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없는사람은모두정신질환을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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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쯤인가 친구들과 술을 먹다가 논쟁을 벌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aalee는 '애인이 없는 사람은 모두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라는 주장을 폈으며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제대로 된 논쟁이 진행될 수 없었기에 술자리 분위기만 엄하게 만들었던 안 좋은 추억입니다만... 논쟁진행 불가의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정신질환자 = 미친사람 이라는 전제가 대부분의 사람들의 머리속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소 바보같았던 과거의 실패적들을 끄집어내서 자해;하는 것에 취미가 있어서 당시 폈었던 주장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다는 상념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애인이라는 역할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주장을 폈던 당시 싱글이였습니다. :D

반대로 애인이 있는 사람이 모두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참고로 주장을 펴는 지금 저는 싱글이 아닙니다. :) --PuzzletChung

애인이없는사람은모두정신질환을앓고있다의 제 나름대로의 근거는 인간이란 불완전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상호보완이 필요한 그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 였습니다. 따라서 그 보완해줄수 없는 누군가를 찾지 못하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질환이 있다. 라는 식으로 주장을 폈던 것이지요. 그런데 PuzzletChung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어쩌면 애인이 없는 사람은 그 보완이 필요없는 사람이고 정신적으로 질환이 없으며, 애인이 있는 사람은 보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애인이 있는 것이고 정신적으로 질환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쓰;잘데기 없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aalee

애인이 없는것과 정신적인 보완이 필요없는 것과는 또 다른 경우가 아닐까요. 정신적인 보완을 필요로 할지라도 애인이 없는 경우가 다반사니까요. K모군처럼. 그리고 그 심리적 욕구불만의 표출이 솔로부대..? 새는 소리 한마디하자면, 우리모두는약간미친겁니다. 솔로나 커플이나. -- Khaosmos

현대인의 대부분은 각각 나름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를 어떤 책에서 본듯한데요.(카더라통신) 어쨌거나 그룹의 개념을 솔로 또는 커플로 본다면 "솔로 또는 커플" 이라는 그룹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은 위의 논리대로라면 정신질환을 앓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까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커플의 조건은 1. 현실적인 동반자가 존재하여야 하고, 2. 정신적인 영향력이 있어야 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두 가지 조건 중 하나가 성립되지 못할 경우 커플도, 솔로도 아닌 그 중간적 상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조금 어이없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거리 연애' 라던지, '이혼말기 결혼생활' 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제 주장의 결론은 "솔로 또는 커플"의 그룹에 포함되지 않는 존재들이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 인 듯 합니다. 인간으로서 외로움을 느끼고 반려자를 갈구하는건 정신질환이 아니라 당연한 현상이라 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갈망의 결과는 커플 또는 솔로로 나타나겠지요. 그런데 그 결과가 커플을 달성하였을경우 커플의 조건형성을 위협하는 요소가 존재한다든가, 조건중 하나를 상실하였거나 할 경우, 정신질환을 앓게 될 확률이 아주 크다고 볼 수 있겠네요. (솔로라고 해서 외로움을 느끼지 못하는 바위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게다가 그러한 사람이 정신적 보완이 필요 없다고 해서 완벽한 경우라고 보는 것도 문제가 있어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외로움을 상실한 존재가 완벽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참고로 전 싱글입니다.--GreenTea

제길... 솔로인 musiki는 정신질환 인정함 ㅡ_-;;; 좀더 과격하게 표현한다면 "미치지 않고서야 솔로일수 없다." 오버가 심한가 ㅡ_-;;; --mus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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