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햏햏

FrontPage|FindPage|TitleIndex|RecentChanges| UserPreferences P RSS

FrontPageWeawenXyliTolOggVorbisRenaissanceClub 아햏햏


1. 아햏햏?

정설에 따르면, "아햏햏"의 연원은 이러하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웃음소리의 의성어를 쓰려고 했던 사람이 오타를 낸 것을, 재미/놀림 삼아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점차 굳어졌다는 것이다. http://www.dcinside.com 사이트를 중심으로 널리 퍼져서, 이제는 한국의 인터넷 사용자층에 꽤 전파되었다. 이 단어의 의미는 짧은 단어로 설명하기 힘든 미묘한 감상에 대해서, 해학적인 시각을 어느 정도는 견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하다"어미와 결합한 형용사로 사용되는 것이 기본형이다.


얀종이는 햏자이다. ;)

진짜아티스트도 햏자이다. 곧 아햏햏 티셔츠도 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http]이게 더 낫지 않을까요?
GreenTea 도 햏자이다 :) 디씨인사이드의 매력에 빠져서 스티커를 대량 신청했다. 디씨폐인과 햏자는 필연적 관계인듯 하다.

아무개는 반햏론자이다. 그래도 재미있긴 하다. B)

PuzzletChung은 아햏햏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대관절 "득햏"하기 위한 목적이 무엇이며 그것이 왜 득도에 비유되어야 합니까?

주민호는 햏자가 아니다. 굳이 아햏햏을 쓰는것을 혐오하지도 않지만, 아햏햏이 뭔지는 알고싶다. 도대체 아햏햏이 뭡니까? 햏자들은 아햏햏은 아햏햏이라고 한다. '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하라', 혹은 '言者不知, 智者無言'따위의 심오한 철학이 담겨있는 것일까. 주민호가 보기에는 그냥 단순한 동어반복일 뿐이다.
특별한 의미는 없이 "유행"이 된 경우인것 같습니다. http://dcinside.co.kr/ 의 엽기 갤러리에서 최초로 시작되었던 것 같은데 모 사진에서 최초로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기억력이 약해서...) 아햏햏이란 글자 자체의 매력을 느껴서 DC인들이 여기 저기 어느 경우이든 아햏햏이라고 표현하더군요. 무슨 기분이든지 아햏햏이란 말 하나로 설명을 하더군요. everything is Ahehheh 이라고 할까요. 가끔씩은 재밌어서 따라하기도 합니다만 하나의 "재미"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씨엔

아햏햏은 아햏햏일 뿐이오.

안형진은 아햏햏이 도대체 무엇인가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주고 싶지만, 햏력은 스스로 터득하는 규칙이지 어떤 문화적 코드나 분석대상이 아니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단지 아햏햏은 아햏햏일 뿐이오라고 밖에 대답할 수 없는 내 자신이 정말 아햏햏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굳이 힌트를 주자면, 아햏햏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은 스타쉬피스하다라고 밖에.. 아햏햏 ㅋㅋㅋ

아햏햏은 거시기 와 유사한 말로 생각하면 제일 간단할 것 같다. 그 단어 하나로 대부분의 말을 커버한다. 의미는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다...

여기 내용은 아햏햏토론으로 옮겼습니다.


1.1. 아햏햏의 발음


pok는 아햏햏를 어떻게 읽어야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구두로 대화할때 상당히 난감하다.

seratti는 저것을 읽을때 아핵핵과 아햇햇의 어중간한 발음으로 한다. 햏자역시 핵자에서 핵발음후에 ㅇ이 들릴듯말듯하게 한다...
씨엔과 친구들은 아햇햇 혹은 아해햇으로 읽는다. 그래도 사람마다 발음이 틀려서 난감한것 같다.
GreenTea 는 간혹 햏자를 햇자라고 발음해야할까 행자라고 발음해야할까 난감한적이 많다. 둘의 발음은 너무나 틀리다. 가장좋은건 햇과 행의 중간 발음이라고 생각한다.

아햏햏의 발음은 햏자들 사이에도 논란이 많습니다. 한문으로 쓰면 아행행이니 아행행으로 발음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아햏햏을 발음한다는 것 자체가 불경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래도 정설은 아해탣으로 굳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받침 히읗은 디귿으로 발음이 됩니다. 즉, 아햏햏은 아핻핻으로 발음이 되는 것이지요. 히읗이 첫음절로 나왔을 때 앞의 글자가 받침이 있을 때는 연음을 하게됩니다. 즉, 아해탣으로 발음을 하게 되죠. -- RedPain

PuzzletChung은 아햏햏을 발음할 때에 지금은 없어져 버린 쌍히읗발음(잊혀진된소리)을 되살려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건을 넣었다 또는 쌓았다.'라고 발음을 할 때에는 히읗받침이 묵음이 되서 '너어따' 또는 '싸아따'가 됩니다. '넣는다'를 발음하면 '넌는다'로 발음이 됩니다. 하나 더, '그렇다'와 '어떻게'의 발음은 '그러타'와 '어떠케'입니다. 이것들을 살펴보면 받침 히읗은 바로 뒤따라오는 자음을 센소리를 바꾸어주는 것 같습니다. ㅇ이나 ㄴ은 센소리가 없기에 그대로 발음이 되고, ㄷ/ㄱ의 센소리는 ㅌ/ㅋ이기에 ㅌ/ㅋ으로 발음이 되는것이고요.
그렇게 생각하면 아햏햏의 발음은 ㅎ의 센소리가 없으면 묵음처리하면 되는 것이고, 있다면 센소리를 발음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ㅎ의 센소리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지요.)
어쨌든 가운데의 ㅎ은 그렇게 발음해주면 될 것같은데 문제는 마지막 햏의 받침 ㅎ의 발음입니다. ㅅ받침처럼 발음하면 될 것 같은데 그것은 저만의 생각입니다. ㅎ받침으로 끝나는 또다른 단어가 있나요?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openman
요는 ㅎ과 다른 자음이 합성될때, ㅎ은 성문마찰음으로써 다음에 오는 자음을 '거센소리'로 바꾸어준다는 겁니다. 즉, 성문폐쇄음과 관련된 '된소리'와는 인연이 없으며, 아햏햏이라는 단어의 사용이 쌍ㅎ 발음 또는 잊혀진된소리에 영향을 미칠 일은 없다고 봅니다. --ChatMate

CafeNoir는 햏을 발음할 때 '행'에다가 비음을 섞어서 읽는다.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언젠가부터 그렇게 읽고 있었다. -_-; 주변 사람들 중에서는 그냥 아행행이라고 읽는 사람들도 많더라..

litconan 은 아햏햏을 아행행 이라고 읽는다. 쌓다 놓다 등의 발음을 보게 되면 싿다, 녿다 처럼 표기를 하게 되어서 아핻핻 이라고 읽어도 되겠지만, 햏자는 아무리 보아도 행자의 변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햏을 행으로 읽게 되었다.

factorize는 아햏햏을 /아해탣/으로 읽습니다. 왜 이러는지는 잘 모릅니다. -_-;;

갈라드리엔은 아행행으로 읽음. 하지만 핻핻이 옳은것 정도는 알고 있음.

밤톨은 아해!해!로 읽지요. 발음 한번 하고나면 폐가 힘들어집니다. 쿨럭.

ㅎ 받침은 ㅇ모양이 들어있다 해서 ㅇ과 비슷한 소리가 아니다. 오히려 받침일땐 ㅅ과 비슷한 발음이 나야만 한다. 아햇햇 쪽이 더 흡사하다. --musiki

2. 사회적인 관점들

2.1. 서민들의 놀이문화

아햏햏, 이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인가. 한갖 개그맨들의 유행어가 아닌, 서민들이 만들어낸 최초의 유행어가 아닌가! 최근의 수동적인 문화 향락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정말로 뜻깊은 일이라고 본다.

방향성은 조금 문제가 있지만, 지식인 햏자들은 도원의 분위기를 정화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2. 잊혀져가는 한글을 되살리다

누구나 입고있는 옷들에는 영어가 꼭 써져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알파벳들이 보기싫게 널려있다. 그 기하학적인 것들이 얼마나 보기 좋다고 입고다니는지...

아햏햏 티셔츠를 보고나서 나는 정말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꼈다. 아! 드디어 우리 나라에도 한글 티셔츠가 나오는구나! 그것도 아름다운 붓글씨로 휘갈긴 듯한 미려한 디자인... 실론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아햏햏 티셔츠를 무려 4벌이나 사버렸다. -- 최종욱 行子
- 그전에도 붉끈 악마 티셔츠가 있지 않았나여? -갈라드리엔

2.3. 안티 시니컬

일반게시판에서 맞춤법을 틀리면 '맞춤법도 못 맞추는게...' 등의 답글이 달린다. 또한 서로의 약점을 붙잡고 늘어지는 시니컬도 아닌 시니컬한 글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이런 되도않은 시니컬을 흉내낸 것이 '의미없는 리플의 반복'이다.

아햏햏을 누군가(김유식이라 카더라)가 처음에 썼지만, 그 아햏햏을 지적하기 위하여 누군가가 다씨 쓰고, 그 아햏햏을 비웃으면서 점점 아햏햏은 늘어났다.
아햏햏은 오타에서 시작되었다. 누군가가 웃는 소리를 실수로 아햏햏이라고 썼는데 재미있다고 따라하기 시작하더니 현재의 상황에 이르렀다.

2.4. 일반론옹호에 대극적인 무효

햏자들의 놀이문화인 사진 합성에도 필수요소라는 것이 엄연히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의 문체를 따르지 않으면 '-하므로 무효'라며 햏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는 아햏햏 문화권 안에도 일반론옹호를 거부하는 양식, 즉, 그들만의 특수한 언어 또는 어투 사용에 대한 강박이 깊이 뿌리박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것이 안티이든 패러디이든 간에 초보 햏자들에게는 또다른 강압이다.

아햏햏은 안티 시니컬, 박장대소에 뿌리를 둔 한국 서민 문화인 것이다! -- 최종욱 行子
아햏햏은 삭막한 인터넷 공간에서 한줄기 일탈의 통로를 제공하는 상징적 언어이다. -- GreenTea 行子

2.5. 기타

사실 아햏햏은 표준어에 속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햏햏도 외계어라고 봅니다만... - 수박귀신
표준어가 아니라고 외계어로 간주하다니요... -_-; -- Nairrti
외계어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표준어는 아닙니다. --PuzzletChung
언어적 상상력을 인정함 - 언어에는 나름대로 힘이 내재해있으니 시대의 흐름이 아니겠는가? --슈레성
아햏햏 을 한글로 입력 할 때 깨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햏 --Othello
외계어 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보기엔 너무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게다가 아햏햏은 기존의 언어가 변형된것이 아니라 신조어 입니다. -- GreenTea

3. 관련링크


(* 본래 반대글들로 가득한 게시물이 있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라졌군요.)


"; if (isset($options[timer])) print $menu.$banner."
".$options[timer]->Write()."
"; else print $menu.$banner."
".$time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