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론에 나오는 '신화의 의의'가 아닌 내가 느끼는 즐거움.
1. 재미있는 이야기 ¶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칠 수 있는 신기한 이야기들. 모든 사물에 정령이 깃들어 있으며, 감정과 사고가 있고, 존재의의가 있다. 신과 영웅과 사람과 괴물이야기. 사람이 깃털을 붙이고 하늘을 날 수 있으며, 간절히 원하면 조각이 사람으로 바뀌기도 한다. 그 공로에 따라서 하늘로 올라가 별자리가 된다. 현대 시대에도 별자리를 보며 고대신화를 생각하는 것은 즐겁지 않은가.
3. 고대인이 들려주는 지혜 ¶
- 악타이온의 이야기: 진리는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는 잔인하다(악타이온은 아르테미스의 알몸을 우연히 목격하고는 여신의 노여움을 사 사냥개들에게 갈갈이 찢겨 죽임을 당함. 이 이야기에서 아르테미스는 진리를, 악타이온은 무방비로 진리에 노출된 자를 상징).
6. 현대에도 신화는 계속된다 ¶
- 영화 스페이스카우보이를 보면 최초의 달착륙 프로젝트팀 이름이 '다이달로스(Daidalos)'이다. 다이달로스는 최초로 하늘을 난 인간이다. 프로젝트에 붙인 이름만 듣고도 이들의 목적과 바람을 짐작할 수 있다.
- Nike : 나이키, 니케. 승리의 여신 니케
- Delphi : 델파이, 델피. 그리스에 있는 아폴로 신전이 있는 곳. 신탁(Oracle)을 받는 델피의 무녀는 영험하기로 유명하다. 세계의 배꼽이라고 하는 옴파로스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DelphiLanguage
- Phython : 파이썬, 퓌톤 아폴로 신이 죽인 거대한 뱀. 벨베데레의 아폴로는 퓌톤을 박 죽이고 난 아폴로신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