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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조선운동의 대표적인 논객인 진중권 씨가 일종의 '적지'라고 할 수 있는 조선일보 인터넷 사이트 독자마당에 드나들게 된 지는 한 6개월 정도 됐다. 초기에는 대충 분위기를 살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당시 독자마당은 "차마 눈뜨고 봐 줄 수 없을 정도로 야만적"이었다. 최고의 클릭 수는 약 400∼500. 대충 분위기를 파악한 그는 '진중권'의 이름으로 대략 이런 제목을 남겼다. "DJ는 나쁜놈." 이 글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이렇게 쓰여있다. "라고 말 했으면 좋겠지?"
안티조선운동의 대표적인 논객인 진중권 씨가 일종의 '적지'라고 할 수 있는 조선일보 인터넷 사이트 독자마당에 드나들게 된 지는 한 6개월 정도 됐다. 초기에는 대충 분위기를 살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당시 독자마당은 "차마 눈뜨고 봐 줄 수 없을 정도로 야만적"이었다. 최고의 클릭 수는 약 400∼500. 대충 분위기를 파악한 그는 '진중권'의 이름으로 대략 이런 제목을 남겼다. "DJ는 나쁜놈." 이 글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이렇게 쓰여있다. "라고 말 했으면 좋겠지?"
이러기를 수차례. 재미있게도 진씨의 클릭 수는 계속 올라갔다. 진씨는 이렇게 말했다. "거봐라. 너희들은 어차피 내용 안본다. 김대중, 전라도, 빨갱이, 한총련 등이 들어가고 대충 욕하는 말 붙이면 마치 파블로프의 개처럼 반응하지 않느냐."
곧 '학습 효과'가 나타나 진씨의 이런 글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진씨는 '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중단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일반화'가 나타나 다른 글의 제목도 이런 방식이 줄어든 것이다. 어느정도 주목을 받기 시작한 진씨는 조금씩 논리적이고 진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의 글 조회수는 평균 1000을 기록했다. 다른 글에 비해 월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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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장사태에서도 그렇고 그가 인터넷여론을 끌어가는 모습은 위태위태하면서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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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의 여론은 빠른 피드백을 보여준다.