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한국학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 사회에 대한 날카롭고도 섬세한 시각을 가지고 당신들의대한민국, 좌우는있어도위아래는없다 등의 책을 냈으며, 아웃사이더의 편집인이기도 하다. 2003년 1월 15일, '2003년겨울, 변혁인가 야만인가'에 와서 한국의 정치에 대해 강의하기도 하였다.
- 한겨레 21에 박노자의 세계와 한국 연재중.
- 중앙일보에 100년전거울로오늘을본다 연재완료.
'2003년 겨울, 변혁인가 야만인가'에 직접 찾아가 박노자님의 강연을 들어보았습니다. 약간 낯설은 억양의 한국말로 하시는 강연을 들으면서 저는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미 노자님의 책을 읽었던지라, 노자님께서 말씀하지는 말들의 요지를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지만, 뭐랄까... 아무튼 무엇인가 정리되는것 같으면서도 다시 혼란스워러지는 현상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radiohead4us
러시아계 한국인으로서 좋은 글을 많이 써왔다. 이제는 이분이 좀 다른 주제에 관한 글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사회에서 인간의 삶의 방식에 관한 다양한 접근에 관하여 글을 써준다면 책도 더 잘팔리지 않을까? 실패학(?)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매우 의미있는 작업일것이라고 생각한다. --잡종
사실 그는 균형잡힌 지식인의 전형이라고 생각들정도로 한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제공한다. 물론 그가 설득력있게 펼치는 주장의 많은 논거가 개화기이후, 해방전후, 그리고 근대화과정을 거치면서 변화해온 한국사회에 대한 공부에서 비롯되었음은 한국현대사를 외국인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Echo
전혀 엉뚱한 이야기긴 한데, 수염이 멋지다. 목소리는 생각한 거하고 완전히 딴판이어서 약간은 당황했다. (덩치도 작은 것 같다) -- bloodlust
다른 이야기지만 wonggui는 교보문고에서 책고르다 박노자씨를 만나서 수줍게 싸인을 받았드랬죠. 인상이 참 좋아요.
박노자에 대한 첫 느낌은 그가 한국의 역사와 정치, 문화에 대해 해박한 학자이자, 진보적/좌파적 상식에 충실한 논객이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다소 무색무취한 상식인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렸던 그는,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듯 싶다. Khakii가 판단하는 그의 색깔은 '진보적/좌파적 보편주의자'이다. 저항적 민족주의도 민족주의 일반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는 그의 지적은 평범한 듯 하지만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우리나라의 지적 풍토에선 신선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