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은어 속어의 특징 및 최근 추세 ¶
철자가 사용자의 마음대로 변할 수 있다. 특히, 된소리, 거센소리를 많이 쓸수록 화자의 격한 감정을 더 많이 드러내는 표현이 된다.
최근에는 각 채팅 사이트 및 게시판에서 욕설을 거르는 필터링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단순무식한 필터를 속이기 위한 각종 변종 은어 속어 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 페이지에서는 이러한 은어들의 다양한 표현방식에도 주목하고 있다.
1.2. 목표 ¶
이러한 은어와 속어를 모아서 은어와 속어의 표준화 작업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속어 은어 필터링은 물론이고, 사용하는 사람은 자신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의 질을 높이고, 당하는 사람은 자신이 들은 단어가 어떤 의미인지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
추가로 욕번역하기와 맞물려서 보다 효과적으로 욕설을 번역할 수 있는 탄탄한 토대를 마련한다.
3.1. ㄱ ¶
- 가다
- 어깨 예> 저 녀석은 가다가 좀 있네. (어깨가 좀 넓고 멋지네.), 가다에 힘빼라. (어깨 힘 빼라)
- 뽐, 티. 예> 오늘은 가다좀 잡아볼까? (뽐좀 내볼까? , 멋좀 부려볼까?) 유의어: 후까시
일본어의 카타(形;かた. 형태, 폼form 이라는 의미를 가짐)에서 온 말로, 일본식표현입니다. '가다가 좀 있다'는 말은 '폼 -혹은 자세, 모양- 이 나온다. 형태(틀)가 보기 좋게 잡혔다'는 의미로 쓰이지요. '과시'의 의미를 가진 '뽐내다'보다는 흔히 '멋을 부린다'는 의미로 'Form을 낸다'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후까시가 양아치틱한 분위기를 풍기는 데 비해 가다는 나름대로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동네 깡패와 전국구 어깨의 차이쯤 될 겁니다.
- 어깨 예> 저 녀석은 가다가 좀 있네. (어깨가 좀 넓고 멋지네.), 가다에 힘빼라. (어깨 힘 빼라)
- 껄떡지근
마음에 못내 걸리는 상황에 쓰는 말. 유의어: 껄쩍지근
- 꼬롬하다
- 떳떳하지 못하다,
- 비굴한 행동을 한다,
- 뒤로 호박씨깐다,
- 겉과 속이 다르다. 예> 이 새끼 진짜 꼬롬하네
- 꼬롬하다=구린내가 난다 예> 꼬롬한 내(내음=냄새)가 난다. 오징어 냄새나 생선 냄새 같은 것을 두고 고 표현들을 합니다.
- 떳떳하지 못하다,
- 꼬랐다
- 나쁘다. 안좋다.
- (발음만 같고 의미상 전혀 다른말) 한해 쉬었다. 예> 나 한해 꼬랐다. 유의어: 꿀었다. 꾸렀다...
- 나쁘다. 안좋다.
- 꽃
- 식물.
- 좆의 방송용어. 예> 꽃같은 세상 날려버린다. see also 새되다
- 식물.
- 구리다
- 금도 아니고, 은도 아니고 구리다.
- 촌스럽고 우습다.
- 안좋은 냄새가 난다.
- 의심스럽다. 예> 뒤가 구리다
- 금도 아니고, 은도 아니고 구리다.
- 꿀꿀하다
3.2. ㅂ ¶
- 뷁
- 감탄사. 뭔가 아주 꼬였을 때 사용한다.
- 감탄사. 뭔가 아주 꼬였을 때 사용한다.
- 뽈따구니
볼
- 뽀록
- 어떤 일이 들통 나다.
- 실력이 아닌 운으로 성공했음을 묘사하는 말. 유의어: 순 후라이네.
- 어떤 일이 들통 나다.
- 삐까번쩍
- 일본어의 의태어 '비까비까'에서 '비까'가 우리말 '번쩍'과 결합했다.
- 일본어의 의태어 '비까비까'에서 '비까'가 우리말 '번쩍'과 결합했다.
- 뻘줌하다
- 머쓱하다
- 멍하다
- 머쓱하다
3.4. ㅇ ¶
- 아햏햏
- 야리다
- 못마땅하게 바라보다. 째려보다.
- 못마땅하게 바라보다. 째려보다.
- 양아치
- 거지 ·비렁뱅이 ·걸인(乞人)이라는 뜻의 '동냥아치'에서 나온 말이다.
- 거지 ·비렁뱅이 ·걸인(乞人)이라는 뜻의 '동냥아치'에서 나온 말이다.
- 얄딱꾸리
- 이상야릇하다 예> 접시가 얄딱구리하게 생겼네.
- 야하다 예> 그 계집애 오늘따라 너무 얄딱구리하던데.
유> 야시꾸리
- 이상야릇하다 예> 접시가 얄딱구리하게 생겼네.
3.6. ㅎ ¶
- 후까시
기원) 일본어 '후까스'의 명사형.
- (담배 연기를) 내뿜음. 피움.
- (동사와 결합하여) 티를 내다, 뽐내다는 뜻, 유의어) 가다
- 미용기술 중 하나. 머리카락을 하늘로 쳐들고 참빗으로 거꾸로 빗어 내리면 달라 붙어 있던 머리카락이 풍성하게 볼륨이 생긴다. 여기서 거꾸로라 함은 '털 끝에서 털 뿌리 쪽으로'를 말한다. 일명 머리카락 '뻥튀기' 기술이다.
- 허접
기원 및 의미) 1990년대의 국립국어연구원의 자료에 '허섭스레기'를 '허접쓰레기'로 잘못 발음하거나 쓰는 경우가 있다고 나온다. '허섭쓰-'라는 연쇄의 유기음이 연쇄되는 걸 막기위해 가운데 ㅅ을 파찰음으로 바꾼 이화현상으로 해석된다. '허섭-'은 그 개별 의미가 분명하지 않다. 북한의 조선말대사전에는 '허름하고 잡스럽다'고 풀이되어 있다. 허접스럽다는 `허접스러이', `허접스럽게', 허접스레하니', `허접스레하다' 등으로 활용된다. 또 잡스럽다는 뜻의 허접세간, 허접짐, 허접쓰레기(남한은 허섭스레기) 등의 어휘로 찾아볼 수 있다.
예) '집 청소 좀 해라, 이렇게 허접스러운(허름하고 잡스러운) 곳에서 잠이 오냐?', '누가 이렇게 반찬을 다 골라먹었어? 허접스러운(잡스러운) 찌꺼기가 널린 것 같네'
유의어) 호좁, 호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