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

• 먼지속의 나비 - 남녀의 관계에서 무엇이 그것을 끌고 가는 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단편.
  
• 여름은 길지 않다 - 각기 다른 그러나 모두 같은 등장인물들이 끝도없이 달려가는 쉼없는 여름의 분주함에서 어긋나있는 풍경을 그리고 있는 마이너리그와 원형적 유사성을 지니고 있는 단편.
  
  

은희경에 대한 미디어의 평이 아주 좋아서 1998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아내의 상자'를 읽어 보았다. 단편이라 금세 읽었는데, 읽고난 느낌은 "이게 무슨 얘기지?" 였다. 이어령씨를 비롯한 4~5명의 평론가의 중평은 '1998년에 발표된 작품 중 최고'였는데 믿기 어렵다. 과연 '아내의 상자'는 좋은 작품인가? - kcjun

• 마이너리그
  
•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 상속 --> 7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입니다.
  
  상속 중에서도 내가 살았던 집 을 정말 재미나게보았습니다. 마지막에 가서는 감탄을 연발했다고나 할까요. 정말 잘지은 단편같아요. (어쨌거나 개인적인 생각) -- GreenTea
  

• ' 무엇 때문에 사람의 삶 속에 불변의 의미가 있다고 믿을 것이며 또 그 믿음을 당연하고도 어이없게 배반당함으로써 스스로 상처를 입을 것인가. '라는 생각을 가진 열 두살 소녀 진희의 눈으로 그린 상처입는 사람들(자기 자신을 포함한)의 이야기.
  
  
• 은희경의 첫 장편 새의선물.
  사려깊고 지적인 스타일의 친한 누나가 평소에 안하던 추천을 하여 바로 들고 읽었다. 재미있다. 여기 나오는 과하게 조숙한 여자아이는 내가 아는 팜므파탈스타일의 여자애를 연상시켜서 더더욱 재미있게 봤다. 여자아이의 성장소설이라는 점에서 야마다 에이미의 "풍장의 교실"을 연상시키는 바가 있고 동네사람들에 대한 논평이 주로 나온다는 점에서는 이문구의 "우리동네"를 연상시키는 소설이다. 하지만 내겐 야마다 에이미가 더 날카로왔고 이문구가 우리말을 더 살갑게 잘 썼다고 느꼈다.
  개인적으로 조숙한 것 때문에 별로 덕본게 없었다고 생각하는 거북이는 이 여자아이도 그다지 긍정적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애들은 애들이랑 뒤섞여서 노는 것이 젤루 좋다. 일찌감치 고독감을 맛볼 필요는 없으니까. 나이먹으면서 질리게 퍼먹게 되는걸.
  그나저나 왜 이런 어린 시절을 보냈거나 그랬을거 같아보이는 여자가 섹시하게 느껴지는 걸까? 긍정적으로 여겨지지도 않는다고 생각하는 녀석이...-_-a
  
  

다음의 은희경카페.
공주대학교 편집부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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