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교와건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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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종은 어린 시절 버스에서 건널목을 바라보면서 저 건널목들을 다 육교로 바꾸면 차가 더 빨리 달릴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 못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왜냐면 건널목은 약자의 권리이기 때문이다.장애인이나 노약자의 경우 같은 거리를 건너가기위해 육교를 이용하면 배로 힘이든다 노약자는 힘이 든 정도 지만 장애인에게는 정말로 엄청난 산이다. 한 강연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그 강사분께서는 이렇게 말씀 하셨다. 30센티미터 자를 들고 동네를 돌아보라. 그러면 얼마나 길바닥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그 말씀은 바로 사회적약자에게 우리의 길바닥이 얼마나 큰 장애가 되는지 그걸 알려주는 이야기 였다. 주제를 보다 넓혀 이야기하면 차 중심의 교통정책은 사회적 강자의 횡포라고 말할 수도 있다. 왜냐면 차를 소유한 사람만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되고 차를 갖지 못한 사람은 더욱 이동하게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차를 소유한 사람이 누구인가 그것은 돈이 있는 사람이다. 차 없는 사람은 누구인가 돈이 없는 사람이다. 결국 소유에 따라 이동의 권리도 배분되는 좋지 않은 결과를 낳게 하는 것이 차 중심의 교통정책인 것이다. 따라서 보행권이란 단순히 거리를 편하게 걷고 싶다는 단순한 소망의 문제가 아니라 적게 가진자 사회적 약자도 평등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권리 인것이다. 꼭 필요한 장소를 제외하곤 육교가 대부분 건널목으로 바뀌기를 기원하며( 소수자에게 편의를 배불어주는것이 아니라 그들이 편하면 우리는 더 편안하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잡종

전 어렸을 때 약간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답니다. 나의 갈 길을 방해하는! 육교나 횡단보도의 필요없이, 차도를 땅 밑으로 꺼지게 하면 어떨까 하구요. 근데 그저께 제 생각을 그대로 실현한 사진을 봤습니다. 실제로 보니… 그다지 보기좋진 않네요 --musica


{{|
라데팡스에 가서 반한점이 있다면 자동차를 지하로 다니게 하고
지상에는 사람만 다닌다는 것이였다. 내가 꿈꾸는 진정한 도시의 한 조건이다.
|}} --UeBerlin님 홈페이지에서

차도가 꺼진다는 발상, 좋습니다. 토목이나 비용면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사람은 편하고 차는 별 불편할 게 없어보입니다. --kz

육교와건널목과 직접적 관련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학교가는길에 광화문앞을 지나게되는 Lazylife는 지난 월드컵때 응원하는 인파때문에 자동차 출입이 제한되어 인도가 되어버린 광화문앞 도로를 걸으면서 "도로가 넓다" 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닳았습니다. 차도를 전부 지하로 옮긴다면(그에 따르게 될 문제는 논외로하고) 막연한 상상이지만 괜찮을듯 합니다. -- Lazylife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미국 보스턴에서는 빅딕(Big Dig)이라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고가도로가 많아서 보기 흉해지자 그걸 파묻겠다고 시작한 것인데, 실제보다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여론이 아주 안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토목이나 비용면에서 비용이 많은 공사인 듯 합니다. --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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