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언중 중의 일부에 의해 다른 구성원들에게 이루어지는 행위로서, 언어의 현재 상태에서의 단어와 문장의 사용 빈도를 인위적으로 바꾸려 하는 조직적인 혹은 산발적인 시도를 가리킨다. 종종 계몽적인 성격을 띤다. 예를 들면 일본어 안 쓰기 운동, 고유어 쓰기 운동 등이 있다.
언어순화운동은 '자연스럽'지 않다. 당연하게도.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관찰과 조작 또한 시스템의 일부이고 언어순화운동 역시 언어생활의 일부이다. ('엄마가 그런 상스러운 말 쓰지 말랬지!') 무엇이 자연스러운 발전이고 무엇이 인위적인 조작인가의 경계는 백퍼센트 깨끗이 선을 긋기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우습게도, 언중 가운데 20%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언중에 속한 누구나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는 말로 바꾸자는 주장이나 시도는 '부자연스러운'게 되어버린다. 반대로, 언중 가운데 20%만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이 신문이나 TV를 타고 여러차례 나타나다 보면 어느새 언중 모두가 받아들이는 언어처럼 여겨지고 이를 '자연스럽다'고 한다. 이 때, 20%는 이 사회에서 힘을 가진 존재이다. 돈, 지식, 명예 따위를 가진. -- 까비
북조선에서는 "말다듬기"라고 하는 모양이다. --서상현
See also 토박이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