 봤었던 문제 입니다. ^^)
그림자는 인형과 지표 사이의 레이어입니다. 그러므로 지표는 그림자의 하위 레이어이고, 거기서 위상을 포함한 지표면의 궤적이 그림자의 그림자가 된다는,인형의 제2 그림자라는... 설이죠 --;;;; --zephid
zephid님께 맞겠지요...음..그림자를 (빛-인형)이라고 하면 그림자의 그림자는 <(빛-인형)-인형> 이니까 빛-2인형 우헤헤...
그림자를 구하는 공식은 (빛-인형)이 아니라 (빛-(형상-인형))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zephid
'제가 알고 있는' 답은 좀 더 다른 '참신한' 답들을 지켜보다가 올리겠습니다. (혹은, "얘야, 짜증난다 답이 뭐니?" 하시면... ㅡ.ㅡ) 어차피 '정답'(예정된) 보다는 문제를 계기로 사고하는 즐거움이 더 큰듯 하군요.
우음..사실 이런거 잘 모르는데요..-_-a 정확히 말하자면 그림자=빛-인형의 빛흡수도*(인형표면적) 이 아닐까요? 유리는 빛을 잘 흡수(?) 굴절인가? 아무튼.. 못하니까..그럼 그림자의 그림자는 뭐냐.<빛-인빛흡도*(인표)> - 인빛흡도*(인표) 인가요? 이게 도대체 뭐람... 그냥 직관적으로 생각하면 그림자에다가 빛을 비추면 그림자가 없어지니까...그림자의 그림자는 없다...이렇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건 또 뭐람...
- 이제 아무도 답을 안 올리시니... '제가 아는' 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답은 '선' 이었습니다. 이유인즉... 사물(3차원) -> 그림자(2차원) 이므로... 그림자의 그림자는 그림자(2차원) -> 그림자의 그림자(1차원) 이라는 사고과정 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더군요... 돌던지지 마세요... 분명 비약과 유추.. 그리고 무한한 상상력 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장자에는 "망량"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요즘 말로 치면 반그림자(penumbra)를 뜻합니다. 그런데 이 말이 채지충 만화의 번역본에서는 "망량은 그림자의 그림자이다"라고 나옵니다. -- Puzzlet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