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면 너도 출세해"
"억울하면 너도 돈 벌으라구"
"억울하면.."
"억울하면"
"억울하면 너도 돈 벌으라구"
"억울하면.."
"억울하면"
어떠한 부조리한 상황에 처하게 되어서 항의를 하면 저런 말을 종종 듣습니다. 그럴 때마다 가슴 속에서 울분을 삭히느라 참 애를 씁니다.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설명하거나 해결하지 않는 사람을 볼 때마다, 저런 말을 들을 때마다 그래, 당신은 평생 그렇게 살으라구하는 약간의 악담(?)을 중얼거리며 끝내버립니다만 역시 개운치 않군요.
이 페이지에서는 저러한 대응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서 대체 저런 말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재치있는 대응들도 듣고 싶고요.--ilzamusik
이 페이지에서는 저러한 대응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서 대체 저런 말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재치있는 대응들도 듣고 싶고요.--ilzamusik
억울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요?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을경우에는 그쪽엔 아예 신경을 꺼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덕분에 감정이 매말랐단 소릴 듣게 되지만요 Lazylife는 억울하면 너도 출세해라는 말에 대해 억울하니까 출세해야지식의 대응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대응하지 않으면, 말을 꺼낸쪽이 더 약 올라 하더군요.(전부 다 그렇단 얘기는 아닙니다 ) 그리고 억울하니까 출세한다는 생각은 상대의 말에 동의를 했다는 의미이며 상대방 역시 그러한 반응이 나오길 바라면서 한 말이 아닐까요? -- Lazylife
Lazylife씨께서 그리고 개인에게는 정말 어처구니없지만, 사회에서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부조리에 대해서 저 역시 당하는 입장이기에 안타깝습니다.라고 잠깐답글에 쓰셨더군요. ilzamusik씨께서 '대처 방안'이라길래 개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줄 알아서 '소용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사회의 '억울하면'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최종욱
"기득권층이 자신의 기득권을 정당화시키는 전통적인 방법은 시스템의 문제를 개개인의 문제로 격하시키는 것이다." 기득권을 가지지 못한 사람의 가슴속의 열등감을 자극해서 말문을 막아버리는 방법이죠. 시스템의 문제가 무엇인지 스스로 알고, 스스로 당당하기만 하면 가슴속의 울분같은것도 사그라들지 않을까요? --아무개
개인에게는 어처구니가 없지만 사회에서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부조리는 아무래도 관습(처럼 받아들여지는)적인 요소들이 대부분일 듯 합니다. 일반적인 이야기보다는 개별 사례에서 결론을 지은 후 그것을 일반화하는 것이 좀 더 나을 듯 합니다. 개별 사례라..막상 생각하려 하니 빨리 떠오르지 않는군요. 주변에서 너무 많이 보아서 이젠 특화된 기억으로 남아 있지도 않은 것일까요 --ilzamus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