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와인구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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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도심에서 일어날수 있는 사소한 결례, 혹은 타인에 대한 배려없음에 대한 김우재의 생각입니다

김우재는 L.A 근처의 Riverside에 5개월간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도 일주일정도 머물렀습니다. 미국에 도착해서 처음 1주일은 천국에 온 줄 알았습니다. 깨끗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철철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두달쯤 지났을 때 뭔가가 없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끈끈하다라고 표현하는 관계가 드물었습니다.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서로에 대한 무관심이 상당히 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워낙 넓은 나라이고 사람 만나기가 힘들기 때문에 사람이 그립더군요. 그래서 인간적인 끈끈함이 그리워졌습니다.

그후 한국에 돌아왔죠. 처음엔 반가왔습니다. 길가다가 사람들과 부딪히는 것도 즐거웠구요. 하지만 몇달후에는 다시 미국의 쾌적하고 깨끗한, 서로의 사생활에 대한 배려가 있는 생활이 그리워지더군요.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다가, 인구밀도와 대단히 깊은 관계를 가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 대도시에서 겪게되는 사소한예의불감증이 뉴욕과 같은 곳에서는 한국과 다를바 없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매너와한국에서 논의된 부정적인 의미의 한국스러운매너가 한국인의 피에 흐르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는 흔하게 일어나겠지만, 인구가 과밀하지 않는 한적한 농촌에서도 그럴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http://www.human-law.com/cri_106.htm 의 링크에서 범죄와 경제/ 종교/ 매스컴/ 기후 등에 대한 연구가 나옵니다. 그중에서 증범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매너와한국에서 다루어진 내용들은 이러한 증범죄와 관계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사례와 더불어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서는 교통매너가 좋지 않다는 것은 기정사실인듯 합니다.

http://www.hankooki.com/editorial/200103/h20010323173603e0510.htm : 제 생각의 발단은 이 링크의 글이 이야기하는 바와 비슷한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DeadLink

http://www.nd.edu/~rwilliam/xsoc530/altraggr.html : 이 글은 인간의 협동과 공격성에 관한 사회심리학 강의록인 것 같습니다.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오는군요.
{{|
d. Crowding. Urbanization and urban crowding have raised many concerns. It has been argued that population density produces psychopathology, crime, violent or aggressive behavior. What arguments support this viewpoint?

1. Georg Simmel said crowding "intensified nervous stimulation"

2. Urbanization encourages impersonality and leads to people exploiting one another.

3. Role strain - the more people there are, the more we have to interact, and the more difficult it is to fulfill role expectations.

4. Cultural factors. Some cultures need more space than others.

Relevant evidence:

1. Studies on rats and other animals showed that crowding led to disruption of social functions and to social disorganization, and to physiological distress that made it difficult to have children and care for them.

2. Some studies have shown negative effects of crowding on social relationships.

Overall, there is not much evidence of physiological and psychological harm, perhaps because of the ability of humans to cope. Freedman offers the argument that density intensifies the individual's typical reactions to the situation. If he would ordinarily find the situation pleasant, he will have a more positive reaction under conditions of high density. If he would ordinarily find it unpleasant, high density will aggravate the problem.

It may also be that density hasn't been studied very well. Day and Day take exception to claims that, based on comparisons with other countries, the U.S. is underpopulated. For example, some note that the density of population is 30 times greater in the Netherlands than the United States. This is called the "Netherlands fallacy" because it doesn't view density within its particular environmental, social, and demographic context. (1) Comparisons are made on the basis of average measures, which ignore patterns of settlement. Many areas in the U.S. are sparsely populated, others highly populated (2) Cultural differences that could affect population carrying capacity are ignored. Our emphasis on local government, privatism, our affluence, heterogeneity, our growth ethos all make it difficult for us to cope with the problems of increasing population. |}}

두번째의 증거는 유명한 진화학자인 데렉 프리먼에 의해 제기된 것인 모양입니다. 위의 글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개인이 느끼는 인구밀도의 정도가 그 개인이 타인에게 행하는 Reaction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인구밀도가 낮은 쾌적한 환경에서 각 개인은 타인에게 조금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http://www.bhsu.edu/artssciences/psychology/syllabus/psyc450.html : 미국 어느 대학의 심리학과 Syllabus 입니다. Personality와 Population Density의 문제는 심리학 분야에서 다루어지는 과제인 것 같습니다.


{{|PSYC 308* Environmental Psychology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human behavior and the physical environment is examined. Topics include population density, television, pollution, advertising, and research design. A research project is required.
On Occasion, 3 Credits |}}

3학점짜리로 Environmental Psychology라는 학문분야를 소개하면서(Environmental Psychology에 관해서는 다음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psychology4all.com/environmentalpsychology.htm ) Personality와 인구밀도와의 관계를 다루고 있군요.

http://www.behavior.net/column/brody/ : 진화심리학사회생물학에서도 이러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http://www.justgoodtiming.com/id45.htm : 이 글에서는 1971년에 발표된 논문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인구밀도는 Interpersonal affective behavior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이미 1970년대에 밝혀졌던 것 같습니다.
{{|
ITEM 3:
"Under conditions of high temperature and high population density, responses were found to be significantly more negative than under conditions of comfortable temperature and low population density. The significant temperature effect provides a replication of a previous finding (Griffitt, 1970)."
- Griffitt and Veitch (1971). Influences of Population Density & Temperature on Interpersonal Affective Behavior.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Vol. 17, #1, p92. |}}

http://www.soton.ac.uk/~psyweb/staffpages/vugt/py203help.html : 이 글에서 주목할 부분입니다.
{{|
(c) Rural vs. Urban environments
People help more in rural environments
Urban overload hypothesis: People living in cities are likely to keep to themselves in order to avoid being overloaded by all the stimulation they receive. Higher population density and more expensive areas lead to less helping |}}

도시와 시골에서 나타나는 Helping 의 차이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인구밀도는 인간의 사회적관계에 분명히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신경생물학과 진화심리학, 사회생물학, 환경심리학, 인류학등의 분야에서 인구밀도는 개인의 사회적 관계와 관계가 깊음을 주목하고 있는 듯 합니다. 위의 글들과 상식으로 유추 해 볼 수 있는 결론은 인구의 과밀화는 Personality에 영향을 미치며 결국 Social Interaction에 Negative Effect를 주게 된다는 것입니다. 전 매너라는 것도 일종의 Social Interaction으로 봅니다. 매너라는 것을 Personality와 이에 근거한 Social Interaction이라고 볼 때 둘사이의 상관관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김우재

asiawide의 생각

예전에 길에서 부딪힌 외국인이 'I'm sorry' 라고 하는 것을 듣고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반사적으로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I'm sorry' 하고 지나가는 것이나 한국 사람들이 말없이 지나가는 것이나 별 차이는 없는것 같더군요... --asia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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