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햏햏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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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공감

아햏햏 (아햏햏)은 거짓공감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뭐라고 설명하기 애매한 상황에서 혹은 그냥 아무때나 이 단어를 가져다 쓰기 때문에 어떤 한 상황에서 이 단어를 사용하면 받아들이는 사람도 무리없이 받아들인다. 이 때 표현한 사람은 받아들이는 사람이 자신과 같은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공감한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실제로 이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다만 아햏햏이라는 광범위한 의미의 단어로 표현된다는 것만이 공통점이다.

사람은 다수에 소속되어야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자신과 실제로 비슷한 생각을 하며 공감할 수 있는 무리를 만드는 것은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이 무리는 다른 무리에 대해서 상대적인 우월감을 느낄 수 있어야 유지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리 내에서의 끊임없는 자기 개발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햏햏으로 대변되는 무리는 애초에 그 무리의 소속감 자체가 모호함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별 다른 노력없이도 무리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무리의 성격을 규정하는 것 자체를 부정하면서도 역설적으로 다른 무리에 대해 근거없는 우월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리의 유지 또한 수월하다.
아햏햏을 쓴다하여 특정한 그룹으로 묶어버리는 것은 조금 섣부른 처사라 생각합니다. - GreenTea

물론 이 무리에서도 끊임없이 무리를 변화시키고 진입장벽을 쌓아가면서 하나의 경향성을 띄게된다. 하지만 그 들이 자신을 규정하는 몇몇 코드들은 어떠한 근거나 상관관계도 없으며 다만 일시적인 분위기에 의해서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정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그 무리에 소속되고 유지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어떤 실제적인 고민이나 노력이라기 보다는 오로지 그 무리에 속해있었던 시간뿐이다. 끊임없이 게시판에 들락거리면서 최신 이슈를 확인하는 것이면 아무런 고민없이도 그 모임에 속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문화가 발생하게 된 것은 개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학교나 직장 등 과거 단지 소속되어 있는 것 만으로 유지되던 집단들이 와해된 것에 그 근본원인이 있다. 사람들은 제각기 자신의 가치관이나 취미 등을 중심으로 집단을 재구성하기 시작했지만 여기에서 어디에도 뚜렷하게 소속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면서 특정한 집단에 소속되는 것은 거부하지만 홀로 개인으로 떨어지는 것도 두려워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체는 모호하지만 집단으로서의 소속감은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가상의 집단이 필요하게 된 것이고 그것을 만족시켜 준 것이 아햏햏이다.



(DeleteMe 이제야 제 자리를 찾았군요 :) )

뭔가를 착각하신듯 하군요. 아햏햏은 전혀 모호하지 않습니다. 폐인 캐릭터를 보면 아시겠지만, 진정한 폐인을 추구하는 취미집단일 뿐입니다. 또한, 진정한 햏자들은 접속 시간에 연연해하지 않습니다 :) . -- 최종욱
아햏햏을 단순한 취미집단으로 구분하는것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햏햏은 일탈적 느낌을 반영하는 상징적 단어 입니다. 단지 취미집단의 구분으로 쓰이기에는 그 적용이 너무나 광범위 합니다. 아햏햏은 신조어이며 누구나 사용합니다. 아햏햏은 이제 너무나 알려져 아햏햏거린다 하여 디씨폐인이라 치부하는것또한 잘못입니다. :) -- GreenTea

집단 폭력(방법)


그 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일차적인 감정 대응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 그들은 사회적인 구조 내에 편입되지 않으면서도 하나의 조직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에 어떤 발전적인 지향점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보수적인 사회의 분위기를 무너뜨리는 것에는 일익을 담당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를 구성해야하는 시점에서는 커다란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

물론 이 집단이 경직된 사회 분위기 하에서 일시적으로 생겨난 집단이라고 본다면 별로 문제될 것은 없다. 하지만 이것이 하나의 문화적인 경향으로 지속되고 또 상당한 규모를 유지하게 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진지한 사회문제에 대해 이들의 판단력은 약하다고 할 수 있는데 비해 조직의 규모로 인해 상당한 힘을 가지게 된다면 문화적인 조폭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 남용운

햏자들의 햏적[積]들은 다른 햏자들의 유효와 무효 투표로 그 정당성과 가치가 결정된다. 이제까지 안형진이 경험하고 지켜본 바로는 지성과 해학의 진수들로 이루어진 햏적들이었다. 그만큼 유효와 무효의 판단에 힘을 싣는 햏자들 개개인의 가치관과 눈높이가 수준이상이라는 걸 의미한다.

햏자들의 집단 행동양상도 유효와 무효 판단이라는 심미적 판단 기준으로 선악이 결정되는데, 간혹 똥오줌 못가리고 엉뚱한 일에 들고 일어나려 선동하는 자가 나타나면 그는 무효가 되고, 초딩이라는 적절한 꼬리표가 달리게 된다.

햏자들을 두고 문화적 조폭 운운하는 것은 햏자 문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초장에 걷어차인 아픔을 겪었거나, 사람의 지성과 이성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김풍이라는 사람을, 햏자 문화를 가장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일반인과 햏자의 그 절묘한 갭을 만화로 묘사해낸 희대의 장사꾼이라고 생각한다. 인간 본능의 심미적 유/무효 판단 기준으로, 약간 추상적인 형태를 띄던 햏자 문화를 보다 구체적으로 그리고 자신의 의도대로 묘사해냈기 때문이다. 덕분에 그는 일약 대햏자로 군림하게 되며, 아햏햏이라는 말을 그 누구와의 상의 한 마디도 없이 조용히(?) 자신의 상표로 등록하게 된다.


햏자들이 특별히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다거나 지성과 이성이 모자라는 사람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그들이 수준 이상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이 다른 집단과 자신을 차별할 수 있는 것은 그 집단에 얼마나 열심히 참여하였는가, 다시 말하면 얼마나 유행을 잘 쫓아가고 있는가이지 개개인의 품성과는 상관이 없다. 햏자 문화를 직접 겪어야만 알 수 있다고 하는 그들 자신의 말도 이런 부분을 뒷받침한다.

또한 그들은 대다수가 20~30대의 남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들의 취향 역시 그런 쪽에 편중되어 있다. 게다가 그 문화에 속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최신의 이슈를 따라가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들을 규정하지 않으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는 20~30대 남성들 이라고 묶어질 수 있으며 그러한 사람들이 자신의 익명성을 보장받았을 때 나타나는 행동들이 그들의 일반적인 행동양식이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들의 판단력이 전무하다는 말은 표현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한다. 다만 집단에 있어서 공통적인 가치기준이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는다면 진지한 사회문제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일시적인 여론을 반영할 수는 있을지언정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은 변함없다. 또한 그들의 내부적인 자정이 토론이 아니라 유/무효라는 찬반투표에 의해서 정해진다는 점도 그들의 판단력에 한계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그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집단과 대화하지 않는다. 그들은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내부적으로 결정과정을 거친 뒤 결정된 사항에 의해서는 게시판 점거와 같은 무력시위로 대응한다. 물론 그들 스스로 반성하고 개선하기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들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이지 외부와의 상호작용은 아니다. 이미 그들이 어느 정도 명확하게 정해지는 취향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구성원들이 사회적으로 편중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집단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무력행사만을 일삼는다면 그것이 바로 문화적인 조폭인 것이다. -- 남용운

이 부분에 최종욱이 답글을 달았으나 뭔가 알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지웠습니다.

제가 문제가 된다고 한 것은 '조직의 규모로 인해 상당한 힘을 가지게 될'경우 입니다. 이미 햏자들은 여러 사이트들을 '방법'한 전력이 있죠. 이 '방법'의 과정은 제가 마지막 문단에서 언급한 과정을 따라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방법'이라는 것은 사이버 시위와는 상당히 다른데 사이버 시위는 시위를 통해 어떤 주장을 하는 것이 목적인 반면에 '방법'은 시위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햏자들의 의사결정과정이 그들이 늘 이야기 하듯 명확한 논리에 의해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즉각적인 감정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 감정이 타당하냐 그렇지 않느냐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 논리가 아니라 '심미적인 판단'에 의해 판결을 내린다면 그 사안 자체에 대해서는 옳은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이상의 결론을 내리기는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이화여대 게시판에서 시위를 한 사건을 봤을때 햏자들은 그들이 잘했다 잘못했다를 판단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여성문제나 군대문제 등을 어떤 식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지는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이대 게시판에서 시위하는 것은 자신들의 주장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응징'의 의미밖에는 지니지 못합니다. 이것이 바로 조폭적인 측면입니다.

다른 집단과의 대화를 집단대 집단의 대화로 받아들인다면 그런 대화는 현실적으로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햏자들의 대표자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햏자들이라는 집단 자체가 대화를 거부하는 집단인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개인적인 특성 자체가 이런저런 이유를 대는 것을 귀찮아하고 '심미적인 판단'에 의존하기 때문이죠. '내가 좋아서'라고 하는데 더 이상 대화가 될 여지는 없습니다. 이런 그들의 경향성이 집단을 통해서 표출되었을 때 그것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 남용운

남용운님이 지적하신 부분들이 전혀 얼토당토않은 말씀은 아니다. 분명 햏자 문화에 폐단도 없지 않았다. 크고 작은 사건들이 늘 있어왔고, 또한 하나씩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쳐서 고쳐진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남용운님께서 주로 지적하시는 부분은 집단행동에 대한 부분으로 압축되는 것같다. 거기에 관련된 이런 저런 점들도 근래 들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정하는 듯이 보이고, 앞으로는 더 좋아 질 것이라 예상된다. 그런 의견수렴을 언제했는데?라고 물으신다면, 햏자들은 작품으로 대화한다고 대답할 수 있겠다. 자꾸만 반복하는 것 같아 아햏햏하지만, 그런 흐름들을 읽기 위해서는 햏자 채널에 주파수를 맞추어야 하고 그 구체적인 방법이 직접 작품 게시를 하거나 작품과 관련된 평가에 참여, 또는 몇몇 메이저 햏자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햏자 커뮤니티는 일종의 신문화의 열매이며 문화생산 공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해커 커뮤니티가 찬란한 문화혁명을 일으키고 JargonFile이라는 소위 햏言사전까지 만들어냈으나, 아직까지도 그 문화가 어두컴컴한 지하 밑바닥에서만 허덕이는 현실임을 감안한다면, 한국의 햏자 커뮤니티는 미증유의 문화 빅뱅이며 새천년 문화발상의 1번지라 말할 수 있다.

이런 저런 비난을 숱하게 받아왔고 또 계속해서 다듬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문화조폭이라는 표현은 조선(좃선의 어원)스럽고 회창스러운 냄새가 물씬 풍긴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남용운님이 본래 의도하신 바는 이해가 가지만, 조폭이라는 별명은 참으로 부적절하면서도 일면 치욕적인 표현인 듯하다.

내가 대화의 흐름을 삼천포로 끌고가는 듯해서 일단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

누구를 지칭해서 빨갱이, 공산당, 조폭 이라고 칭하는 관습은 분명 좃선에서 유래되었다고 밝혀두겠다. 조폭이란 무엇인가? 명령의 선악을 불문하고 단세포적인 마인드로 폭력을 행하는 집단이다. 그들의 행동에서 나타나는 무식함은 범인(凡人)의 상상을 가뿐히 초월한다. 여기서 무식하다는 표현은 지식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도덕적 판단력의 많고 적음을 가리킨다. 범인들이 기억하는, 미디어에서 포장해서 보여주는 조폭의 모습을 실제 조폭과 대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구체적인 예를 드는 것은 무리가 있으므로 간단한 예시를 들겠다. 조폭이 사람(남자,여자,노인,어린이)을 상대할 때 어떤 경우에 인간성의 좋은 면(연민, 사랑, 희망)을 모두 빼버리고 나쁜면(분노, 욕망, 공포)만을 남겼다고 상상해 보자. 그 상대방은 어떤 상태에까지 이를 수 있을까? <생략>


'조폭'이라는 표현이 문제가 된다면 그 표현을 빼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굳이 그 표현이 아니더라도 전달이 된 것 같은데 불필요하게 과격한 표현을 쓴 것 같네요 :)

DeleteMe 하지만 뭐 페이지도 분리된 김에 조금 더 얘기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제 느낌으로는 '조폭'이라는 단어 역시 과장된 표현이겠지만 '미증유의 문화 빅뱅이며 새천년 문화발상의 1번지'라는 안형진님의 표현 역시 과장되게 느껴집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이런 질문을 드리는 것은 말꼬리를 잡기 위해서는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햏자들은 자신들의 문화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그것을 모르는 사람에게 보이는 반응은 차가울 따름입니다.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하지만 이 세상 모든 일들은 다 직접 겪어 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될 수 있으면 그것을 비슷하게라도 설명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렇지만 햏자들은 이런 노력을 거의 하지 않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껄끄러운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햏자들은 그 문화에 푹 빠져있고 다른 사람과 함께 쓰는 게시판에서 공공연하게 그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표현들을 쓰며 즐거워하는데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설명해 주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모르는 사람들은 별로 기분이 좋을 수 없겠죠.

그런 이유에서 많은 안티햏자가 나오게 된다고 봅니다. 김풍씨도 이런 현상에 대한 만화를 그린 적이 있죠. 저 역시 햏자 문화를 깊게 이해하지 못해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햏자들이 자신의 문화를 설명하는 것을 꺼리는 것은 그들의 내실이 부실하기 때문이라는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게 제가 제일 처음 쓴 글의 내용이죠. '조폭'이라는 단어때문에 다른 쪽에 토론의 초점이 맞추어져 버렸지만요. 이것이 오해라면 햏자 분들 께서 그것을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주셨으면 고맙겠네요.

이 부분은 답변이 달린 후나 페이지정리 때 지워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 남용운

햏자들이 자신의 문화를 설명하는 것을 꺼리는 것은 그들의 내실이 부실하기 때문이라는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Kenial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들이 스스로를 '햏자'라는 키워드라고 지칭하기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아마 그때의 키워드는 '폐인'이었을 겁니다. 사람과의 대화를 끊고 방에 틀어박혀 온라인상에서만 사람들을 만나고, 온라인상에서 정보를 얻고,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고, 그런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죠. (물론 정확한 '폐인'이라는 건 몇가지 요건이 더 있겠습니다만.. 일단 생략합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의견이 있고 그것을 피력할 줄은 알지만, 실제 행사에 있어서는 소극적이죠. 이에 대해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를 표현하는 비슷한 단어로 '귀차니즘'이 있겠군요 :)
내실이 부실하다.. 라는 의견에는 솔직히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결국은 일반화의 오류이니까요. - Kenial
이것 참.. 생각한대로 내용이 안 써지네요 :(

내실이 부족하다는 것은 그들이 자신을 햏자라는 이름으로 치장하는 것에 비해 내실이 부족하다는 것이지 개개인의 인격적인 함량이 미달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 남용운

제가 이 글들을 통해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아햏햏은 그저 재미있는 놀이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겁니다. 또한 자신들이 즐기는 취미나 놀이문화를 필요 이상으로 치장하고 과장해서 말한다고 해서 그것을 공격해서 깨뜨릴 필요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회의가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과장과 치장이 놀이 문화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라면 거기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 것이 의미없을 겁니다. 하지만 정말 햏자문화에 무언가 대단한 것이 있다고 믿고 계시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주장을 펴시는 것이 햏자문화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또한 몇 번 언급했던 그들의 폐쇄성이나 기타 여러 문제점들로 부터 미래의 인터넷 문화 혹은 문화 전반을 이끌어 나가기엔 함량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햏자들이 소수로서 문화의 활력소 정도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우리 문화의 주류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햏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은 겁니다. -- 남용운

아햏햏문화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일 자체가 별 의미없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아햏햏은 특정한 계층에 국한되는 것도 아니며 단지 삭막한인터넷문화에 대한 반동으로 자연히 나타나게된 일탈적 요소일 뿐입니다. 이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해서 그리고 아햏햏의 성향이 다소 부정적이라고 한들 그것자체는 크게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시기라 봅니다. -- GreenTea

김풍씨도 웃음은 생활의 활엽수를 제창하고 나왔습니다 ;) . -- 최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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