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은 인터넷 생활에 있어 공기와도 같이 필수적인 서비스의 하나로 정착되었지요. 더 깨끗한 공기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이메일 서비스의 개선사항을 토론함으로써 이메일서비스제공사와 이메일이용자 모두가 WIN-WIN하는 길을 찾아 보았으면 합니다.
1. 정기적인 백업 ¶
백업의무 내지 백업정책을 약관상에 명시적으로 나타내지 않아 서버에 문제가 생겨 이메일 유실시 문제가 복잡해지므로 (직접적인 유료서비스가 아닌 경우도) 적어도 1일단위 1주일단위 정도까지의 이메일 데이타는 정식 백업장치에 의하여 잘 보관하도록 하고 이 의무불이행시 손해배상금의 예정이나 후속보상조치에 대한 약속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2. POP3 서비스 ¶
복수 이메일 이용시대인데 아직 일부 이메일 서비스에서는 POP서비스(자사 이메일 데이타를 타사 이메일 서비스로도 송부하여 줌으로써 그 타사 이메일 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허용하지 않고 꼭 자기 메일은 자기 사이트에서 볼 수 밖에 없도록 강제하고 있다.
물론 이는 트래픽(홈페이지 방문자, 클릭수 등)을 높여 광고단가를 올려받자는 미디어적 속성이라 넘길 수도 있지만 서버에 문제가 생겨 그 안의 메일이 날라간 경우를 상정하면, POP 서비스가 허용된 경우 타사 사이트에는 당해 메일이 살아 남아있게 되므로 일종의 백업유사기능을 갖는 등 순기능이 있다는 점을 주목하자.
3. 이용자 자가백업 유도장치 ¶
이메일 이용자가 스스로 중요 메일이다 싶은 것들을 체크한 후 간단히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이용자 PC의 C: 드라이브의 특정 폴더에 txt 파일등으로 저장되게끔 기술적으로 지원한다. 물론 이 기능을 이유로 정기적 백업을 회피할 수는 없는데, 왜냐하면 이메일 이용자가 미처 메일을 확인하기도 전에 메일이 유실된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약관개정시 이메일 송부 및 동의절차 발비 ¶
이메일 가입시에는 형식적이나마 '동의합니다' 버튼을 누르게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일방적으로 홈페이지 상에 며칠동안 눈에 잘 띄지도 않게 공지해놓고는 개정되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상업메일만아니라 약관개정같이 중요한 사항도 이메일이용자에게 일일이 이메일로 알려주고, 개정 동의 여부를 당해 메일 또는 홈페이지 로그인 후 첫 화면상에서 가입시처럼 개정내용에 대한 설명및 동의여부버튼을 보여주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see also 아무도읽어보지않는사용자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