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를 보고 있으니 내가 누군가에게 그러한 친구가 되어줬으면, 누군가가 나에게 그러한 친구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두 생각이 교차하는군요.--Kwon
은하영웅전설 라인하르트의 부관인 키르히아이스가 생각나네요. 평생을 그의 옆에서 보살피죠. 라인하르트의 명령에 절대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는 그 능력. 어쩌면 라인하르트보다 양웬리의 상대에 어울릴지도 모릅니다. 능력을 제대로 펼치기도 전에 죽어서 아쉽습니다. 마지막에 죽으면서의 대사도 압권. "라인하르트님 누님에게 전해주세요. 지크는 끝까지 라인하르트님을 지켰다고요." ( 아 확실한 대사가 생각이 안 나네요 본지가 하도 오래되서 ) --월광하랑
전 전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시다바리면 그건 이미 친구가 아니잖아요? 내가너의시다바리여도좋다 이 말이 "..여도 좋으니, 노라죠~~" 이 정도의 의미 이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나 싶구요. 위의 한 단편소설도 두 친구의 사이에 대한 묘사가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둘은 서로 좋은친구일 뿐이지, 시다바리 운운할 관계는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사적으로 친구, 공적으로 시다바리 정도의 의미가 아닐까요 --ad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