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Mobile) 기기에서 작동되는 게임 프로그램을 통털어서 모바일 게임이라고 말한다. 모바일 기기라고 해봐야 현재는 PDA와 휴대폰이 전부지만...
PDA ¶
PDA는 대개 윈도우CE나 리눅스 등의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그 플렛폼에 맞는 게임이 용량만 허용한다면 바로 돌아간다. 아직 그리 대중화 되지는 않아서 골프, 오목, 그리고 몇가지 간단한 아케이드 게임만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흥행의 안정성(?)을 위해서 일부 고전명작게임(울티마,보글보글)등을 리메이크하는 경우도 많다. 최근은 에물레이터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휴대폰 ¶
휴대폰은 기기의 특성상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돌아갈수 있는 간단한 류의 게임만이 실행이 된다. 현재 각 통신사 및 휴대폰 메이커 별로 운영체제가 달라서 서로 다른 플렛폼에서 다른 코드를 작성해야만 한다. 핸드폰게임은 왑(WAP)게임과 가상머신(VM)게임이 있다. 왑게임은 WML을 이용한 웹게임 형식이며, 가상머신게임은 독자적인 어플리케이션으로 일반적인 게임과 같은 형식이다.
- NATE : 이 곳에서는 C를 기반으로 한 GVM이라는 모바일용 가상머신을 이용한 스크립트 방식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게임을 실행 시킨다. SK의 SK-VM이라는 자체 가상머신을 사용하는 게임도 몇 종류가 있으나 그리 보편화 되지 않았고, 대부분 GVM을 이용해서 만들어 진다. 이벤트반응 방식으로 실행되는 코드라서 제작하기에 상당히 용이한 점도 있으나, 그리 많은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용량면에서도 많은 제약이 있어서 4Gray모드의 게임의 경우에는 48Kb가 최대 용량이다.
Color모드의 경우 128Kb가 최대 용량입니다.
- KTF : 역시 i-MAP 이라는 모바일용 가상머신을 이용하고 있다. NATE에 비해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아서 업체들의 참여율이 저조하다. 업계에 떠도는 말로 NATE에서 월 3000만원 수익을 올리는 게임을 Magic n용으로 컨버젼시켜서 내 놓으면 약 1000만원 가량의 수익을 올릴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대개 NATE로 게임을 먼저 만들고 남는 시간에 Magic n용의 게임을 만들곤 한다.
요즘엔 Qualcomm BREW(Binary Runtime Environment for Wireless) 1.02와 1.2를 이용합니다.
- LG텔레콤 : 019..다... 정확히 하나로 묶어서 부를 만한 이름이 없어서 그냥 LG텔레콤이라고 표기. JAVA 가상머신을 이용한 게임을 제공한다. 초기에는 자바의 강력한(?) 힘으로 모든 모바일 게임계를 평정할 것처럼 광고를 했으나, 기대에 못미치는 퀄리티와 속도로 그다지 많은 인기를 구가하진 못하고 있다. 거기에다가 소비자에게 지극히 불리한 요금제도로 인해 게임이 그다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 공통 : 각 통신사들이 공통으로 파일을 다운받는 방식이 아닌 네트웍상에 접속한 상태에서 진행할 수 있는 게임들을 서비스 하고 있다. CDMA2000방식으로 완전 전환되고 패킷 요금제가 합리적으로 변한다면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전화비를 감당할 수가 없어서 소수의 매니아들만이 매달려 있고, 나머지는 한두번 해보다가 그만하는 정도이다. 꽤 많은 회사들이 수익금만으로는 유지가 힘이 들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의 지원금을 노리고 컨텐츠를 대량생산하는 경우도 많다.
모바일게임과 지하철에서 책과신문읽기 ¶
지하철에서 무료한 시간 우리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책과 신문 읽기 였습니다. 그러나 모바일게임의 등장으로 지하철에서 책과 신문을 읽는 사람의 숫자가 줄어들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게임을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것이 아니고 게임도 질리는 측면이 있기때문에 완전히 지하철에서 책과 신문을 읽는 모습이 사라지는것은 아니지만 이 둘의 상관성은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을듯 합니다. PDA로 스포츠 신문을 다운 받게 되면 아마도 가판에 의존하는 스포츠 신문에도 큰영향이 미칠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앞으로 지하철의 풍경이 매우 기대 됩니다. --잡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