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항해는 항해시에 두 손을 모두 균형있게 사용하는 항해방법을 말한다. 여기에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각각 한손 씩 양손으로 쓰는 것과 키보드를 양손으로 쓰는 것(대부분의 경우), 마우스를 양손으로 쓰는 것(흔치 않다)이 있다.
키보드 + 마우스 양손항해 ¶
많은 경우 키보드를 화면 정면에 놓고, 마우스를 그 오른쪽에 놓는다. 따라서 키보드를 치다가 마우스를 사용하려면 몸의 중앙선에서 우측으로 팔이 많이 이동해야 한다. 에너지 소모가 많고, 주의를 분산케 하기 때문에 항해사들은 두 작업간의 전환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있고, 결과적으로 한쪽 조종간으로 비능률적인 일을 지속하는 경우가 빈번해진다. 즉, 다른 조종간으로 항해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인 경우에도 작업전환에 소모되는 에너지와, 주의분산 효과가 두려워서 계속 같은 조종간을 고집하는 것이다. (항해시에 이 조종간은 대부분 마우스가 된다)
그러므로
두 개의 조종간을 "동시에" 같이 사용하라. 키보드를 몸의 중심선보다 약간 왼쪽에 두고, 마우스를 약간 오른쪽에 놓아서 조종시 균형이 잡히도록 하고 왼손은 키보드의 가장 자주 쓰이는 위치 위(주로 커서 키와 Home, End, PgUp, PgDn 키가 모여 있는 곳)에 두고, 오른손은 마우스 위에 둔다. 마우스는 세밀하거나 복잡한 조종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고 특정 위치(예컨대 화면 끝이나 처음, 줄 넘기기 등)로 빠르게 이동하려면 키보드를 사용한다. 두개의 조종간은 상보적이다.
역사적으로 마우스를 처음 개발한 DougEngelbart의 NLS 시스템은 한 가운데에 키보드를 두고 그 오른쪽에는 마우스를, 왼쪽에는 코드입력기를 두어서, 마우스를 사용할 때에는 팔이 옆으로 벌어지며 왼쪽팔은 코드입력기 위치로 이동해서 몸의 균형을 잡으면서 동시에 양손을 사용할 수 있었다. 코드입력기는 다섯칸짜리 실로폰처럼 생겼는데 마치 피아노처럼 손가락 다섯개로 짚을 수 있는 경우의 수에 의해 특정한 키 입력을 할 수 있었다. 5칸으로 만들 수 있는 가지 수는 총 32가지이므로 알파벳을 모두 커버한다.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다른 손으로 키입력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웹 공간 항해시에 가장 자주 사용되는 키는 PgDn과 PgUp, End, Home, 화살표 상하일 것이다. 스크롤바를 마우스로 긁어 내리는 것보다 이 키 조합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능률적이다. 만약 한손만 사용해서 마우스만 조종하는 경우, 글을 읽기 위해서는 마우스를 화면의 최우측으로 움직여서 밑으로 긁어 내리다가, 이동하고 싶은 링크가 있을 경우 다시 화면의 중앙 부분으로 마우스를 움직여 클릭을 하고 다시 새 페이지에서 또 "긁어내리기"를 위해 화면 우측으로 마우스를 이동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한손은 마우스에 다른 손은 키보드에 얹혀져 있고, 둘을 동시에 사용한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
- 요즘은 휠마우스가 대중화가 되어서 마우스만으로도 편하게 항해를 할수 있게 되었죠... ^^;; -- 우울한날
한 화면에 링크가 여러개 모아져 있고 그걸 순서대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첫번째 링크를 따라간 다음, 이전 페이지로 돌아가기 위해서 새끼 손가락과 세번째 손가락(자신이 편한 손가락을 사용)으로 키보드 우측의 alt와 좌측 화살표를 누른다. 마우스를 화면 좌상단으로 움직이지 않고도 이전 화면으로 쉽게 돌아갈 수 있다. 화면이 바뀌어도 마우스의 위치는 직전과 동일하므로 최소의 움직임으로 바로 다음 링크를 클릭할 수 있다.
양손항해의 공짜기능 ¶
항해를 업으로 하는 항해사들은 좌뇌가 주로 자극을 받는다. 거의 오른손만 쓰기 때문이다. 이는 글을 읽고 분석하고 이해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양손항해를 하게되면 좌뇌 우뇌를 고루쓰게 되고 이는 곧, 균형잡힌 두뇌활동을 도와준다.
노스모크의 양손항해 ¶
네. 제가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alt-x와 alt-z는 반대입니다. alt-z는 어디로 가서(zap) 정보를 얻으려는 것이고 alt-x는 정보를 넣는, 수정(exchange)하는 것입니다. 위치로 보면 z와 x는 바로 옆에 인접하고 있는데, 양손항해를 할 때 한 손으로 alt키와 함께 누르기 쉽도록 골랐습니다. alt-x는 편집 기능 외에도 페이지의 맨 끝을 보여주는(exit) 기능을 합니다. 앞머리로 가는 z가 좌측, 끝으로 가는 x가 우측인 것(책의 진행방향)도 이 두 키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김창준
InternetExplorer에서는
HTML 표준에 의하면 accesskey를 눌렀을 때 해당 태그가 앵커(<A> 태그)라면 activate되어야 합니다. 모질라와 Amaya는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IE의 버그입니다. 이는 W3C 대한민국 사무국 임원에게 확인받은 사항입니다.
alt-x
를 누른 후에 엔터를 쳐야만 편집모드로 바뀌지만, Mozilla에서는 alt-x를 누르면 바로 편집모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alt-x를 위의 내용처럼 사용할 수 없습니다.HTML 표준에 의하면 accesskey를 눌렀을 때 해당 태그가 앵커(<A> 태그)라면 activate되어야 합니다. 모질라와 Amaya는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IE의 버그입니다. 이는 W3C 대한민국 사무국 임원에게 확인받은 사항입니다.
- alt-x, alt-e: 편집
- alt-s: Goto창 가기 (과거 alt-z와 같은 역할)
- alt-1: 대문
- alt-2: RecentChanges
See also 마우스위주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